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 오브 아너에서 게이머의 목적은 전쟁, 외교 및 첩보 활동을 통해 중세
시대의 전유럽을 지배하는 것이다. 게임의 월드맵에는 서쪽의 포르투갈에서
북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그리고 가장 동쪽에 위치한 러시아까지 거의 모든
유럽 국가가 포함된다. 게임에서 흥미로운 것은 모든 상황이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게이머가 월드맵에서 각 지방(게임에서는
'렐름'이라 부른다)에 포괄적인 명령을 내리고, 전술을 구상하기 위해 맵을
확대해 렐름의 세부사항을 조사하거나 발생하는 전투들을 치밀하게 관리한다.
선플라워는 나이츠 오브 아너가 세밀한 차원의 관리보다는 포괄적인 전략
결정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게이머는 역할은 한 나라의 왕이며 대체로
왕이 나라 안의 농장이나 항구 위치 등 세부적인 부분은 신경쓰지 않기 때문
이다. 따라서 왕의 기사들이 렐름과 군대를 대신 관리해준다. 게임에는 천
명의 기사가 등장하며 각자 다른 기사들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수한 속성을
갖는다. 이들의 특수한 속성중 하나인 '드레드(공포)'를 예로 들면, 이 능력을
가진 기사가 지휘하는 군대는 적에게 공포를 주고 사기를 떨어뜨린다.
'리더쉽'은 군대가 보통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그밖에는
해당 기사가 다스리는 렐름의 경제적 보너스를 부여하는 능력이 있다.
이처럼 기사들이 경제와 관련된 사소한 문제들을 대신 처리해주기는 하지만
각 렐름의 생산 우선순위와 같이 중요한 것들은 게이머가 직접 결정해야 한다.
확대 시점에서 중앙의 성 주변의 삼림지대와 농장, 광산 등을 볼 수 있다.
식량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도록 지시를 내리면 농장에서 곡물 아이콘이 추가로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채석에 중점을 두면 산악지대 꼭대기에 벽돌
아이콘이 많아진다. 이러한 작은 아이콘들은 문명(Civilization)의 도시 경영
측면과 비슷하다.
게임의 자원은 필수품, 귀중품, 외래 산물로 나뉜다. 필수품에는 식량, 목재,
석재, 금속이 포함되며 모두 게이머의 영토에서 생산된다. 귀중품은 점령한
영토에서 약탈해서 얻을 수 있으며 외래 산물은 발전된 항구를 건설하거나
그런 자원이 생산되는 지역을 점령할 수도 있으며 극동 지역과의 무역을 통해
얻는 방법도 있다.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게이머에게 속한 렐름들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성을 관리
해야 한다. 처음에는 나무로 된 울타리에서 시작하지만 자원을 투자해 업그레
이드하면 규모가 커져서 성벽과 탑, 내부의 본성을 갖춘 거대한 석조 건물로
바뀐다. 성을 업그레이드하면 추가 기술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서 시즈 웨폰
작업장과 시장, 그 밖의 건물들을 만들어 성의 기능적인 측면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총안이 있는 흉벽을 추가하고 방어용 대포를 설치할 수 있다. 확대 시점
모드에서는 성 내부와 주변의 여러가지 자세한 시각적 표현을 볼 수 있다.
농부들이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이나 궁사나 다른 군인들이 성벽을 수비하고
방어용 대포에서 보초를 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성 내부와 주변에서 보여지는 유닛들의 활동은 게임의 낮과 밤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 그에 따라 게임의 환경에 변화가 생기는 것처럼 보인다. 밤이 되면
성과 마을에 횃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 실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둠으로 인해 적의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밤에 군대를 움직이거나 전투를
벌이면 평소와 다른 게임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지금은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개발팀에서 낮과 밤 주기의 길이나 밤과 낮의 비율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기사 이름과 몇몇 국가의 설명이 영문입니다
한글 패치 출처 : http://cafe.naver.com/gkoh.cafe
아 정말 우연히 이런 좋아하는겜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거기다 한글화가 되서 다행 ㅎㅎ 영문이면 못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