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들이는 순간 현실에서 로그아웃이다.
초반 찌끄레기 레벨업하면서 재미없을때 빨리 때려쳐라.
같이 하자는 놈이 밀어준다느니 뭐니 하면서 꼬셔도 빨리 때려쳐라.
이 게임에 맛들이는 순간 니 인생은 지옥의 헬 나락의 구덩이에 빠지게됨.
담배는 무슨맛일까 호기심에 맛들여 폈다가 못끊는 놈들 많은데
와우도 딱 그꼴이다. 호기심에라도 손댔다간 네 인생이 아주 그냥 작살나는 수가 있다.
본인이 와우 클베때부터 쭉 하면서 여자친구랑 깨지는 애들은 예사로 봐왔고 파혼되는 놈도 봤고
이혼하는 놈도 봤고 직장에서 짤리는 애들은 정말 숱하게 봐왔다.
어떻게 봐왔냐고?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고 알수밖에없는
정규 공대의 공대장을 화심부터 지금 십자군까지 계속 해왔기때문이다.
이 게임에 빠진놈은 인생막장으로 치달아도 정신 못차리고 내내 접해있어.
그냥 이 게임에 빠진놈은 자기주변 생계에 막대한 위기가 닥치지 않는한 절대 정신 못차린다.
아니 생계에 위기가 닥쳐도 게임 계속 할지도 모른다. 그정도로 좆같은 게임이라는거야.
재밌다느니 최고의 게임이라느니 개오버드립 질질싸지마라.
그냥 이게임은 하면 좆되는거다.
라이트니 자기관리니 하면서 적당히 조율해가며 하면된다라는 식으로 온갖 핑계 대는 새끼들있는데, 그놈에게만 무슨 하루가 48시간도 아니고 그냥 개소리라고 흘려들어라. 대충대충 하는새끼라 해도 이 게임은 잠재적 폐인 요소가 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암튼 이 게임은 절대로 라이트하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십자군이라고 해서 비교적 이전에 나왔던 것보다 짧은 레이드 컨텐츠가 나오긴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파티모이고 출발하고 공략이 완료될때까지 2시간이상은 잡아야하고
*같은 애들만 모인 헬팟만나면 몇시간동안 그 파티에 묶여있어야 할지 알수가 없는거다.
이제 좀있으면 리치킹 아서스가 나온다. 폐인새끼들의 광란의 축제가 펼쳐지겠지
암튼 컨텐츠가 이게 전부가 아니라 만렙이 되면 할게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다는 것도 문제다.
뭐 ㅋㅋ 중독된놈들은 그런 컨텐츠를 다끝내고나서도 할게 없어도 습관적으로 '오그리마'나 '달라란'같은 도시에 접해있다
왜냐면 와우를 안하면 할게 없으니까. 그야말로 잉여 막장인생의 극한인거다.
생각보다 글이 장문이 되었는데, 걍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담배는 펴도 와우는 절대 하지마라. 늬들이 장난삼아 손댔다가
혹은 주변에 지인이 유혹해서 한다던가. 그 유혹하는 새끼는 진짜 *다. 보증서달라는 새끼보다 더한 새끼라고 생각해라.
와우 같이하자는 새끼 있으면 그런놈과는 인간관계 끊어라. 그건 최악의 인간말종새끼다.
참고로 나는 와우 클베때 레벨업하면, 디아블로같이 스탯을 찍는 요상한 시스템이 있었던 그시절때부터 게임을 쭉 해온 인간이다.
절대로 자랑은 아닌데, 공장을 잡으면서 서버에서 퍼킬은 못해도 세컨킬 서드킬은 꾸준히 해왔던 공대의 공대장이었고
그렇게 세월을 겪으면서 느낀 최종적인 생각을 정리해봤다.
아이온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어떤 온라인 게임이든 그 끝에서는 뭔가를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은것도 사실이다.
나는 그 끝을 경험해봤고, 지금에 와서야 말하는거지만
온라인 게임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 ㅋㅋ 이렇게 말하니 내가 뭐 좀 깨달은놈같이 보이는데,
걍 쉽게 말하자면.. 남는게 없다는거다. 글쎄다. 현거래해서 돈 많이 버는 놈들은 그건 그놈들의 인생인거고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게임하면서 실제 생계에 도움이 될 정도(월 100만원이상)로 돈버는 놈은 매우 극소수다. 누구도 따라올수없는 넘사벽 수준으로 게임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다던가, 닌자를 한다던가. 사기를 친다던가 하겠지.
인생 좆망 샛길로 빠져들기 싫으면, 적어도 와우는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