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를 조금 깔짝거려 본 소감

어쩌라구우웃 작성일 10.02.27 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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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는 지금 오픈베타 중이지요.

 

며칠 전 파이오니어 추가모집을 한다길래 신청해서 조금 깔짝거려 봤어요. ㅇㅅㅇ

 

뭐 결론부터 말해보면, 전 재밌던데요. (내 사전에 게임불감증은 없는건가 -ㅁ-;;;)

 

액션게임은 거의 해보지 않아서 요모조모 분석하지는 못하겠고, 그냥 간단한 소감을 말해보려 합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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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드네를 소개해 줄 소서리스와 아처양 되겠습니다. ㅇㅅㅇ)

 

 

 

아무래도 액션게임이다 보니, 액션성에 대해 뭔가 말해야하긴 할 것 같은데....

 

뭐 액션게임은 워낙 경험이 없어서... -ㅅ-;;;

 

굳이 비교하자면 마영전보단 던파같은 느낌이랄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손맛은 근접캐릭이 있다고 하던데, 전 근접캐릭은 취향이 아니므로 어쩔수 없음요 ㅇㅅㅇ 절대 여캐가 좋아서 그런게 아님;;)

 

 

 

 

 

(볼륨 조절 옆에 360p를 720p로 바꾸면 좀 더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네요.)

 

 

 

발컨이죠? 저도 동영상 편집하면서 '아 쥰내 못하네'라는 생각이......

 

굳이 변명하자면 전직한 직후라서 스킬이 손에 익지 않았기 때문이랄까요.

 

던전이 상당히 어두운 것은 어비스 던전이라서 그래요.

 

어비스 던전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ㅇㅅㅇ

 

 

 

위 동영상에서 제가 플레이한 캐릭은 소서리스 - 포스유저입니다.

 

드네에는 직업군이 크게 4개가 있어요. 그 4개의 직업이 각각 2개의 1차직업으로 나뉘어 현재 총 8개의 직업이 있습니다.

 

 

 

워리어 -> 소드마스터 or 머셔너리

 

아처 -> 보우마스터 or 아크로뱃

 

클레릭 -> 팔라딘 or 프리스트

 

소서리스 -> 엘리멘탈로드 or 포스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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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는 순수근접캐릭이어요. 안 키워봐서 자세히는 설명 못하겠네요.

 

파티사냥하면 우월한 대쉬능력으로 빠르게 달려나가서 좋게 말하면 적진을 휘젓고 나쁘게 말하면 몹 다 흩뜨려 놓는게 워리어예요. =ㅅ=

 

1차 전직은 사용하는 무기로 구분되는 듯. (검 or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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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이어요. 1차 전직 전 전투비중은 원거리 80% 근접 20% 정도.

 

보우마스터는 원거리에 특화시킨 캐릭이고 아크로뱃은 근접(발차기)에 특화시킨 캐릭입니다.

 

아크로뱃 = 춘리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현재 대세는 보우마스터예요.

 

아크로뱃은 결투장에서 쓸만하고 사냥에서도 컨트롤 잘하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래도 던파의 배메꼴이 날 것 같습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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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릭은 방패를 사용하는 근접캐릭이어요.

 

팔라딘은 방패스킬을 특화시킨 몸빵캐릭이고, 프리스트는 버프+공격마법을 특화시킨 마공캐릭입니다.

 

둘 다 라이트닝계 스킬이 많아서 별명은 피카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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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리스는 순수원거리캐릭이어요.

 

엘리멘탈로드는 화/수속성 마법을 사용하고, 포스유저는 암흑/공간마법을 사용합니다.

 

엘리멘탈로드는 극화력, 포스유저는 중상급의 뎀딜+디버프.... 라는게 제작진의 설정인데,

 

현재대세는 포스유저입니다. 소서리스 게시판 가보면 엘로유저들의 징징글이 끊이지 않아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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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 제로... 빨리 전직하고 싶어서 하얗게 불태웠음요... =ㅅ=)

 

 

 

 

본 게임도 피로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다른 점이라면 일일피로도와 주간피로도가 따로 있다는 점이죠.

 

일일피로도가 700, 주간 피로도가 (아마도)1000이어요. 주간피로도는 예비피로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소모되는 피로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던파의 경우 노말이든 킹스로드든 무조건 방 하나에 피로도 1씩을 소모했었던 것에 비해, 드네는 던전의 난이도가 낮으면 피로도가 적게 소모되고 높으면 많이 소모되어 피로도 소모가 경험치 획득에 비례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던전의 난이도를 낮게 해서 쉽게 많이 돌아도 피로도를 손해보지 않는 기분이랄까요.

 

저 같은 발컨유저나 라이트유저들에게는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ㅅ=

 

 

 

 

던전에서 죽으면 생명석/부활서를 사용해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의 왼쪽 윗부분 캐릭터 얼굴 밑의 파란색 하트와 빨간색 하트가 보이시나요?

 

왼쪽의 파란색 하트가 생명석의 갯수, 오른쪽의 빨간색 하트가 부활서의 갯수입니다.

 

생명석은 매일 5개로 보충되고, 부활서는 캐쉬로 사야되요. (나중에 pc방 이벤트 이런거 나올 거 같지만 지금은 그런거 ㅇ벗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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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난이도는 쉬움 - 보통 - 어려움- 마스터 - 어비스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 가는 던전은 보통 에서 시작합니다.

