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타이라니드의 출현

신지현 작성일 12.09.22 1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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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40k 세계관이 개막장스러운건 그전에 코스믹 호러글에서도 나왔을테니 알사람은 잘 알꺼야

사방에서 악마에 외계인에..

왠만한 인간 거주 행성은 다 개막장이라고 봐도 될 정도야 

그런데 그런 워해머40k의 개막장스러운 세계관을 더 개막장으로 만드는 종족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윗짤의 타이라니드라는 종족이야.


저그의 원조격이라 할만한데

하이브 마인드라는 엄청 쩌는 정신집합체의 통제로 움직이는 괴물들이지

행성 하나를 순식간에 모래행성으로 만들어서 모조리 빨아먹으며 점점 깊숙히 들어오고 있어

엄청나게 많은 양이 40k의 배경이 되는 은하계로 몰려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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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야..ㄷㄷ

사실 이짤도 옛날 이야기고, 현재는 사방에서 몰려오고 있지..으으


어쩄거나 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첫 출현은 제국 년도단위로 745.M41년이야

은하계 제국령에서 동쪽 맨 끝에서부터 침략해 왔는데

그 이전까지 제국은 어떤 낌새도 채지 못하고 있었어

설마 이런 종족이 있을거라곤 상상조차 못하고 있었지


이리저리 여행해다니는 몇몇 외계 종족들은 낌새를 채고 있었지만, 제국에게 알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어

외계인들 입장에선 제국이 아주 씹섹이거든..

하지만 몇몇 제국 탐험가들도 눈치채긴 했었어

동쪽 끝에  여러 성계에서 행성이 흔적도 없이 삭막해지는 경우가 갑자기 생겨나기 시작했거든..

하지만 제국이 워낙 규모가 크고, 하도 별 이상한 일이 다 생기는 동네라(이를테면 행성 하나가 피바다로 덮힌다던가..갑자기 모두 언다던가..)

그냥 그러러니 하고 말았어


제국은 아스트로노미컨이라는 등대덕에 최소한 제국령 안에선 어느정도 안전하게 워프 여행을 하고 다닐수 있는데, 그 너머는 못가

만약 가려고 하면 목숨걸어야 되지..워프가 워낙 불안정해서

따라서 가장 가장자리 부분은 신경써서 관리하는 편인데

그런 가장자리 중에 동쪽에 타이란이라는 행성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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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랬는데,


이 행성은 연구&감시 행성이였어

이게 뭐냐면 여러 무기나 기술등을 실험하는 겸, 경계 지방을 감시하는 역활을 맡는 행성이야..

기계교 사건으로 덩달아 유명해진 기계교 측에서 관리하는 곳이지..

가장자리에 있고, 이 행성 자체가 워낙 동떨어진 동네에 있는 곳이라 관리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경계라서 좀 유명했고, 또한 엄청나게 대단한 경비를 자랑했어


타이란 행성은 사방이 바다로 덮혀 있는 곳이였는데,

화산섬 일대가 유일하게 육지로 있는 곳이였지.

이곳에 경계 기지가 세워져 있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레이져 포에 기타 등등 포에 무기에..

함부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였지

더불어 손가락만 닿아도 삭제된다는 보이드 쉴드에 벙커까지..

무적 요새라 불릴만한 곳이였지


게다가 소규모이긴 했지만 함대도 보유하고 있었고 ㅇㅇ


그런데 갑자기 타이라니드 무리가 침략해오기 시작한거야

하지만 제아무리 타이라니드라고 해도 절대 만만치않은 곳이였지

수많은 포대가 신ㅋ나게 불을 뿜어댔고,

우주에선 소규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함대가 오는 족족 외계인들 무리를 작살내줬지..

결국 지상엔 도달하지도 못하고 타이라니드는 일단 물러났어


여기에 근자감 붙은 마고스 보르낙(기계교에서 좀 높은 자리에 있는 놈들이야.)이 자신의 소규모 함대를 진출시켜서 아예 끝장내려고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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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란 행성 근처를 벗어나자마자 수많은 자폭 포자들로 기습공격을 감행해서 함대가 개ㅋ박살난거지

타이란 행성 멀리 벗어나자마자 벌어진 기습 공격에

황제의 주먹(Emperor's Fist)함선이 머리끄댕이 잡힌 조준호 의원마냥 개박살났고

그렇게 다 우주에서 박살나갔어

전사들의 검(Sword of Warriors) 함선이 그나마 오래 남아서 타이란 행성에 경고를 보낼 수 있었는데,

보내봤자 뭐해?

