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타이라니드.본격적인 침략4

신지현 작성일 13.06.30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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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0

1.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2

2.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09

3.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68

3.5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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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플릿 나가로부터 98년이 지난 후에, 마크라지 전투 기준으로는 자그마치 164년 쯤 지난 

599899.M41년 경이다.

종말의 4만년하고도 900년기가 되기 바로 직전에 시작된 일이지

4만 9백년대쯤 되면 은하계가 개판이 되어가

타이라니드 레비아던 함대가 끝무렵 등장하고,

아바돈이 13차 성전을 일으킨 년도도 끝무렵이다.

종말의 그날이 다가오는 연도라 불리지 ㅇㅇ


어쩄거나

울티마 세그먼툼에서 이야기는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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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동쪽이 울티마 세그먼툼인건 이미 말했는데

여기에 마크라지가 중간쯤에 있다고 치면, 그 맨 끝쯤에 신생 축에 속하는 외계 종족이 있었다

바로 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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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짤에 울트라마라고 써있는데

그건 울트라마린의 직속령이란 뜻이다

마크라지도 보임?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튼 마크라지에서 멸망했다는건 다 알거고..

그 위로 올라가면 타우 제국이 보이는데

저 원이 타우 제국령이다

말만 제국이지 울트라 마린의 영토보다도 작아;;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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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종족은 말라깽이 스머프처럼 생긴 놈들이다, 뒤편의 놈들은 크룻이라고, 나중에 설명)

이들은 아주 특이한 종족이다.

역사는 그리 길지도 않는데(789.M35년 처음 제국에 발견됬고, 당시엔 미개한 수준), 기술력은 어떤 면에서는 4만년된 제국보다 뛰어나

예를들어 이들이 사용하는 차량은 대부분 반중력 차량인데, 제국은 이러한 반중력 차량을 랜드 스피더라는 차량 하나밖에 사용하지 않아

그나마도 완벽한 게 아니고, 엔진은 어디까지나 연료 엔진이지..랜드 스피더는 그냥 둥둥 떠다니기만 하는 반중력 차량이야.

근데 또 그것도 어떻게 개발한게 아니고, '랜드'라는 기계교 고고학자가 발굴해낸 STC 기술이야;;

 

그런데 타우는 밑짤의 스카이레이 건쉽같은 걸 그냥 만들어내고 있어

게다가 이들이 사용하는 펄스 라이플은 제국의 플라즈마 건보다 더욱 안전하지..

비록 화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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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제국은 이들이 거주하는 행성을 꺠끗히 치워버리고 새로운 제국령 식민지로 만들려고 계획했었지만, 갑자기 워프 스톰이 터지는가 하면,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취소하고 말지

 

타우는 4개의 카스트(caste)로 나뉘어 있는데,

인도의 그것처럼 불공평한게 아니다. 단지 종사하는 직업에 따라 그렇게 분류한 것일 뿐이지..

기술을 담당하는 공돌이 어스 카스트, 무역 담당 워터 카스트, 공군을 맡는 에어 카스트, 전투를 맡는 파이어 카스트로 나뉘어 있다

 

이 4가지 카스트는 한떄 내전 상태에 있었는데

거기에 여러 외부 침략까지 곁들어져서 멸망 근처까지 갔었지..

그런데, 갑자기 이테리얼(Ethereal)이라는 신종 카스트가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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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혼란한 타우 행성을 정신적 인도로 평정하고, 분란을 종식시켜 대의 아래 타우를 결속시키지

그리고 이때부터 빠르게 우주로 진출하기 시작(물론 타우 입장에서 보면 빠른거지, 제국 입장에선 굼벵이)

그리고 여러 외계인들을 규합하고, 총 3차례에 걸친 대규모(물론!타우 입장에서만) 원정을 통해 지금의 타우 제국에 이르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되게 좋아보이지만

문제는 워프와 아무 관계가 없는 종족이라는 것..

이들은 특이한 종족이라, 워프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못해

그래서 워프 악마들에 시달릴 일이 거의 없지..

그런데 문제는 워프 관련 기술도 이용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확장하려면 우주 정거장 하나 짓고, 진출하고, 또 짓고..이런 식으로 해야되는데

당연히 느릴수밖에..그 넒은 우주를 아주느릿느릿하게 간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제국 입장에선 이들은 코딱지만한 종족이다.