 

보통을 일정랭크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어려움이 열리고, 어려움을 일정랭크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마스터가 열리는 시스템.

 

던파랑 똑같죠? 쉬움 난이도는 아마도 퀘스트를 쉽게 깨려는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놓은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15렙이 넘으면 어비스에 들어갈 수 있는데, 어비스로 입장하면 몹의 수가 늘어나고, 몹의 방어력과 공격력이 증가하며, 중간중간에 네임드 몹이 나오고, 보스몹이 2마리 나옵니다. -ㅅ-;;;;

 

던전 분위기도 을씨년스럽게 바뀌죠. 안개가 끼거나 어두워져서 앞에 어떤 몹이 배치해 있는지 알 수 없게끔 만들어놨습니다.

(근데 어차피 몇 번 돌면 다 알아요. 그냥 분위기 조성 ㅇㅇ)

 

그리고 아이템 드랍률이 급격히 올라가죵. 귀속아이템인 레어템이 떨어질 확률이 높기에 보통 직업이 겹치지 않는 직주팟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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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밌는 퀘스트도 많은데, 스샷을 안 찍어놔서....;;;)

 

 

 

요즘 나오는 온라인게임이 거의 그렇듯이, 렙업은 거의 퀘스트로 이루어집니다.

 

퀘스트만 잘 따라가도 렙업 노가다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좋드라구요. ㅇㅅㅇ

 

개인적으로 드네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퀘스트의 해학성을 꼽고 싶습니다.

 

박장대소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볍게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퀘스트가 많더라구요.

 

제가 워낙 시시껄렁한 농담을 좋아하는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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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정도면 재미가 아니라 짜증이 날 수도.... 마을 안에서 하운드를 찾는 퀘스트인데 무슨 건물 꼭대기 지붕에 있는 굴뚝에 처박혀서 개가 헛소리나 하고 아놔 한시간동안 찾았단맏ㄹ더렇ㅇ너러허러어ㅎ엉어ㅓ어ㅓ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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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움노드'라는 미노타우르스한테 죽었더니, '소의 무서움을 알게 된' 칭호가 생기고 위와 같은 편지가 날아왔어요. 유저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군요. ㅇㅅㅇ)

 

 

 

 

 

 

그 밖에 시스템을 소개하자면 칭호, 제작, 강화가 있겠습니다.

 

이건 뭐 딱히 설명할 것도 없으니 아래 스샷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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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트리도 뭐 던파랑 비슷합니다. 아래 스샷.

 

(점점 성의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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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을에 창고가 있고, 거래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뭐, 사실 당연한거지만 마을 창고가 없고 거래소이용권이 캐쉬템이던 마영전을 하다가 드네를 하니 이런 것도 엄청난 혜택으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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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에 보이는 창고와 인벤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하지만 잡템만 제때 팔아주면 전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파이오니어 이벤트로 모든 유저들에게 캐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6000캐쉬였나 10000캐쉬였나... (물론 일정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그럼 캐쉬샵을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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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캐릭터가......)

 

 

현재 캐쉬샵에서 팔고 있는 건 코스튬 아이템과 기능성 아이템으로 나누어놨는데, 기능성 아이템은 부활서, 캐쉬물약, 전령새(던파에서 하트비트폰)와 같은 게임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고, 코스튬은 그냥 아바타예요.

 

던파와는 달리 아바타에 아무런 기능도 없이 그냥 관상용이더군요. 한번 입혀봤심.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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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흐음.... 아무래도 캐릭터가 SD라서 아바타빨이 좀 약하죠?

 

아직까지는 캐쉬를 강요하는 듯한 시스템은 보이지 않더군요.

 

 

 

 

 

아, 콜로세움을 빠뜨릴 뻔 했군요. 결투장입니다.

 

던파와 마찬가지로, 드네에서도 결투장의 비중이 꽤 높은것 같더군요.

 

캐릭터 밸런스 어쩌구 하는 글을 보면 반 이상이 pvp에 대한 내용이니까요.

 

전 발컨이라서 원래 결투장은 얼씬도 안 하지만, 리뷰를 위해 한번 들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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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이동으로 콜로세움으로 입장하면, 위와 같은 장소로 이동됩니다. 근데 콜로세움 한 복판에 왠 분수....-ㅅ-;;

 

npc에게 말을 걸면 결투장에 입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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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장 울렁증이 있어서 걍 스샷만 찍고 얼른 나왔심. ㅇㅅㅇ

 

 

 

 

 

어째 여러모로 던파와 비슷하네요.

 

게임 장르가 같고, 던파가 성공한 게임이다보니 비교되는 건 어쩔수 없겠죠.

 

그래도 드네는 나름 시스템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그래픽이 좀 아쉽긴 한데, 플레이하다보니 게임 분위기와 잘 맞는 그래픽이란 생각이 듭니다.

 

버그나 밸런스 문제로 크게 말이 나오지도 않고, 렉도 거의 없으니 운영에도 문제가 없어 보이는군요.

 

결론은 해볼만한 게임이돠... 할꺼 없어서 심심하신 분 추천해드립니다. ㅇㅅㅇ

 

 

 

마지막으로 보우마슷하 어비스 사냥영상이랑 보너스 영상 올려보아요 =ㅅ=

 

 


 

 

 

 

요건 뽀나쓰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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