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구구절절 FPS #1

eT 코울 작성일 07.12.27 0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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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id 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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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1,2 :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3d가 올바른 3d가 아닌 비트맵의 텍스쳐로 얼기설기

 

           만든 것 들이라 몬스터가 가까이 오면 픽셀로 깨진 몬스터의 면상을 봐야 했고

 

           그것이 기분 나쁠 정도였는데.... 하지만 그 당시엔 이런 단점 속에서도 벽을 지날 때나

 

           총알을 피할 때, 방향키와 함께 몸을 기울일 만큼 화면과 혼연일체상태로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 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 웃기죠...

 

      어릴적에 할아버지댁에 가서 삼촌이 하고 있는 걸 쭈그리고 앉아서 봤었죠

     

      인내심과 승부욕이 강하신 삼촌은 최고 난이도로 죽어도 죽어도 꿋꿋히 거이 10초 마다 세이브 해 가시면서

 

      한달에 한번 출몰하는 조카놈의 "삼촌 처음부터 끝까지 깨봐" 한마디에 몇시간을 투자해주셨죠-_-

 

      저는 무서워서 가끔 혼자서 플레이를 시도해보았지만 이상하게 둠은 존나게 무섭더군요..ㄷㄷㄷ     

 

      지금 생각해보면 둠1 인지 2 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2007 년 초 까지 처음엔 각종 에뮬레이터와 에디터를 통해

 

      맵과 난이도를 제작&조절 하셔서 플레이 하시더니 나중엔 각종 외국 mod 를 통해 플레이 하시고

 

      아무튼 퀘3 유저가 가속점프 파는 수준으로 둠으로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셨던 것 같습니다-_-

 

      그렇게 삼촌은 2007 년 초까지 둠을 플레이 하고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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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3 : 이상하게 길찾기가 존나게 힘들더군요, 중후반 가서 길막힘 덕분에 봉인해놓고 있다가 날아가서 엔딩은 ㅈㅈ

 

        발매당시 상당한 개적화와 평균보급 pc 의 하향수준 덕에 더운 여름날 오버클럭 해놓고 에어콘과 선풍기는

 

        컴퓨터를 식히는 목적이 되어버렸었죠.

 

        당시 놀랍기만 한 텍스쳐와 그래픽은 둠본좌 라 불리웠죠

 

        뭐 사람 놀래키는 연출력에는 id 역시 한가닥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 삼촌은 2007 년 현재 둠과 스타, 동영상 재생에 무리가 없는 컴퓨터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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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1,2 : 삼촌이 둠유저 라면 아버지가 퀘이크 유저였습니다-_-)a   이뭐 fps 집안...-_-;;

 

            할아버지댁에선 삼촌의 둠pc 와 집에선 아버지와 퀘pc -_-

 

            둠보단 놀랄일이 없어서 였는지 이녀석은 꽤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역시 id 답게 길찾기가 귀찮고 짜증나서 역시 중후반 쯤에 포기;;

 

            이때 부터 뭔가 때려잡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지 않았나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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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 3,4 : 인간이 할 수 있는 게임인가 하는, 저들은 과연 인간인가 라는 좌절감과 패배감을 안겨준 게임이죠

 

                 초기에도 그랬는데 요즘 다시봐도 이건 정말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것 같다는 -_-

  

                 아, 물론 멀티

 

                 아시다 싶이 3는 싱글이 없습죠, 4 의 경우 둠3 보단 최적화가 몹시 잘되어서 착하게 나온놈이라

 

                 뭐 둠형한태 좀 깨지고 제 pc 도 장비 질러서 중렙 정도 맞춰놨었죠

 

                 싱글에선 레일건이 워낙 후줄근 하게 나와서 좀 별로였지만 뭐 다른 무기들 타격감이 그럭저럭 좋아서

                 중도포기..  (음!?)

 

                 제 기억으론 날아댕기는 슈퍼돼지 때려잡은 이후로 기억에 없네요-.-

 

                 매니아성이 강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id 특유의 분위기나 진행의 한계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뭐 오프닝에서 오오오 하고 탄성은 스탑, 둠본좌에서 너무 감동한건지-_-)a

 

                 멀티역시 파탈리티횽아가 4로 넘어와서 하는거 보고 ㅎㄷㄷ

 

                 토식이(toxic)랑 파탈횽 wcg2006 준결승 4명이었나 모아둔거이..

 

 

http://play.mgoon.com/Video/V466300/
                 

이건 링크가 안달리네

 

ㅇㅇ 이거임, 아레나 프렉무비들 보단 간지가 덜 나지만 뭐 그냥 대회 영상이기에-_-)a

 

                

                 ps : 갠적으로 최강의 반사신경을 만들어주는 건 퀘3~ 가 아닌가 함.