마음만 먹으면 그냥 밀어버릴수도 있지..으으


게다가 이들이 위치한 지역은 제국 말고도 다른 수많은 적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실 제국이 이들을 밀지 않는 이유가, 네크론, 타이라니드, 기타 외계인들로부터 제국을 지키기 위한 이유도 있지 


하여간 타우 개요는 이쯤에서 마무리지음


본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야기는 켈'샨 셉트에서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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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에 켈'샨이라고 써넣은거 보임?

타우 3차 대원정기떄 정복한 영토이다

상대적으로 바깥쪽에 위치한 곳이지


셉트(Sept)가 뭐냐고?

제국으로 치면 성계 같은건데,

다만 제국은 성계 내부의 행성들에게 제국에 소속되기만 한다면 자치를 부여하는 반면, 타우는 각 셉트가 반드시 타우에 복종하도록 되어있어.

그리고 행성이 중심이 되지

그러니까 켈'샨 셉트의 중심은 켈'샨 행성이야


진짜 본이야기 들어가서..

인류 제국력 599899.M41, 켈'샨 지역의 타우 무역상들은 어느때 처럼 다른 외계 행성들과 교역을 하던 중이였다.

제국과 타우의 수교는 이명박 정부와 북한과의 수교 수준으로 딱딱했지만, 대신 다른 외계 종족들과의 수교는 다크엘다처럼 개같은 놈들을 빼고는 홍콩 게이바만큼이나 뜨거웠지

그런데 그들에게서, 다른 때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할 특별한 소식을 듣게되

바로 새로운 괴 종족의 침략에 대한 썰이였어

그 소문의 근원지와 가까운 근처 타우령은 불안에 떨어야 됬지..


그리고  810899.M41 경, 타우 탐험 함선인 아웃바운드 브라더후드(Outbound Brotherhood) 호가 외곽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그러나 그들은 그 어떠한 경고 메세지나 탈출 신호도 보내지 않았어

말 그대로 증발해버렸지


미지의 적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켈'샨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샤'드레이그라는 행성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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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타우령 정글 행성

샤'드레이그의 행성 궤도 방어 초소가 직접적인 적의 공격에 파괴되며 전쟁이 시작됬고,

마침내 하이브 플릿 고르곤이 그 정체를 드러낸 순간이였다.

타우의 대총독 중 하나인, 코르'오 발로스는 함대를 지원보내도록 명령해


뒤이어 샤'드레이그의 달에 건설된 조선소가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선봉대에게 침략당해

수많은 가고일들의 물결이 달에 쏟아져 내려왔고, 타우 측은 강력한 요격선들과 방어포로 그들을 막아냈지

수많은 가고일들이 그들의 요격에 파괴되어갔고, 시간이 길어지자

타이라니드 측은 샤'드레이그로 똑바로 향해갔어

'달 조선소'는 어느정도 막아내는 듯 하다가, 갑자기 새로이 등장한 변종 가고일들에 의해 파괴되고 말지

물론 수많은 포가 그들을 향해 어마어마한 화력을 퍼부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변이된 가고일들은 키탄질 가죽에 점액이 흐르는, 새로운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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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기는 별로 먹히지 않았고, 달 조선소는 파괴되었지

그곳에 있던 모든 타우가 스머프에서 죽은 스머프가 되어버렸어


본격적인 행성 침공이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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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켈'샨 셉트 측은 궤도 방어시설이 파괴되었을 떄부터 함대를 지원보냈는데, 정작 도착한 건 1년씩이나 지난 후였지 다만 타이라니드 측도 그리 빠른건 아니였기에, 서로 비슷비슷하게 왔다 타이라니드는 '나르발'이라는 특별한 생체 함선을 통해, 목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장거리를 단거리로 압축시켜서 이동해 이 방식은 목표 행성에 자연 재해를 일으키는 등, 여러 부가 효과가 있어서 좋은 방식이긴 하지만, 대신 행성 근처까지 오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압축이 불가능해져 그래서 행성 경계서부턴 직접 와야됨ㅇㅇ
마침내 서로 접촉한 타우 함대와 타이라니드 측은 서로 전투를 개시하기 시작했다 1372577592232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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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vs 생선의 대결같았겠지 ㅇㅇ

참고로 타우 함선은 예전엔 매우 쓰레기였는데, 몇차례 개량을 거치면서 대체로 윗짤의 형태가 됨

이 전쟁 전에, 울트라 마린과의 해전(해전이라니까 이상하겠지만, 40k에서는 우주를 거대한 바다로 봐)인 다모클래스 만

해전이라는 대전투가 있었다

그 전투에서 제국 해군에게 타우측이 압도적으로 밀렸고, 그떄부터 절치부심하여 개조한 형태가 바로 이  함선들이지

제한적이나마 짝퉁 워프 이동도 가능한 함선도 만들었고 말이야


어쩄거나 타우 함대를 이끄는 대장군, 코르'오'바로스는 우주에서 행성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물결을 향해 게릴라식 전술을 펼쳤다

그냥 싸우기에는 너무 양이 대규모였었거든

한편 지상에서는 그의 타우 커맨더 샤'엘'보르카가 크롯 용병들로 하여금 행성 주요도시 근방에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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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롯이 뭐냐고?