그리고 다시 공습이 시작되었어


이번엔 모두 막아내지 못했지

바다는 사방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미세틱 스포어(일종의 수송기 같은거야.ㅇㅇ)에서 나온 타이라니드 괴물들에 의해 끓어오를 정도였고

타이란 행성 바다의 강력한 바다 괴수들조차 이들을 당해낼 수가 없었지

그리고 마침내 기지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는데,

일단 처음엔 잘 막아냈어

임페리얼 가드의 일제 사격과 강력한 방어 레이져 포대들이 훌륭하게 잘 막아줬지

하지만 얼마 안가 뚫리게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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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에 보이는 날개달린 저글링 같은 것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 북쪽 방어 레이져에 몸통박치기를 시전해서 그만 고장나버린 거지..

그리고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고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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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펙스라는, 가운데에 보이는 큰 괴물이 성벽에 엄청나게 몰려들어 박아댔어

결국 무너졌지;

순식간에 동쪽 레이져 포대도 무너져 내렸어..


공군도 있었는데, 워낙 공중 괴물들이 많아서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죄다 지상은 몰살해버렸어..

그렇게 차례대로 망해가기 시작했지..

2차 침략이 시작된 지 겨우 1시간만에, 기지는 완전히 망해버렸어..

그나마 살아남은 놈들도 우왕자왕하다가 죄다 죽었고

마고스 바낙과 운좋은 놈들은 지휘 벙커로 피신했어

하지만 얼마 안가 아다만티움 철문을 두드리는 괴물들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지..

바낙은 마지막으로 유언 하나 남기고, 모든 데이터를 지하 깊숙한 창고에 전송해서 보관했어..

언젠가 누군가 보라고 말이야..


"우리는 여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인류도 마찬가지다..

겨우 몇일만에, 그들은 이 행성을 끔찍한 생체 칼날과 이빨로 덮어버렸다..

하나를 죽여도, 다시 10마리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만약 그들이 정녕 무한한 존재들이라면, 우리의 종족에게 남은 것은 멸망 뿐이며,

지옥의 불길보다도 탐욕스러운 이들의 무리앞에 인류 문명의 단 한조각마저도 말소될것이다..


죽음! 기계 신에 의한 죽음. 죽음이 여기 왔도다!


-마고스 바낙, 최후의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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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꼴나고 죄다 빨려먹혔지..ㅇㅇ 끔찍하지 않음? 참고로 저 위에 촉수같아 보이는 건 사실 엄청나게 많은 괴물 무리야 결국 행성은 죄다 빨려서 모래행성이 되버렸고,
그리고 어마어마한 시간이 흘럿지 수개월쯤 지났을꺼야 아마
좀 뜬금없지만 제국엔 이단 심문관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뭐냐면 그냥 제국 감시하고 기타 등등 좋은일을 아주 개같은 방법으로 하는 기관이야..ㅇㅇ 경우에 따라선 행성을 통째로 지워버리기도 하지 이 기관에는 총 3개의 굵직한 부서가 있는데
오르도 제노스(ordo xenos) : 이름 그대로 제노스, 외계인에 대한 부서야 오르도 말레우스(ordo Malleus) : mal, 즉 사악한 것들에 대한 기관 오르도 헤레티쿠스(ordo hereticus) : heretic, 즉 이단에 관한 부서
이 부서중에 오르도 제노스에 인퀴지터 크립트만이라는 작자가 있었어 훗날 타이라니드 막겠다고 성계 하나를 지워버린 똘추같은 작자지 결국 욕 존ㅋ나 처먹고 나중에 잘렸어 하지만 이 인간이 하나 이룬 업적이 있는데, 그건 이 행성에 와서, 타이라니드에 대한 존재를 처음 확인했다는 거지..
 이 인간이 어쩌다 우연찮게 이 행성에 왔는데, 지하 깊숙한 곳의 신호를 추적하다 보니 기록이 발굴됬어 그걸 재생시켜서 마침내 타이라니드에 대한 존재가 제국에 드러나게 됬지..ㅇㅇ
그리고 이날 이후부터 제국과 기타 외계인vs 타이라니드의 엄청난 개판 전쟁이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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