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하사품 - 킹스 바운티

앙몰라 작성일 09.03.10 0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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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플레이 해보셨겠지만 왕의 하사품 소감을 좀 말해보겠습니다.

 

게임은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그닥 잘하는것도 없고 컨트롤도 구려서 와우도 드가면 맨날 뒷치기나 당하고 해서 뭐 할거

 

없나 하고 찾은게 왕의 하사품이었습니다.

 

일단 첫 시작에서 느꼈던건 게임의 UI가 매우 예뻤습니다. 원화를 참 잘그렸더군요 아이콘들도 예쁘구요

 

마법사 캐릭으로 선택하고 이름도 지어주고했습니다. 난이도는 중간으로 했구요

 

히어로즈의 전신격 게임이라 턴형식으로 움직이는줄 알았더니 실시간으로 말달리더군요

 

턴넘기기가 귀찮았는데 오히려 잘됐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몹들 근처만 가도 어그로 먹고 달려 오더군요 ;;

 

시작과 동시 전투 걸려서 전멸해주고~  천천히 퀘스트 진행하면서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퀘를 하나하나 수행해나갔어요

 

근데 왠걸 퀘스트 대사 자체가 굉장히 코믹하면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위트가 살아있더군요

 

주인공도 좀 막장인듯 선택지문에 막말도 있고 그렇더군요 ㅎㅎ

 

근데 필드에 몹을 눌러보면 왜이렇게 강함, 매우강함, 엄청나게 강함, 불가능 --;이 많은지

 

첨엔 지도력이라는게 낮아서 병력도 많이 못 거느리겠더군요 게임을 잘못해서 중간 난이도로도 좀 힘든거 같았습니다.

 

몹이 너무 강하고 해서 네이년에 공략을 좀 찾았는데요 ;; 어케 어케해서 악마의 땅으로 넘어가서 사기적인 유닛들을

 

구입한다음 시작마을로 돌아오는 내용이 있길래~ 요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컨트롤을 조금씩 익히면서 몹을 따돌려 필드에 있는 보석이며, 깃발이며 다 줏어 먹었습니다.

 

조금씩 컨트롤이 늘더군요 ㅎㅎ

 

전투는 피하고 줏어먹어가면서 필드를 정복해갔습니다. 의외로 몹따돌릴때 스릴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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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 여차 드워프 마을을 지나서 지하해를 거쳐 악마의 땅으로 입성하려는데 주변 몹들이 장난 아니게 밀집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빈틈이 있길래 역시나 극한의 컨트롤로 따돌리고 악마의 땅에 입성 (필드에 돈이며, 깃발이며 줏어먹으면서

 

레벨도 좀 오르더군요) 악마의 땅에서 전투가 없는 퀘스트도 몇개하고, 블랙드래곤, 레드드래곤 알까지 컨트롤로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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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진 않지만 사기적인 유닛을 몇개 구입하구요

 

시작마을로 농부랑 궁수 때려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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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불가능이로 떴던 몹들 이제 약함으로 뜨네요  쉽게 가지고 놀아 줬습니다. ㅎ

 

 

유닛을 구할려면 지옥으로 가야하는 터라 손실없이 전투를 끝내려니 나름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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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도 좀하고 결혼도 한 모습입니다.  여편네는 개구리 공주인데요 ;; 말걸면 개굴 개굴 거립니다.

 

대사도 "서방님을 닮은 올챙이를 잔뜩 낳고 싶어요" 이런다는...

 

글고 어찌된 일인지 여편네에게 말을걸면 다 필요 없고 대사 첫줄이 이혼하자는 지문이네요.... 좀 막장입니다.

 

이혼 눌름 돈얼마랑 애새끼들 다 데리고 가버립니다. --;;

 

지금은 조금 플레이 하기 편해져서 시작마을부터 쓸면서 렙업하고 있는데요 아직 클리어 안한 지역도 좀있고 갈길이 머네요

 

전체적인 소감은 그래픽도 예쁘고, 퀘스트도 재밌다 입니다만

 

히어로즈같은 적부대의 편입이 거의 없는 편이라 대부분이 전투로 이어져서 계속 되는 전투가 좀 지겨울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부대의 편입은 특성중에 외교술이 있긴한데 얼마나 편입될지는 미지수이고요, 제가 썼던 거의 치트같은 악마의 땅 입성은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좀 낮추게 되네요

 

아직은 플레이 중이라 소감을 말하긴 좀 이른감이 있지만 최근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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