밑에 보이는 파충류처럼 생긴 외계인들이다

타우와 연합해서, 용병처럼 싸우는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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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와 파충류의 중간쯤으로 보이는 이 외계인들은, 우주 여러곳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외계인이라면 김여사같은 반응을 보이는 제국과, 말 못하는 백치 아다다 네크론같은 경우엔 용병으로 뛰어줄 일이 전혀 없지만, 어쨌거나..


이들이 특이한 건 '고기'를 먹음으로써 그 유전자를 '학습'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오크 고기를 먹으면 오크처럼 난폭해진다던가..

하지만 타이라니드 고기는 먹지 못해

왜냐면 타이라니드는 단 한종의 유전자로 이루어진게 아니고, 거기에 온갖 열성 유전자들도 섞여 있거든

따라서 좋은 유전자를 알려주는 놈이 대장인데, '셰이퍼'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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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수많은 호마건트의 물결이 샤'드레이그의 아름다운 정글에 모습을 드러냈어

그들의 어마어마한 물결이 샤'드레이그의 크룻 방어선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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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놈이 크룻 쉐이퍼)

하지만 크룻 셰이퍼 페크알라이(Pechallai)의 용맹스런 지휘와, 정글 곳곳에 파놓은 프레데터 뺨칠정도의 교활한 함정들

거기에 더하여 미로같은 복잡한 정글의 특성 때문에 타이라니드 측은 일단 패배했어

수많은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시체가 정글의 대지를 붉게 물들였지..


하지만 거기서 끝날 리가 없지

셰이퍼 페크알라이의 방어선에 또다시 공습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놈들은 특이하게도 '변이'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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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처럼 좀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변이된 종이였지

덕분에 숲 곳곳에 파놓은 함정과 올가미에 덜 걸려들었고, 크롯 용병들은 어쩔수 없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끝없이 밀려들어오는 수많은 건트의 물결에 대항해야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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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다

아마 숲이여서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야..

하지만 결국 밀렸고, 그렇게 페크알라이의 방어선은 무너지고 말아

크룻들은 거의 대부분 방어선에서 끝까지 싸우다 전멸함


이제 타우측의 방어선만이 남았지

바로스의 부하, 샤스'엘'보르카가 쳐놓은 타우 파이어 워리어를 주력으로 하는 방어선에 마침내 건트 물결이 쏟아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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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이 파이어 워리어, 파이어 카스트 소속 군인이지. 위에 접시는 드론이라고, 타우에게 애용되는 로봇이지

분대장은 가운데 놈인데, 어떻게 아냐고? 투구 색이 흰색인 놈이 바로 대장) 


역시나 초기엔 훌륭하게 막아냈다

사실 너무 유연하고 부드럽게 진화하다보니 약해진 탓도 있었지

그에 반해 타우의 화력은 막강했다

타우측 주력인 파이어 워리어의 무기, 펄스 라이플만 봐도

제국의 플라즈마 건과 비슷한 화력을 낼 수 있는 무기였어

비록 화력은 조금 더 부족하지만..


건트들은 자신들을 향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타우 펄스 라이플과 중화기들의 탄환 폭우에 접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멸됬어

하지만 이에 하이브 플릿 고르곤 측은 금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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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이러스처럼 금새 또 진화시킴 ㄷㄷ

1년도 아닌, 단 몇개월만의 일이였다

이쯤되면 마치 영화 '에볼루션'의 외계인들을 방불케 해;;

이번 놈들은 키탄질 껍질이 훨씬 두꺼운 놈이였어

그래서 쉽게 죽지 않았지..


타우 측은 결국 밀리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정글에 지어져있던 주요 개척도시들은 차례대로 함락해가지..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해

샤스'엘'보르카는 분노를 삼키며, 그의 방어군과 피난민들을 이끌고 행성의 거대 산맥으로 후퇴해

그리고 그곳에서 끝없이 밀려들어오는 타이라니드의 물결에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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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마속 이야기 알지?

