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공명전..
참 말이 많았던 게임이었죠.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던 삼국지 영걸전의 후속작.
깔끔한 그래픽과. 군주인 유비가 아닌. 참모인 제갈량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한다는것.
많은 사람들이 매료된 게임이었습니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공명전 음악들을 듣게 됬는데.
아. 분명히 10년도 지난 게임인데(윈도우95버전은 96년에 나온걸로 아는데..그럼 윈도3.1버전은 언제 나왔다는건지..ㄷㄷ)
음악이 너무나 귀에 익숙합니다 ^^;
이 음악이 바로 메인음악이죠. 왠지 청아하고. 신비로운.. 지금 들어도 당췌 15년전 곡이라곤 생각이 안드네요.
위나라 전투시 음악.
익숙한 음악입니다. 전 사실 촉보단 위가 좋다는..-ㄱ
조조와 전투시 음악.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조조입니다. 그 냉철하면서도 총명. 그리고 능수능란함에 부하를 아끼는 관대함.
정말 군주가 지니여야할 모든 덕목을 갖춘게 조조인듯합니다.
허나..공명전에서는 비중이 참~작죠 ㅠㅠ
사마의 음악. 정말 게임 중후반부터 징하게 들었던 음악입니다.
사마의도 희대의 지략가죠. 다만 공명이란 빛에 가렸을뿐..
주유가 죽을때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오나라 관련 스샷을 못 찾아서..-ㄱ)
오나라 등장시 음악입니다. 비록 공명전에선 큰 비중은 없지만..감초같은 역할을 하죠.
결코 국력이나 장수들 면모로 봐선 꿀릴것이 없다지만..
이 음악을 듣고 기억나는 전투는.. 공명이 적벽대전 전에 풍향을 동남풍으로 바꾼 후 부둣가로 튀는 전투.
전차가 달그락 거리면서 오는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남만군과 전투시 나오는 음악입니다.
정말 희한한 부대와 뺀질나게 싸웁니다. 코끼리 호랑이 뱀..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7번 잡고 7번 놓아줬다고 해서 유명하죠.
관문전투때 자주 나오던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흥겨운 음이 마음에 들더군요.
이 음악은 공명전 3.1버전에서는 나왔지만 95버전에선 삭제됬다고 하더군요. (왜지..? -ㅁ-)
퇴각할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공명전에서 베스트로 꼽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만 들으면 관우가 생각나더군요..
공략집 없이 할때 관우를 어떻게든 살릴려고 키우고 키워서 간신히 추격대를 물리쳤더니..그래도 죽어서 참 암담했는데..
촉나라 메인음악입니다. 자주 듣죠.
역시 촉하면 공명전에선 조운이죠..무적의 조운..병과 상성 무시하고 날라다니는게 조운..
오호대장군중 마지막 1인으로 촉에 충성을 바치는 진정한 무인이죠.
위기상황때 음악입니다.
갑자기 기습당했다던지. 패전소식을 들었다던지.
주로 사마의가 뭔짓을 할 때 나오는 음악이었습니다.
슬픈 상황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마속이 작전에 실패했을때나 북벌을 중지하고 퇴각할때등..
마속 참하면 아군레벨 +5..그냥 감사히 참하겠습니다.
(스샷은 아무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출전시 나오는 음악입니다.
너무도 익숙한 음이죠? 후속작인 조조전에서 xx 전투 라고 잠깐 2초정도 나오는 음악입니다.
원곡이 더 좋은데..
개인적으로 공명전 베스트 음악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첫출진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마찬가지로 3.1버전에서만 나오고 95버전에선 삭제되었습니다.
괜찮은데 1번밖에 못듣는다는..
승리시 나오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이 나온 뒤 메시지창에 살아남은 부대에게 +50의 경험치가 주어집니다. 라는 창이 뜨고
뜨르르릉~ 하고 렙업 하는 소리가 나는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누군가를 참하거나 누가 죽었을 때 나오는 슬픈 음악입니다.
조운이나 마초. 유봉. 마속이 죽었을때죠.
설마 천하무적 조운이 죽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ㄱ 뭐 조운이 죽으면 바로 공명도 죽으니 베드엔딩지만요..
축제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공명의 결혼식때도 나왔죠.
자기. 빨랑 돌아와! 기다릴께. -ㄱ..
회상장면이나 슬픈 장면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도 공명전 베스트 음악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몽환적이면서도 슬픈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정말 최고였다고 보네요.
이렇게 쭉 공명전에서 나오는 BGM들을 알아봤습니다.
정말 10년이 지났는데도.. 귀에 익숙한거 보면..타고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나오는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이건 제가 거의 안해서 모르겠지만..)들 음악을 들으면.
과연 십년후에도. 그 이상 시간이 지나도 귀에 멜로디가 익숙하게 들릴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