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 게임을 했습니다.
데미갓...
하도 인터넷에 재밌다는 말을 듣고 해봤는데..
딱 하루만에 질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친구들과 멀티를 해도 멍청한 엔피씨덕분에 하고 싶지도 않아지더군요
대략 이 게임은 8명의 케릭을 가지고 카오스와 똑같은 짓을 하는 게임이라 보심 됩니다.
스토리도 없고 그냥 스커미시와 토너먼트밖에 없습니다.(깃발뺏기 일정수 영웅킬하기등 몇몇룰이 새롭지만
궁극적으론 걍 상대영웅 바르고 렙업과 돈질로 앞서면 되는 게임이라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하지만!!
카오스보다도 못한 케릭수,아이템수,최악의 AI
더군다나 답답한건..이게임은 컨트롤이 필요 없다는겁니다.
카오스는 그나마 타이밍이라도 재고 마법을 흡수회피 혹은 흡수안티 칼같은 디스펠
순간순간 필요한 팀플연계기가 있는데...
이게임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혼자서 닥돌게임입니다.
팀플?? 스킬자체가 팀플을 요하는 스킬이 없습니다.(스킬쿨도 거지같이 길고 엠 소모도 장난 아닙니다.)
마법?? 발동되면 회피 불가입니다.거기다 마법사나 원거리 케릭들은 초반만 잘 넘기면 영웅킬에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 합니다.
이 게임이 재밌다고 하는분들께.. 카오스는 해봤냐라고 묻고 싶더군요
카오스에서 맨날 발려서 재미없다는 초보분들에겐 강추입니다.
무지 쉽습니다.(나이트메어는 어거지로 어렵지만;;)
노멀로 명성치모아서 텔레포트 하나만 사두면 어려움까지는 그냥 컴퓨터 가지고 놀수있습니다.
(대략 팁을 말씀드리자면 컴퓨터는 내가 피가 없으면 죽어라 쫓아오고 자기 피가 일정이하면 무조건 도망입니다.
도망칠땐 뒤도 안돌아보고 내가 피없으면 앞뒤 안가리고 오기때문에.. 일부러 피 없게 낚시한다음에 본진포탑 근처로
유인후 포션 먹고 뒤돌아 스킬한번에 난사+아이템라이트닝 한번이면 거의 다 잡습니다.
요고 몇번해서 돈 벌어서 신발이랑 장갑사면 그다음부턴 걍 학살게임입니다. 뭐 스타의 유즈맵과 AI가 다를바 없습니다.)
컴퓨터를 좀 똑똑하게 만들어서 재밌게 만들던지.. 케릭이라도 많이 만들어서 즐겁게 하든지(달랑 8명케릭도 후진놈과 좋은놈 차이가 엄청납니다. 대략 이속만 이용하면 근거리케릭은 원거리 케릭 밥..)
하루 재밌게 즐기긴 했지만.. 하루만 재밌게 즐길수 있었네요.. 답답한 우리편 NPC보다가 키보드 내던지고
소감 씁니다.(말할 ROOk인가 이놈은 왜 자꾸 어택땅으로 상대 본진에 꼴아박아서 렙업 시켜주는건지...버그인가..)
이 게임 만든 사람은 도타나 카오스에서 허구헌날 발려서 자기의 컨트롤을 그대로 AI와 게임룰에 인식 시켜 만든거 같네요
아 차라리 공격인 어택키라도 하나 만들어주지.. 근접영웅은 일일이 안찍어주면 거리가 약간만 있어도 걍 가만히 서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