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에 있는 '마르카스'라는 도시의 동쪽으로
'늙은 롤덴'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관이 있다.
이 여관 입구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이런 길이 나 있는데
쭉쭉 가다 보면
곰 새끼 한마리가 있다.
곰을 처치해주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면 시체 2구가 있다.
'탈부르' 라는 이름을 가진 다크엘프와
'카란'이라는 여자 (브리튼은 종족명. 노드나 임페리얼 같은 것. '카란'이라는 이름 대신 '브리튼'이 뜨는 건 버그일 듯 하다.)
여자 바위 옆에 보면 '카란의 기록' 이라는 책이 있다.
책의 내용과 주변 상황을 보고 요약하자면,
귀족 여인인 '카란'과 가난한 평민인 '탈부르'가 서로 사랑에 빠져있었고
'카란'은 '탈부르'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기 위해 이 캠핑장에 만나 있었던 것.
그러던 중에 곰의 습격으로 인해, 둘 다 목숨을 잃은 그런 상황으로 보인다.
'탈부르'가 모아뒀던 돈은 약 40골드에, 기타 등등 아주 약간 값이 나가는 잡동사니들.
어찌됐든 둘 다 죽었으니 돈이 될만한 것들은 먹고 떠나기로 한다.
후에 이런저런 퀘스트들을 진행하면서, 게임(스카이림) 내에서도 시간이 제법 흐른 뒤
이 장소를 다시 오게 됐는데...
시체와 캠핑 흔적, 혈흔 등은 모두 정리되어 있었고
'카란'이 쓰러져 있던 바위 양 옆에는 전에 없던 두 쌍의 돌무덤이 생겨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사랑의 여신인 '마라'의 성소가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