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레드얼럿2 - 유리의 복수

stelic 작성일 08.02.18 2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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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은 꺼져가기 직전이 가장 밝다고 할까요?? 웨스트우드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레드얼럿2는 웨스트우드가 사라지기 얼마 전에 만들어진 게임.. 하지만 전작 <레드얼럿1>에 비하여 , 한국을 비롯한 다른 게임시장의 호응은 비참할 정도로 낮았습니다. 웨스트우드의 막바지 몸부림이라 할까요??

 

레드얼럿2에 새로운 진영을 추가하고 기타 유닛을 추가한 레드얼럿2의 확장팩 유리의 복수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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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확장팩 <유리의 복수>의 결과는 정말, 더더욱 비참했습니다. 

 

새로운 진영 추가는 C&C시리즈상 최초였지만 새로운 진영 <유리군>는 황당할 정도로 어이없는

밸런스 붕괴를 가져왔으며(모든 유닛이 마인드 컨트롤 유닛, 유리는 건물까지 마인드 컨트롤 OTL) 

<과거로 돌아가 결과를 바꾼다>는 이미 진국으로 우려먹을 스토리 자체를 또다시 울궈먹었습니다.

 

확장팩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걸까요? <유리의 복수>는 확장팩의 역할에 최대한 충실하겠다는 제작사의 의도가 보였지만

결국 C&C의 전체적인 흐름을 완전히 깨부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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