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징가가 춤출때부터 짱공유를 접했지만 요즘은 공유사이트..라기보다 커뮤니티쪽으로 무게를 두는 한 유저입니다.
게임 리뷰게시판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라면서 제 첫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얼마전 한글판이 정식발매되면서 더더욱 탄력을 받고있는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_-'' 크라이시스 입니다.
발매전부터 여러 스크린샷과 동영상들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임인데요.
미숙하지만 이 게임에 대해 조목조목 파헤쳐보는..-_-''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A에서 배급하고
크라이텍에서 개발했습니다.
1. 그래픽
우선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그래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크라이시스가 발매되기전, 그 멋지고 황홀한 그래픽에 많은이들을 설레게 했었는데요.
다음세대인듯한 그래픽은 많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또한 낳게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양의 압박인데요..
아니나다를까, 데모가 공개되고 여기저기서 중저사양 유저들의 절규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왠만한 사양으로는 중옵조차 할수 없는 그야말로 '괴물사양' 이었는데요.
정식판이 발매되자 드라이버가 속속들이 새로 나오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지포스 8800gt 소식까지 어우려져
많은 게시판에선 크라이시스의 그래픽으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전 이정도 옵션에서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을 위해 pc업그레이드를 선택한 이들도 있으며, 많은 리뷰에서도 그래픽점수는 상당한 상위권입니다.
그만큼 크라이시스의 그래픽은 현재까진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현세대로서는 최고의 그래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멋지다못해 아름답습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수풀 사이에 내리쬐는 햇빛, 출렁이는 파도등,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실제같은 느낌도 들게합니다.
특히나 광원효과는 일품인데요. 베리하이의 옵션에서 빛줄기까지 표현한 화면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그외, 파크라이에서도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한 물 그래픽이 더더욱 파워업해서 돌아왔고,
세세한 곳까지 표현된 자갈, 모래, 많은 오브젝트들이 게이머의 눈을 한층더 즐겁게 합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느낌.
멋진 폭발효과.
그러나 적어도 미디움이하의 옵션으로는 그다지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때 프레임이 안정적으로 나와주는것은 또 아니지요.
이같은 최적화의 문제, 혹은 너무나 고사양만을 위한, 고사양에 의한 그래픽문제는 조금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여러 의미로 차세대 그래픽답다.
2. 게임플레이
그래픽이 아무리 멋져도 게임자체가 재미없으면 평작이 될수밖에 없는데요.
그런의미로 크라이시스는 어떤 게임일까요?
수많은 FPS의 홍수속에 크라이시스만의 매력을 살펴볼까요.
우선 주인공은 나노슈트라는 장비를 장착합니다.
속도를 올릴수도 있고, 모습을 감출수도 있으며, 힘도 세지게 할수가 있지요.
적재적소에 이 나노슈트를 활용한 플레이는, 획일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투명인간 안부럽다.
이 게임에서는 은폐,엄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게이지가 생각보다는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안보이게 했다고 람보식으로 돌진하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되지요.
적절한 은폐뒤, 게이지에 따른 플레이가 요구된답니다.
또한, 우리에게 나노슈트를 부여했기 때문일까요.
적들은 상당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헤드샷을 제외한 몇발로는 꿈쩍도 하지않는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얼마나 맞아야 쓰러질래?
이같은 요소는 난이도가 올라갈수밖에 없는데요.
플레이어는 나노슈트와 더불어 무기조합, 그리고 여러 탈것들로 그것들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또한 힘을 올려 물체를 세게 던진다거나 수류탄을 멀리 던지거나 하는것들도 꾀할수 있지요.
넌 이미 죽어있다.
원한다면 스나이퍼가 될수도.
멀리 있는 적은 저격용 망원렌즈를 이용해 통쾌한 헤드샷을 날릴수도 있으며, 조준의 도움을 위해 레이져를 장착,
보다 편리한 사격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다만, 스나이퍼류의 무기가 구현된 게임이라면 당연스레 들어가있는 '숨 참기' 가 이 게임에선 전무한데요.
힘을 올려 조준점을 조금 안정적이게 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조준점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다양한 탈것들은 게임에 흥미를 더합니다.
시점은 1인칭, 3인칭으로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탄약이 탑재된..-_-''
차량무기들로 적들을 섬멸할수도 있습니다.
단, 차량들엔 내구도가 존재하기에 많은 피해를 입으면 폭발합니다..ㅎ
이런것도
이런것도 탈수 있다.
물론 해상에서도 마찬가지.
미션또한 침투미션, 폭발미션외에 여러 미션들을 경험해 볼수가 있습니다.
현역 전차병 포수.
후반부에는 외계 생명체들의 출현으로 조금은 급작스런 전개를 맞기도 하는데요.
이때부턴 조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수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의 출현으로 급 SF모드 돌입.
호불호가 갈릴 부분일수도.
무기의 요소를 보자면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종류의 무기들이 존재하는데요.
소총같은 경우, 앞서 이야기했듯이, 무기조합으로 어떤것이든 조합시킬수 있기에, 그 개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기본적인 무기라 할수 있는 권총류는 사용빈도가 극히 적어지고,
로켓포같은 경우는 3발 제한으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하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격전지에는 항상 무기고가 있어서 총알부족은 느끼질 못했네요.
또한 맵이 상당히 넓어 여기저기 돌아다닐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길을 못찾는 경우도 생기는데 레이더에 찍힌 지점만 바라보고 간다면 가로막힌 산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_-''
그런 의미로 인내심을 시험한 무중력공간.
나노슈트를 이용한 전투와, 조금은 높은 난이도, 넓은 맵의 양면성.
역시 각자가 판단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ㅎ
오늘 반찬은 매운탕이다.
3. 사운드
긴박한 순간엔 템포빠른 음악, 긴장감이 고조될땐 또 그에따른 음악.
사운드에 대한 불만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5.1 스피커가 달렸다면 확실한 음분리, 뒤에서 나는 새소리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갈지도 모릅니다..ㅎ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
그외..
조금 더 다양한 부분에서 리뷰를 해보고 싶었는데..리뷰 쓰는게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건지 몰랐네요..-_-''
사실 스크린샷을 찍는것도 금방 될줄 알았는데 꽤나 오래 걸리고..-_-;;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한 작품입니다.
게임사에 획을 그을만한 그래픽도 그렇고, 스토리는 리뷰에 넣지 않았지만, 무난한 정도로 납득할만한 수준이구요.
게임플레이 자체도 상당히 박진감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게임 볼륨도 그리 짧지않구요.
클리어 하신 분들은 샌드박스로 조금더 가지고 놀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이렇게 3인칭으로 즐길수도 있답니다.
샌드박스의 확장성은 무시못할 수준이라 조금만 파고든다면 전혀 다른 플레이도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지만..꽤나 즐거운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도 그리 고사양은 아니지만, 사양이 안되시는 분들은 훗날에라도 즐겨보셨으면 좋겠네요.
허접한 리뷰..이만 마칩니다. 모두 즐겜하세요. ㅎ
- 가끔 정말 되지도 않는 이유로 혹은 완전한 사견으로 리뷰랍시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건 개인소감일뿐, 리뷰가 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