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안좋은 일반 직장인이 바라보는 두가지 오픈게임.

못된자식놈 작성일 10.01.29 1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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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데카론 추천글쓴직후 장비날려먹고 접고..

 

던파 글 쓰다가 장비날려먹고접고..

 

데빌메이크라이 공략하다가 허리망가져서 그만두게된 못된자식놈입니다.

 

...어어..설마 이걸쓰면 나 이것까지 그만두게되는건 아니겠지..

 

어쩐지 굉장히 오랫만에 로그인해서 글쓰는것같네요.

 

허리가 그 뭐냐..돌출형 뭐시기라 수술하기도 참 애매하다고 하여 물리치료를 받고있는데 이게 은근히

 

효과가좋아서 고정기인가뭔가하는건 허리에 차지않고 생활할수있을만큼 회복이되었습니다.

 

대신 포도막염이 한번더 걸려서 좀 바보멍청이가됐었죠..

 

음.. 다른이야기를 잠깐하자면. 많은분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말씀해주셔서 너무기뻤었습니다.

 

..그냥그렇다구요~

 

의자도바꾸고 군대도 일단 미뤘습니다. 벌써 23인데 더미뤘다간 어떻게할지도모르겠지만..

 

일단 군대는 꼭가고싶기도하거든요.. 2년더미뤘습니다. 그사이에 허리가 어느정도 수리(..)가된다면!!

 

꼭가고싶네요..남들 다가는데 저만못간다는건 이상하잖아요~

 

요즘은 일다녀온뒤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집에서 찜질하다보면 시간이없어서

 

하루에 1시간정도 스트레스풀이로 게임하고. 프라모델이라는 돈많이드는 고상한취미를 병행하고있습니다.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

 

요즘 c9과 마영전.. 서로 말이많지요? 항상 c9 "vs" 마영전..

 

이라는 이상한 연결어가 달라붙게되더라구요.

 

하지만 제생각엔 c9 "or" 마영전 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전혀 맞붙을 만한게임이아니잖아요..? 물론 제생각만 그럴지도모르지만요~

 

왜 같은부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실까요?

 

시점이 같아서..? 혹은 같은 부류의 액션rpg게임이라서..?

 

그럼 헬게이트 런던같은 3인칭 rpg온라인게임도

 

같은 도마에 올라야하지않을까요..?

 

나온 시기가 비슷해서..? 혹은 그래픽이나 게임방식이 비슷해서..?

 

그렇다면 두가지를 독립된 게임으로 보고 비교를 해야할텐데.. 왜 이건 이게되고 저건 이게안되니까 이게안좋아..

 

라고 불특정한 기준을 잡고 이야기가 진행이될까요..

 

제가 견식이 짧아서 그런지 저로* 도무지 이해가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그런말이 보여. 두개의게임을 모두해보았습니다.

 

저희집컴퓨터로는 돌리기힘들어서. 몰래몰래 퇴근후에 pc방에서 한두시간씩 즐겨보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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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뭔놈의 게임이 이리어지럽다냐... 소..속이..울컥)

 

 

 

둘다 아주 빙빙도는게 저와는 전혀맞질않았습니다. 콘솔게임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는게아닌

 

뭐랄까..렉이있는것도아닌데..음..주변사물이 부드럽게움직이는게아니라 너무 순..아닌데이게..

 

어쨋든. 두개의 게임을 몇일동안 즐겨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이 비교하는것과 최대한 근접한 부분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아니.비교라고해야할지도 모를정도로 애매하네요.

많은분들이 비교하시는 타격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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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퐈이아~ 방패와 검. 전형적인 중세의모습을 보이지만 판타지는 아바타.)

 

1.c9의 타격감.

 

c9의 경우. 몬스터헌터와 같은 헌팅. 혹은. "그나마"사실적인 게임이아닌. 철저하게 판타지로 가버린 게임입니다.

 

어찌보면 일기당천의 액션을 선보일수있는. 확실하게 "초현실주의"적인 게임인거죠.

 

그런면에서. 보통의 타격감보다는 조금더 과장스러운 액션과 타격감을 갖추었습니다.

 

예를들면. 철권과 버추어파이터의 차이라고 볼수있겠네요. 타격시 불 / 전기가 보이는 철권과 현실적인 버파.

