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tarTrain을 하고나서...

문뜨나 작성일 07.07.09 0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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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반말체 죄송합니다. 오덕스러운 게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너무나 심심하고 지루해서 최근에 한글패치(아니 아에 한글판을 만들어 버린...) 나왔다는 스타트레인을 플레이 해보았다.

 

  회사는 MIXED UP이었다. (KJ님처럼 내공이 깊지 못해서 회사소개를 생략합니다.)

 

  사실 하게 된 동기는 지루하기도 하지만 타이틀 그림이 예뻣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탄 맞은 심경이다 -_- 이유는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다.

 

 

 

  스토리

 

  주인공인 츠카사는 나미라는 어릴적부터 친하게 진해오던 선배와 사귀고 있다. 하지만 선배는 츠카사를 연애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 단지 츠카사가 소중한 존재여서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귀게 된 것이다.  여름, 우연히 선배가 좋아하는 사람(모토 선배)을 만나게 되고 츠카사는 선배가 자신을 연애대상으

 

  로 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축제날 헤어지자고 한다.

 

  이 부분까지 오프닝이다 오프닝이 허벌나게 길다. -_- 주인공의 과거 회상이고 본격적인 시나리오는 그로부터 1년 후부터

 

시작한다. 스토리 자체에 반전은 없고 그저 그렇다. 그 중에 가장 낫다고 느끼는 케릭이 엔비 카나데 정도? 워낙 주인공을

 

 애타게 사랑해 주어서 보는 내가 안타까울 지경이었고 엔딩이 나름 감동적이었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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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다 나미: 주인공보다 두 살 연상이고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이다. 옛날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차인 경험이 있어서

 

 고백하는 것을 심하게 거부한다. 그러다가 주인공에게 상처주고 헤어지지만 역시나 이런 게임답게 주인공의 육탄 돌격으로

 

 선택지 없이 H를 만들어버린다. 나중에 연락이 끊기고 안 만나는 상대. 가끔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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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 카나데: 주인공과 소꿉친구이자 옛날부터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 소꿉친구+츤데레지만 상당히 폭력적이다. 주인공이

 

  말 대답하면 발로 차질 않나 -_-; 아마 이 게임에서 주인공을 가장 좋아하는 여자가 아닌가 싶다. 차였으면서 주인공에게 여

 

  자가 없다는 것을 알고 1년뒤에 또 고백하는 일편단심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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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메하라 아스카: 주인공과 같은 반이며 친구, 집이 가난해서 친구를 잘 못사귀는 형편이다. 주인공과 사귀는 이유는

 

  단순히 애인이 있으면 행복하니까이다. 사투리를 쓰는 게 특징. 귀엽게 표협하려 했는지 모르겠는데 호감이 안 가는 케릭터.

 

  그리고 이 게임의 특징 아닌 특징이 있다면 한명 빼고 전부 여자들이 주인공에게 H를 요구한다. 아스카도 그중에서 한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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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자키 요모기: 주인공과 동급생이며 같은반이다. 그리고 도서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등생이다. 집이 부자이며 아가씨 스타

 

 일. 말투가 느릿느릿하며 은글슬쩍 심한 말은 아무렇지 않게 한다. 요모기도 주인공처럼 애인과 헤어져서 우울한 상태. 동병

 

 상련의 케릭터이며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사귄다. 야한 말도 뜬금없이 내뱉기도 하는 케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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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 나나미: 로리계? 내가 보기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데 나름 나이가 있는 케릭터인가 보다. 아무래도 진히로인 같은데

 

어느 날 갑자기 쓩하고 나타나는 케릭터고 스타트레인을 함께 타기도 한다. 선배랑 닮은 게 특징이다.

 

 나미와 같이 작붕이 되지 않은 몇 안되는 케릭터 -_-;

 

그외 케릭터

 

시라유키 마이코: 이 케릭이 없었으면 나는 이 게임을 하지 않았다. 조연이 주연보다 나았다니 제작자에게 있어서는 모욕이

 

아닐까...?  항상 힘이 넘치고 활기차다. 돌발적인 행동으로 음험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이 만든 분위기를 환기 시켜준다.

 

 정말 이런 친구 있었으면 바랄 게 없겠다 싶을 정도로 주인공을 생각해준다.

 

 히로키: 주인공의 친구, 존재감이 없으며 뭔가 헤실헤실한 케릭터. 마이코의 남자친구.

 

 

  그래픽

 

 슬슬 눈치 챘는지 모르겠는데 이 게임의 CG 제작자는 입으로 그리다 발로 그리다 혀로 그린다한 듯하다. 왜냐하면 케릭터들

 

이 편차가 크다해야하나 위의 CG에서 두 장 올린 것이 바로 괴리감이 느껴지는 케릭들이다 -_-; 나나미가 플롯을 부는 장면

 

이 가장 퀄리티가 좋았으며, 별이 떨어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타이틀 그림을 보고 시작했다가 낭패본 게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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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메라하 아스카...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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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엔비 카나데...맞지?118390816588540.jpg
넌 누구냐?

 

 

 

 

 음악

 

 평범하다 다른 미연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악정도?

 

 

 

  결론: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태껏 7개의 미연시를 해보았다. 이것까지 치면 8개인데 이토록 지루한 미연시는 처음이었

 

다. 중간에 나오는 스타 트레인 때문에 그게 뭔지 궁금해서 근성으로 겨우겨우 엔딩을 봤다. 자라나는 새싹(?)이 아니라면 하

 

지 않는 것이 나을 듯하다. 너무나 평이하기 때문에 100점 중 잘 줘야 80점 줄 수 있겠다.

 

 

 P.S. 이렇게 열심히 게임 리뷰를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뭐 오덕 미연시라서 호평은 기대도 안하지만 혹시나 하시고 싶은

 

분을 위해 제 개인적이 감상을 담아 리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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