[리뷰] 라그2 리뷰의 리뷰.

☆주스☆ 작성일 07.06.07 0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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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웃기군요. 리뷰의 리뷰라니....

좀더 정확한 제목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리뷰의 리뷰"가 되겠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 라그2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라그2에 대해서는 쓰지 않겠습니다.

 

라그2는 오픈베타가 됬든 클로즈베타가 됬든 베타입니다.

프로그램을 짜보셨다면 정말 예상치 못했던 버그들이 수없이 발생한다는것을 아실것이라 믿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유능한 프로그래머인지는 모르겠지만,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이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유저의 입장에서 봐야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프로그래머의 일이지 유저가 알바 없다,

 

또는 타게임의 오픈베타의 경우엔 이렇지 않았다라면서 외국게임을 예로 들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외국 프로그래머들은 뛰어나고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은 전부 뒤쳐지나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프로그래머의 수만 따져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서 와우와만 비교해도 그차이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와우의 오픈베타시 완성도는 높을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다른 온라임게임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비교를 하니 기분이 별로군요. 마치 와우 프로그래머들은 대단하고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는 어설픈것처럼.

 

그럼 적어도 완성을 하고 내야하지 않겠느냐?

블리자드같은 큰 회사의 경우에는 그것이 가능하지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교적 자본이 적은 우리나라의 게임이니깐 봐줘야 하느냐?

물론 아닙니다. 프로그래머는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짜야하는게 임무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어느정도 이해의 수준을 조금 높여줬으면 하는 겁니다.

리뷰를 볼적에 그런 이해가 부족한 글들이 종종 보이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에서 채찍이 의미하는 것은 무차별적인 생각없는 비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실때는 좀더 생각을 해보시고 쓰시는게 좋을 듯 싶군요.

 

제가 무언가를 비평할때 가장먼저 떠올리는 말이

"고객은 사용을 하는동안만 상품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공급자는 하루종일 상품에대해서만 생각한다" 입니다.

 

물론, 시간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서 고객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저 말이 틀린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머릿속에서 지워주시면 안될까요? 게임의 발전을 위해서 약간의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언제까지나 소비자의 권리만을 주장하여 공급자의 질을 낮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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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뷰가 그렇다고 한말이 아닙니다. 그쪽의 반박이 들어온다면, 제가 말한 리뷰중 하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라그2에 대한 리플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제목은 라그2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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