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요즘 아무것도못하고있습니다..

못된자식놈 작성일 09.06.07 0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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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작 삼류 공략이긴하지만 약속드렸던 공략을 못올리고있습니다.

 

이유라도 적어놓는게 예의인것같아 살짝적습니다.

 

어느날 왼쪽팔과 다리에 약간의 감각마비증상과 콤마단위로 반응이느리게움직이는것같아

 

왠지이상하다싶어서(걸을때굉장히이상합니다.오른손보다 약간씩느리게움직이며 기우뚱거립니다)

 

뭐 잘못됐나 싶어서 병원을갔더니

 

디스크.. 혹여나싶어서 MRI까지 촬영을 끝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수술이시급하다. 척추가 좌반신의 신경을 억누르고있다..

 

더 진행될경우 힘줄에도 이상을 끼쳐 탈골이반복될수도있다..

 

솔직히 힘줄과 탈골과 신경이 도대체 어떤관계인진모르겠지만.

 

수술이시급하다고합니다. 그것도 웃긴게 완치가능성은 전혀없고 신경의 압박을 풀기위해.

 

단지그것을 위해 수술한답니다.

 

가장 중요한문제인 "군대"는 어떻게되는건가요.

 

라고 묻는 말씀에 웃으며답변하시더군요.

 

"걱정마세요.군대는 면제받을수있습니다."

 

아.. 제가걱정하던문제가 바로그것인데 어떻게 걱정안할수가있습니까..

 

군대는 꼭 다녀오고싶었건만... 어느곳에서나 당당하고싶었건만..

 

지금도 이상할정도로 오른손보다 왼손이 늦게반응하여 오타가 극심합니다.

 

신경계안정제인지 뭐시긴지 이상한걸 맞으면 조금은 괜찮아집니다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약효가풀리게되면 그동안 무리한 신경에 다시압박이느껴지면서

 

무거운느낌이들거라고 말씀하셧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잠시뿐이더군요.. 다만 후폭풍으로 몰려오는 고통이 만만치않았습니다.

 

출근전에 맞고 출근했는데 점심시간지나서 2~3시쯤 응급실로실려가고말았습니다.

 

이정도 고통일줄은 상상도못했네요. 허리부터 하반신이없어지는듯한 이상한느낌과함께..

 

끝으로 당부하고싶습니다.

 

여러분이 게임을 하시건 무엇을 하시건 다좋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불안정한 자세나 목을 치켜든자세로 게임을하지마세요.

 

상담일을 3년동안 한 결과가 이것으로돌아왔습니다 전..

 

어디서나 앉거나 서실때 안정된자세로 허리에 무리가안가도록하세요.

 

수술에대한 상세한내역은 들었으나 너무무서운관계로(제가말이죠..) 언급하기도싫습니다.

 

꼭. 자세를 똑바로하시기바랍니다.

 

혹여나 허리가 조금이나마 목부분이 조금이라도 뻐근하시다면.병원에서 진찰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초기발견시 적절한 물리치료와 자가치료로도 정상인과 같은 삶을살수있습니다.

 

저처럼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당하는일 없도록.. 주의하시기바랍니다.

 

 

요즘은 군대에 가기위해 병무청에 계속 민원을 넣고있지만 하다못해 수술을받고 호전된상태로 재신검을

 

받으라는 반복된 답변에 지쳐가고있습니다..

 

지금까지일어난일이 고작 10일정도밖에안된다는게 더놀라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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