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빨간색은 단점, 파란색은 장점, 초록색은 그냥 강조하고 싶은 사항입니다.)
falcom을 아는 사람은 대표작인 영웅전설과 이스를 모를 수 가 없다.
그중에서도 영웅전설은 드래곤 슬레이어 프로젝트의 한 작품으로써 현재까지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영웅전설 시리즈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영웅전설 1,2
영웅전설 3,4,5
영웅전설6 fc,sc,tc
영웅전설 1,2 는 완전 용자물이다.
세리우스라는 한 나라의 왕자가 세상을 구하고 그의 아들이(맞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죄송합니다) 또다시 세계를 구하는.
허나 사람들이 영웅전설 하면 떠올리는게 영웅전설 3,4,5.. 즉 가가브 트롤리지이다.
가가브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써 천 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3,4,5 시리즈에서 그 역사의 비밀과 탄생을
알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시대순서는 4.5.3 이 맞다.
사람들에게는 영웅전설3 즉 하얀 마녀가 큰 찬사를 받았지만 내가 추천하는 것은 영웅전설4 주홍 물방울이다.
(스샷을 못 구한 관계로 신영전4로 올립니다..죄송합니다.)
일단 이 게임은 기존 일본식 rpg와는 다르게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스토리의 큰 물줄기는 똑같으나..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라고 할까.? 그것은 게이머 마음대로이다.
주인공인 어빈을 백마법사로 키우건, 흑마법사로 키우건, 정령술사로 키우건, 무식한 전사로 키울지는 게이머가
처음 선택한 답에 따라 달라진다. 그로우랜서랑 비슷하다.
주인공의 스타일 뿐만 아니라 파티의 멤버구성도 자유롭다
영웅전설4(이하 영전4)에는 많은 파티 멤버들이 있다.
(알쳄,루키어스,라엘,뮤즈,마티,더글라스,콘로드,엘레노아)
필수 멤버인 어빈과 마일(후에 루티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2명은 저 9명(가웨인을 빼먹었다..ㅡㅡ)에서 마음대로
뽑아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물론..많이 하는 캐릭은 정해져있지만.(라엘,루키어스,가웨인등) 거의 비슷해서 플레이어 마음이다.
또한 특정 캐릭터가 있어야만 진행되는 알선소일도 있으니(라엘의 텔레포트, 루키어스의 사일런스 등)
얼마나 팔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는지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영전4의 또 다른 장점은 무한한 알선소일이다.
알선소는 타게임 rpg로 말하자면 퀘스트와 비슷한 단어이다.
각 마을마다 의뢰인을 찾아서 사건을 해결해주면 그 보상을 받는다.
영전4는 돈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다.
그러다 보면 빡빡한 자금난에 허덕이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이 알선소이다.
각 마을마다 10개정도 씩 있는데. 종류도 다양하다.
물론 배달일 같은...짜잘한 알선소 일 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몬스터 퇴치같은 것은 꼭 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몬스터 퇴치하면서 경험치도 벌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다.
또 연계 알선소일도 있으니 웬만한..돈 되는 알선소일은 무조건 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장점은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전투 방식 및 레벨업 시스템이다.
솔직히 필자의 경우 영전3가 영전4보다 맘에 안들었던 것이 전투방식이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지겹다. 라는 비난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이었다.
뭐. 지겨운 시시한 전투 같은건 auto로 설정도 가능했고 말이다.
이 턴제 전투방식때문에 행동력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썼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또한 일반 rpg와 다르게 레벨을 2개 높여야 한다. 무력레벨과 마법레벨
각기 레벨이 올라갈수록 칭호도 새로 바뀌고 그에 따른 능력치 향상, 마법같은 경우 새로운 마법 획득,
또 칭호들을 모아서 레어 아이템과 교환할 수도 있다.
이건 정말 참신한 시스템인것 같다. 허나 그와 동반되는 노가다란 단어는 막을수 없게 됬지만..
그 외에 적재적소에 잘 어우러지는 사운드(솔직히 falcom의 사운드는 흠 잡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나
가슴찡한 스토리 등은 영웅전설4를 빛내주는 또다른 요인들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어디서 풍문으로 들었지만. 부제인 주홍 물방울이 노가다의 땀방울로 바뀐 것을 봤다.
그만큼 노가다가 매우 심하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레벨이 2개 존재하니..그만큼 2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영전4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어빈이 마법레벨을 안올렸다고 치자.
그럼 후반부에 보스급 몬스터한테 거의 두방이다. ㅡㅡ
마법관련 스텟(정신력,마력,마방)은 마법레벨이 올라야 오르지 무력레벨이 오른다고 오르는게 아니다.
하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같이 올리는 것이 게임 진행상에 좋다.
노가다가 심하니 그에따른 플레이 시간도 길어질 수 밖에..
또 다른 단점은 길찾기이다.
수십개의 동굴이 존재하는데 지도는 달랑 월드맵 하나니..
동굴 복잡한 곳 가면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다. 길찾기가 문제가 되서 자연스레 노가다가 찾아오는 듯 하다.
난이도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솔직히 필자는 노가다를 많이 해서 그리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지만.
만약 덜 했다면 확실히 쉬운 난이도는 아닌 것 같다.
허나 영전4는 이런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할 만하고 재밌는 게임
이란건 확신할 수 있다.
비록 지금 보기에는 그래픽 같은게 매우 떨어지지만.
필자는 아직도 옛날에 열심히 했던 향수가 어련히 남아있어 한번 더 하고있다..-_-
신영웅전설4 오프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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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대충 1시간 넘게 쓴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썼듯이 영전 시리즈중 제일 맘에 듭니다
지금 저도 여러 그래픽 좋은겜들 하다 이거 하니..나름 매력있고 빠져든다는..ㅋ
지금 어빈도 정령술사하고 나머지 파티2명도 정령술사로 하고 있는데..
어케될진 모르겠습니다. ㅋ
비록 부족한 리뷰지만 봐주셔서 감사하고
제 부족한 리뷰를 통해서라도
영전4의 옛 향수가 떠오른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