 

어쨋든. 그런 과장된 액션과 타격은 c9만의 매력을 정말 잘살린것처럼 보이더군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주 저렙(10~15)부터 다양한 스킬에서 나오는 독특한 느낌의 타격감은 c9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고있음이 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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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누구랑 많이닮은거같은데.. 아니 저 사람말고 저 괴물.)

 

2. 마영전의 타격감

 

새로나온 캐릭은 해보질못했으니 별로뭐라 말을못하겠군요.. 마영전의경우엔. 물론 초현실주의적이긴하지만.

 

게임 전체의 난이도 혹은 주변사물의 사용. 작게는 물약먹는 동안의 시간이라던지. 여러모로 현실성에 조금은

 

무게를 둔 게임이라고볼수있습니다. 몬헌이라고볼수있겠네요.

 

놀치프가 휘두르는 망치에 주변 사물이 무너지고. 여러 물건을 들어던지는등 화려한 이펙트가아닌

 

극도로 사실적인 이펙트를 보여주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려한 마법과 봉춘서커스단을 연상시키는 c9와는 다른

 

차분한 타격감.. 즉.  절제된 타격감을 만들어내고있었습니다.

 

 

 

타격감 종합 = 이렇게 달라보이는 타격감을 서로 비교해볼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다른게임이였습니다.

만약 이러면 어떻게될까요. c9에서 마영전처럼 극도로절제된 타격감이나오고.

마영전에서 c9처럼 번게치고불붙고닥치는대로 터지는 판타지같은 타격감이나온다면..?

 

불붙은 칼로때렸는데 그냥 찢어지는 모습만보인다거나

오크통을 던졌는데 번게가친다면.. 이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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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찰 시키는 용기가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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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시망 이게뭐여)

 

 

 

게임성 또한 서로 많은 차이를 보이지요.

 

2. c9의 게임성

 

c9의경우. 아직 오픈기간이 오래되질 못해서그런진 몰라도. 헤비유저보단 라이트유저 위주의 게임입니다.

 

피로도 소모도 높은 난이도를 돌경우 던전 서너바퀴면 모두 사용하게되고. 추가 피로도인 부스터는 주1회밖에 충전되질않

 

습니다. 렙업을 할때마다 착실하게 장비를 바꿀 수 있으며. 스킬을 차곡차곡 익혀가며

 

사냥터에서 스킬을 쏟아붙게 됩니다. 이게임은 한국의 보통 rpg처럼.

 

레벨과 장비가 깡패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던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될겁니다. 어느정도 아이템차이는 실력으로

 

제압하는게 가능하지만. 너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유저앞에선. 실력도 소용없게되는 상황말이죠.

 

(물마방 118만이였나..아무리때려도 1밖에달질않죠~)

 

결국 c9은. 액션을 중점으로둔 전형적인 한국형 rpg라고 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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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샷의 대부분은 여캐일뿐..)

 

2. 마영전의 게임성.

 

마영전도 어느정도 아이템효과를 적용받겠지만. 위 타격감에서도 언급했듯이. 몬헌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뭐랄까.. 템이아무리좋든 니가 달려들기만하면 누구하나못잡고 대지의품에안겨서 행복한꿈이나꾸게될꺼라고

 

이런 느낌일까요.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제조하기위해선 특정한곳을 돌아야하는 재료수집까지. 많이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공략법과 경험이있으면 갑주를 홀딱벗긴 캐릭터로도 공략을 잘하시는 분이있는 반면.

 

저같은경우엔 뭘해도 안되더군요!!! 실력이 딸려서인가본지..아하하.. 잠깐 옆으로 세었습니다.

 

즉. 마영전의경우. 한국형 rpg와는 다른. 현실주의액션게임 정도라고 생각해볼수있겠네요.

 

 

 

 

게임성 종합 = c9는 rpg. 마영전은 액션게임.

느낌이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c9는 렙업을하며 새로운 스킬로 사냥터를 쓸어버리는 상상을 하게되고.

마영전은 한대도맞지않고 보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상상하게된다고할까요?

 

 

밑에는 약간 개인적인 생각과 독한말이 적혀있으니 원하시는 분만 긁어서 읽어주세요.

 

사실 게임성 이야기하면서 이것만큼은 꼭 말해놓고싶었습니다.

 

애초에 두 게임모두다 수익을 위한게임입니다.

 

두 게임 지지하시는분들을보면 "이게임은 캐쉬안쓰고도 게임잘할수있으니 니들이 하는게임보다 낫다.혹은다른게임보다낫다"

 

조금 독한소리하자면 웃기는 소리라고 밖에들리지않습니다.