                        퀘 멀티에서 존내 잘 하면 애중간한 겜들 에이밍이나 트랙킹 따위는 우수움;;

 

 

 

울펜슈타인(이하 울펜) : 워낙 고전이라 둠, 퀘 해보고 나서 고전을 구해서 해보게됬습죠

 

                                  이건 뭐... 그냥 할 말이 없음-_-  이건 고전fps 로 분류 해놔야 하려나

                                  뭐 당시 혁신적이었겠지만 고전류 에선 듀크 만한 거이 없는 듯-_-)a

 

 

-> 아 말투 불편해, 죄송 편하게 쓸래여, 지금 새벽4시 나 자고픈데 왠지 글도 쓰고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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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cw(return to castle wolfenstein)

 

      이것도 대략 울펜이라고 불리움. 소위 울페너 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요넘 주로 하신 분들

 

        꽤 오래 하셨던 분들은 아마 2-30 대 들 이실거임

 

        옥션이었나 만원주고 샀음. 유저수 급 하락하고 유통사였던 (어디더라..) 곳 망해서 공식서버는 없어지고

 

        시간이 좀 지나서 유저층 조낸 줄고 클랜유저만 남아서 플레이인원 한 100 명 남짓 할 때 쯤 샀음-_-

 

        뭐, 싱글 발매 당시 메달옵아너가 있었나?

 

        이때도 역시 id 답게 이놈 꽤 고사양 이었던 걸로 기억 6-100 프렘 이상 풀옵에서 고정값으로 얻는다는 전제하에

 

        뭐 콘솔이 워낙 막강해서 텍스쳐를 색도화지 수준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었기에 저사양 유저들은 콘솔로

 

        타협을 봤었지...-_-

 

        싱글은 초반엔 완전 2차대전 당시 007 침투대작전 수준인데 칼로 목따고 뒤에서 배고 이딴거 없고 거이 다 때려잡아

 

        사용 할 수 있는 무기는 많은데 거이 mp40 들고 하루종일 갈겨;;

 

        후반가면 슈퍼솔져라고 나오는데 sf 필도 좀 나, (때려잡기 귀찮아)

 

        아무튼 싱글은 id 같아, id 다워..

 

        멀티가 좀 짱이지.

 

        id 겜들이 현실성 보단 타격감 & 아케이드성 이 강해서 하아아아

 

        아바에 나오는 rpg, 그 아버지격인 팬져파우스트 라고 먼치킨웨폰이 있어 스플레쉬 범위가 몹시 넓어;;

 

        적군 리스폰 되는거 잘 모아서 숨어있다가 한방 쏴주면.. 내가 본걸론 한방에 올킬, 13킬 되는 거 봤음-_-

 

        

울펜은 내가 한 6년 한 겜이라서 좀 길게 쓸게

 

        뭐 배필이나 앵(dod) 해본 사람들은 대충 감이 잡힐거야,

 

        얼라이, 엑시스 각 진영에 솔저,메딕,엔지니어,필드옵스 이렇게 5개 보직이 있지, 아 4개구나

 

        솔저는 아까말했던 팬져파우스트, 게틀링건이라는 머신건(둠에나와), 화염방사기, 스나이퍼라이플, 기본smg

 

        메딕은 죽어있는 아군을 살릴 수 있고 hp 를 체워주는 헬스팩을 줄 수 있엄

 

        엔지니어는 꼭 필요한 존재로 다이나마이트를 설치 할 수 있고 수류탄이 8개야

 

        필드옵스는 탄약을 공급해주고 공중폭격과 포격요청을 할 수 있지

 

이게 rtcw 에서의 시스템이고 이제 wolfenstein : enemy territory (이하 et) 를 알려줄게

 

많이들 qw 라고 말하는데 퀘이크워 라고 enemy territory : qake war

 

최근에 나온 겜 알지? 원작 rtcw -> et -> qw 의 식이야-_-)a

 

rtcw 랑 et 는 거이 같은 맥락인데 아레나 처럼 멀티만 따로 나온 무료 게임이야

 

아레나는 멀티만 달랑 내놓고 "돈내고 사" 하던데 et 는 원래 싱글 만들다가 *상 손놔서

 

멀티만 완성해놓고 내놓은 상태지. 뭐 해외에서는 cs 유저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이들 해

 

et 도 유저가 많이 빠져서 극소수 유동인구 한 3-50 명이 아직 게임을 하고 있고

 

요즘은 방학이라 모르겠는데 대게 저녁시간 때 쯤 되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

 

서버는 요즘 dc 에서 다시 서버 하나 열어서 돌리고 있던데

 

기존에 몇년째 유지하고 있는 서버가 2개 있어, poporu 랑 keyboardwarrior(구 teamcscw) 라고

 

총 3개인데 1년 쯤 부터인가 항상 한 서버에만 사람이 몰려, 꽉 차서 못들어가면 다른 서버 가면 될탠데 안가;

 

할 말은 조낸 많은데 암튼 궁금하거나 하고싶으면 http://www.keyboardwarrior.net 에 가보도록 해

 

참, 서버정원은 28 명이야-_-)a   처음 하는 사람으로선 퀘3 처음할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거야..

 

이겜도 오래되서 하는 사람이 다 정해져 있어서-_- 뭐 그래도 세월이 지나서 인지 먼치킨은 많이 줄었어

 

아아아아 나도 실력이 예전같지 않아 otl

 

이건 국내 퀘3 인클랜 rock? 이신분이 et 하시다가 우리팀 무비 작업도 해주시고 작년엔가

 

유럽 프로게이밍팀 애들 소스 모아다가 무비 만드신건데 et 무비사이트에서 평점 2번째로인가 높을거야

 

       


일단 오늘은 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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