제갈량이 추천했다가 군대 산으로 올려보내서 포위당한 끝에 개망신 패배한 놈 ..읍참마속의 주인공

그거랑 비슷한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어

희생자는 점점 늘어가고, 타이라니드의 끝없는 벌래 물결은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군자원은 점점 줄어가기 시작했어.

하지만 타우 측엔 제갈공명은 없었던 특수 무기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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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25 스텔스 슈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귀한 갑주는 보기에는 둔해보이고,

생김새도 건담과 기타 여러 로봇들을 짜집기한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그 로봇들 대부분이 가지지 못한 기능을 하나 가지고 있었어

바로 '클로킹'이였다

그들은 그전에 함락됬던 크룻들의 방어선으로 향했어

이미 오염된 숲을 몰래 은신한채로 지나가며, 숲에 깔려있는 수많은 건트들에게 들킬까봐 간탱이가 연가시만해졌겠지..

몇몇은 운 없게도 들켜서, 수많은 발톱과 낫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찢겨나갔어


하지만 하늘의 뜻인지 다행히도 들키지 않았고, 지금은 아수라장 폐허가 된 크룻의 방어선에서 수백 정의 크룻들이 쓰던 화기들을 발견하게 되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가지고 다시 귀환해

그리고 그걸 방어선의 살아남은 파이어 워리어들에게 다시 보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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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기 보급은 어느정도 해결했지

하지만 또다시 신종 괴물이 출현하기 시작해

바로 '은신' 건트 괴물들이였지..

이 새롭게 등장한 호마건트와 가고일 종은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몸 색을 변화시켜, 타우 방어자 주변 근처까지 다가와서 번식하기 시작해

참고로 호마건트는 죽기 직전에까지 최대한으로 수백의 알을 낳을 수 있다..ㄷㄷ하지

이 괴물들의 은신이 어찌나 뛰어났던지, 타우의 가장 훌륭한 병기인 배틀 슈트들의 센서로만 그것을 잡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배틀 슈트가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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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풍 로봇처럼 생긴게 바로 배틀 슈트

일반 타우의 2.5배는 될 정도로 큰데, 짤에서처럼 잠시 하늘을 날수도 있고, 하여간 여러모로 강력하지..

스페이스 마린으로 치자면 노련한 마린들만 입는다는 터미네이터 마린쯤 될까나?


어쨌거나 상황이 점점 불리해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최고위 지도층의 타우 중 한명인 코르'오'바난은 샤'드레이그 행성을 포기하도록 명령해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함대를 이끌어 희생을 감수하고 타이라니드의 봉쇄망을 뚫도록 하게 만들어.

피난민들과 생존자들이 서둘러 피신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준거지..

제국이라면 그냥 내뻈을꺼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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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스'엘'보르카 장군과 그의 엘리트 부하들은 탈출 명령을 거부함

끝없이 밀려드는 타이라니드 물결을 잠시라도 막지 않으면 이 대철수 작전이 실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지

참..외계인이지만 훌륭한 외계인이다

어쩄거나 그들은 최후에 최후까지 남아서 저항했어

최후의 오르카 수송선이 피난민을 나르고 궤도를 벗어날 떄까지..



"우리를 몰락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전략과 신체를 이토록 빠르게 변화시키는 적을, 나는 이떄까지 한번도 마주한 적이 없다. 이 짐승들의 적응 능력은 그야말로 순식간이며, 따라서 우리또한 더욱 빨라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패배한다면, 타우 제국은 그들에게 흡수당하고 말 것이다."


                                                            -켈'샨(Kel'shan)의 샤'스엘 보르카(Shas'el Vorcah)-     137257681050370.jpg

(이게 타우의 대표격 수송선, 오르카 드랍쉽.)


그리고 샤스'엘'보르카와 그의 남은 부하들은 앉아서 죽을 바에야, 마지막 작전을 펼치기로 마음먹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이미 이 행성에 '시냅스 망'이라는 것이 쳐져있다는 것을 깨달아

하이브 마인드가 건트 괴수들을 조종할 수 있었던 방법이였다


그리고 몇차례의 자살에 가까운 작전 끝에, 수많은 타이라니드 무리를 뚫고 비록 수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하이브 플릿의 시냅스 망을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

(정확히 어떘는지는 안써있어)

그러자 하이브 플릿의 무리는 행성을 차츰 빠져나가기 시작했지..