 

물론. 잘~할수있지요. 할수있습니다.리니지도 돈안내고 무려 3일이나 무료인걸요. 그렇죠?

 

그리고 피씨방가서하면 결제 안해도되니까 결국 결제안하고도 게임잘할수있습니다.

 

이소리와 똑같습니다.

 

c9의경우 인벤토리를 안늘리면 24칸으로 도대체 뭘하라는건지 모를정도로 참담하게 좁은 인벤토리입니다.

 

창고에 넣고다니라고 말하지만. 사냥터를 올릴수록. 파티사냥을할수록 수두룩하게떨어지는게 아이템인데.

 

결국은 캐쉬를하든 골드로사든. 어찌되었건 직접이건 간접이건 캐쉬를 사용하게됩니다. 선택사항은없습니다.

 

마영전의경우. 창고나 인벤은 다 그렇다치겠습니다. (절대 편하다는 이야기가아닙니다. 이게임또한 개발이 더 진행될수록

 

재료템이 많아질텐데 무료로 창고나 인벤을 늘려줄리가 절대없죠)

 

오픈베타때부터 캐쉬가 있었던건 (클로즈베타였나..)기억도 안나시나봅니다. 넥슨캐쉬로 나중에 환급해주니까 손해아니라는데. 이게 제가 듣기엔 제일 바보같이 들렸습니다. 너무공격적인가요.

 

우리가볼땐 바람의 나라에 캐쉬하거나 크레이지아케이드에 캐쉬하거나 마영전에 캐쉬하거나 마비노기에 캐쉬하거나

 

다 다른 캐쉬로보이지만. 넥슨에서볼땐 "자기회사에 입금 시킨 돈" 입니다. 결국 환급이라는건. 프로그램상 혹은 화면에

 

보이는 숫자를 다시 올려준다는거지. 우리의 손에 돈을 쥐어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애초에 이런말에 환급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비록 전 두가지밖에 살펴보질못했지만.

결론적인 제 생각을 줄여말하자면. 결국은 다른게임이라는걸 말씀해드리고싶었습니다.

 

c9는 라이트유저가 하기편하고

마영전은 몬헌을 즐겼던 사람이 하기 좋다지만.

 

몬헌 한사람은 c9하면안되고

라이트 유저는 마영전 하지말란 법도없습니다.''

 

선택은 자유니까요! 그러니까 서로의 단점만 비교해가며 깍아내려가는 자폭을 하기보단

 

서로의 장점만 비교해가며 서로의 성공을 기원하는 그런 행동이 더 낫지않을까요..?

 

왜 모두들 서로 까내리기만할까요. 그래봤자 같이죽는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여기저기서 c9최고 마영전 최고 이게임은 이거에비해 너무딸림 ..

 

이걸 "c9도 액션성이 탁월한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저한텐 마영전이 더 맞더군요" 라고만 바꿔줘도.

 

이렇게 이상한 글을 쓰지않아도 됐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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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엄청나게 좋은 옵션에도 선택하는건 자유..우? 좋은옵션은 아니겠죠.사실 이 만화 편집하면서 꽤 괴로웠습니다..)

 

 

오랫만에 찾아뵈었는데 이런 독한말로 읽어주시는분들 기분 얹짢게 해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찾아뵐땐 좀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모든 짱공여러분. 늦은 인사 모두 한꺼번에 드려도 될까 조심스레 양해 부탁드리면서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짱공 여러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셧나요 모두 행복한 2010되시길바랍니다.!!

 

너무 늦은 인사 거듭 죄송하단말씀드립니다..~

 

 

 

 

※ 추신 : 프라모델 이라는 비싼 취미때문에 지갑이 너덜너덜해지는군요..ㅠ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리뷰하던게있었습니다.게임 공략인데요. 포도막염이 재발하면서지금은 잠깐멈춘상태입니다.

 

이곳과는 다른이미지(..)로 욕설을 섞어가며 공략비슷하게 진행하고있는데. 아마 이곳에도 이렇게 진행하면

 

필러팅이 굉장히 많이걸릴것같아 엄두가안나네요.. ㅠ. 죄송합니다. 사람한테는 2~3가지의 모습이있다죠..?

 

http://blog.naver.com/sangondia 요즘은 귀찮아져서 아예 동영상과 자막으로 하기위해 공부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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