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계에서 왕좌를 굳건히 지키며 오락실에 군림하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제위시절
조용하게 도스계에 나타나 매니아층을 형성하던 게임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삼국지 무장쟁패.상당히 다채로운 모드를 탑재하며 완벽한글화로 발매되었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강점이며 요새두 가끔 플레이 하는 분들이 있지요
모드는 크게 통일천하-스토리모드이며 촉나라와 위나라 여포의 스토리에요.주로 병사와 대결후 적장이 등장하는 형태
좋아하는 하후연이 여기선 말그대로 찌질이 악당;최종보스는 조조 중간보스는 여포.엔딩은 조조를 죽이고 유비가 좋아라하는 개인적으로 최악의 엔딩ㅋㅋ
무장쟁패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엔딩은 따로없어요 그냥 치고받는 대전모드
쌍인대결-말그대로 2인용
허나 보시다시피ㅡ,ㅡ오나라 애들이 전멸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삼국지 최악의 대접을 받는 오나라
등장인물은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
위진영은 서황 하후연 후돈형제 허저 전위 조조 기타 여포가 있지요
역시나 여포는 이게임에서도 똥파워로 등장
무적 대공기인 선풍권과 함께 베가의 헤드프레스를 표방한듯한 비룡권을 갖추고 있고. 이 중에서 비룡권은 굉장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데 가드후에 뒤로 튕겨나가긴 하지만 그 거리가 만만치 않은 탓. 다만 특정 캐릭터들은 장풍 등으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함ㅋ허나 더 슈퍼 캐릭이 있으니
바로 상남자 전위-스샷에선 주군을 잡아버렸노;
쌍극을 들고 싸우는데 4단 연속으로 돌진하는 대붕전시, 쌍극과 발차기로 서머솔트 킥을 2연속으로 내는 비천전시의 3가지 기술을 갖추고 있지요. 대붕전시로 전후방으로 공격판정이 엄청나게 넓고, 다단히트 극강 데미지에, 히트시켜도 가드시켜도 전위가 무조건 우세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사기캐. 서서 대붕전시만 계속 날리면 적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봐야함. 하단 킥이 슬라이딩인 캐릭처들이 타이밍에 맞춰서 피하면서 공격하는 파해법이 있지만 칼 타이밍이 아니면 되려 본인이 연타로 쳐맞고 눕기바쁨
그외엔 조조 허저 관우등이 준강캐에 속합니다요
무슨 홍길동같은 마초와 장비의 대결 마초는 사자투구가 생명인디...
2년후 후속작이 발매됨.캐릭터 수는 유지하면서 그래픽은 발전시킨 요새 게임사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을 보여줬어요 ㅋ
또한 찬밥햇반보다 못한 취급의 오나라가 드디어 추가.창천항로를 읽은이들에겐 항우여포보다 더 무서운 장료도 추가!
근데조조삭제ㅋㅋㅋ뭐 하긴 유비도 없으니
오나라의 참가로 풍성해진 플레이캐릭터들.거기다가 마초도 사자투구를 낼름 썼다.
통일천하 모드는 여전한데 대전격투와 시뮬레이션을 적당히 섞은 획기적인 모드가 됬으며 1때의 일방통행이 아닌 촉위오.여포 세력중 하나를 택하고 천하를 통일하는 것으로 발전.병사도 생산하고 전투가 쉴땐 휴식도 하고 어쨌든 좋당께~
그외에 아케이드모드 2인용모드도 여전함.아케이드 모드에선 엔딩이 각 캐릭마다 추가됬는데 대부분 배드엔딩ㅋㅋ다뒤져요
거의다 요런 비참한 최후;
촉나라는 초필살기가 2개이며 위나라는 1개(이놈의 촉한정통론)
그외 전위.여포는 초강캐에서 너프먹고 그냥 강캐로 강등됬는데
허허 새로등장한 오나라의 손책이가 그야말로 최강캐로 등극
양손을 교차하며 발사하는 장풍 쌍용토주, 온몸에 전기를 두르며 상승하는 대공기 패왕충전을 갖추고 있고. 그외에 공중 특수기인 열화권 등도 존재. 패왕충전이 미칠듯한 데미지와 무적판정을 지닌 대공기이며, 근접상태에서는 지상에서 히트 시켜도 굉장한 효과를 보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함
거기다가 초필살기인 쌍용패왕은 관통형 장풍이며, 속도때문에 전탄 히트시 그로기 유발 확정ㅋ
추억돋는분이나 호기심 돋는분들은 한번쯤 해보시길 ㅋ
요새 게임들이 저때의 게임사들 만큼 정성스러운 한글화와 개발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