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opus
- 장르 : 액션
- 플랫폼 : iOS
- 가격 : $2.99(4월 20일 현재)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너무 집중해서 터치한 나머지, 지문이 닳아 없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달리 생각해보면, 그 만큼 몰입도와 중독성이 높은 게임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아니면 그냥 조작하기가 원래 빡세다거나...
오늘 소개해드릴 라이토퍼스가 그러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뭐이런 게임이? 하다가 조금만 익숙해지면 푹 빠져드는 게임.
이 게임을 보니, 예전에 즐겼었던 실버피쉬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했던 실버피쉬. 비쥬얼 또한 화려하다(클릭하면 앱스토어로 이동합니다).
약간 컨셉이 비슷한 게임입니다. 라이토퍼스는 light + octopus의 합성어인듯 보입니다. 빛이 나는 문어... 정도? 아무튼 그 빛문어가 필드에서 헤엄치면서 펼치는 액션 게임입니다.
트레일러부터 감상해보아요.
동영상만 봐도 감이 딱 오죠?
본격적으로 스크린샷으로 살펴보겠습니다(몇몇 이미지는 편의를 위해 아이폰 3GS 해상도로 리사이징 하였습니다).
메인 화면과 옵션 화면. 여기서는 그냥 중앙에 있는 시작버튼을 눌러도 상관없다. 시작해보자.
대략적인 스토리. 새끼(올챙이...?)들이 어느날 괴물들에 의해서 납치되었다. 가만있을 어미가 아니지. 적진으로 뛰어들어보자! 근데 그 모습이 마치... 아 여기까지.
요 아래 8장의 이미지는 도움말입니다. 편의를 돕기위해 한글로 번역하여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먼저 조작법. 머치, 드래그하는 기본조작법이 있고, 가상스틱으로 조작하는 조작법이 있다. 선택은 자유. 하지만 여기서는 바꿀 수 없고, 나중에 옵션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다.
가상스틱 조작법은 지문상실 주의!
뭔가 정신없어 보이지만, 집중해서봐주시길. 우선 최대한 많은 벌비(납치된 올챙이)들을 구출하여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정 목표치 이상의 벌비를 구출한 후, 속도를 높여야 한다.
적진에는 많은 괴물들이 있는데, 이 괴물들을 따돌리거나, 물리칠 수 있다. 물리치기 위해서는 벌비의 희생이 필요하다.
괴물에 닿으면 체력이 깎이고, 체력이 모두 소진되면 게임오버.
벌비를 다 모았다면 탈출! 벌비를 많이 모아서 탈출하면 더 높은 점수를 얻지만, 그러다가 괴물에게 당해서 죽는 수가 있다.
이 게임에도 역시 별점은 존재한다. 별을 모으던 안모으던 클리어는 가능하나, 보너스 추가 점수를 위해서는 모으는 것이 좋다.
아이템 설명~ 괴물들을 효과저으로 물리칠 수 있는 수단이다.
나중에 만나게 될 보스전 설명. 보스전까지 도달한 후, 도움이 필요하면 참조하시길~
보스전 설명2. 지금은 잠시 스킵해주자.
도움말을 익혔다면,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봅시다. 처음 시작하면 친절하게 튜토리얼 게임이 시작됩니다.
맨 먼저, 벌비들을 구출해보자. 저기 보이는 노란색의 빛나는 알에 닿으면 벌비를 구출할 수 있다. 괴물들도 피해보고...
벌비는 어미를 따라오기 때문에, 벌비의 방향을 어느정도 조종할 수 있다. 벌비를 이용해서 괴물들을 물리칠 수 있으며, 어미의 빛나는 꼬리에 괴물이 닿을 경우, 잠시동안 적을 밀어낼 수 있다.
그리고 갖가지 아이템을 이용해 괴물들을 효과적으로 물리쳐보자.
저기 보이는 초록색의 커다란 구체는 그냥 장애물로, 닿으면 어미가 튕겨나게 된다. 닿아도 별다른 피해는 없지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튕겨서 괴물에게 닿는 일이 없도록, 조심조심 피해다니자.
벌비를 목표치만큼 모아서 속도가 충분하다면, 지역 밖으로 벗어나보자. 지역별로 모아야 하는 벌비의 수는 다르다.
짠~ 탈출성공! 별 세개를 모아서 보너스 20%를 달성했다. 색깔별은 튜토리얼에서는 얻을 수 없고, 계속하다보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전 ㄱㄱ~ 별을 모아야 되는것이다. 하지만 욕심부리다가 사망 ㅜㅜ
오른쪽 이미지에 보이는 큰 괴물은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꼬리로 쳐내는 스킬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 아이템 즉착! 적을 얼리면 몸통으로 들이받아 처치할 수 있다. 적을 연달아 처치하면 콤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엔 전기 아이템 즉착~! 걸리기만 해봐라!
그 와중에 대형 괴물 등장 ㄷㄷㄷㄷ 체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벌비들로 여러번의 공격을 해야 물리칠 수 있다. 하지만 여의치 않기 때문에 꼬리로 쳐내기 스킬은 필수!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색깔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초반에는 죽으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지역을 거쳐가면서 체크포인트가 생겨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사실은 2.99달러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며, 게임 구매에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할인 이벤트 같은걸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조작감도 약간 적응하기 힘이 듭니다. 사실은 간단하게 터치만 하면 되지만, 처음 접하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일단 한번 적응되고 나면 강한 중독성 때문에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다보면 노하우와 오기가 적절하게 생기면서 배터리가 금방 닳게 만드는 배터리 도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라이트 버전이라도 있었다면 적극 권장해드릴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잘 판단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1분 리뷰와 함께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