그러나 그건 무의미한 것에 가까웠다..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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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은 이미 흡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였다..

구더기 리퍼 스웜들이 행성 표면에 있는 모든 생물량을 흡수했고, 남은 건 끔찍스러운 타이라니드 식물체들 뿐이였지..

아름다웠던 정글 행성, 샤'드레이그는 그렇게 오염된 괴물들의 행성으로 남겨져..

샤스'엘'보르카는 애통해하며 그의 부하들과 함께 행성을 떠났지

적어도 타이라니드가 이 행성의 모든 것을 삼키게 하진 않았다는 것에서 위안을 얻으며..


075902.M41년 경,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거대한 함대에서 수십의 하이브 쉽들이 떨어져 나오는게 목격되

그리고 그것들은 켈'샨 셉트의 타우 식민행성 카'마이스(Ka'mais)로 향하지..

타우들이 다가올 전투에 긴장하며 두려워할 떄, 갑작스럽게 카'마이스의 죽은 달에서 네크론의 우주 함대가 모습을 드러내

그 네크론 함대는 다가오는 타이라니드의 분리된 함대를 공격했고,

결과적으로 수많은 생체 함선들이 우주에서 피를 흩뿌리며 파괴되었지


그리고 그 네크론 함대는 카'마이스 본행성으로 향해..

이 갑작스러운 자들의 등장에 타우 측은 잠시 놀랐지만, 그러나 어쩄거나 자신들을 도와준 결과였으므로 이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기로 결정해

(이전까지 타우는 네크론이라는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행성을 통치하던 명예로운 이써리얼 카스트의 아운'타니엘(Aun'taniel)이 떄마침 겹친 카'마이스의 축일에 온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직접 나서서 성대한 축하연을 벌였지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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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에 찾아온 네크론의 대답은 인사나, 호응도, 부정도 아닌

침묵의 가우스 라이플 사격이였어

이써리얼은 근엄하게 웃는 얼굴을 지은 채로 초록빛 가우스 라이플 빔을 맞고 그자리에서 뼈와 살이 분리되었고,

축제연은 금새 혼란과 아비규환의 피의 축제연이 되었지..


켈'샨 셉트 정부측에서는 카'마이스와 켈'샨 행성 사이에 놓인 행성들로 하여금 서둘러 철수하도록 명령을 내렸어

그리고 그런 와중에, 호'사른(Ho'sarn)이라는 성계에서 대규모 철수 작전을 진행하고 있던 타우 함대가 갑작스러운 타이라니드 프로울러 드론 쉽들의 매복 공격을 당해

솔'아이 급류에서의 전투였지


이 괴물 함선들은 미친듯이 타우 함선들에 달라붙어 물어뜯었고,

단 3시간만에 최소 3백척 이상의 타우 함선이 우주에서 공중분해 당했어 ㅇㅇ


그나마 몇몇 생존자 함선들이 호'사른 성계의 외곽 채굴 시설로 도피했어

그들은 그곳을 강화하고, 요새화 시켰지만 2일 후쯤에 도달한 타이라니드에게 그것은 별다른 장애물이 되지 못했지..

그리고 채굴장 내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됬고, 얼마 안가 남은 건 파랭이들의 찢겨나간 고기조각 뿐이였어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우리가 진보와 희망을 전 은하계에 뿌리는 것과 같이, 타이라니드들은 죽음과 절망을 뿌리고 있네!"                                                                              -비올라의 아운'쉬(Aun'shi of Vior'la)-



이제 그들은 켈'샨 셉트의 중심 행성, 켈'샨 근처까지 오게 되

코르 '오' 바난의 함대는 네크론 떄문에인진 몰라도 카'마이스 성계에서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수많은 함대가 떠나려는 낌새를 보이는 것을 발견함

그리고 떠나려는 순간 순간 그들을 기습하지

시작은 타우 측에 유리하게 진행해갔지만, 타우 함대의 이온-캐논에 면역력이 생긴 수많은 괴물 함선들이 쏟아져 나오자 어쩔수 없이 퇴각하지

다행이게도, 위에서 설명했던 하이브 플릿의 나르발 함선들을 많이 제거할 수 있었고, 켈'샨 본성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어

 

와중에 록쉬라는, 록샤쉬 웰스웹 타우 대상인 길드의 본거지 행성이 털리게되

많은 타우 상선이 파괴되었고, 손해가 컸지137257876941432.jpg

709902.M41 년 경, 코르'오'발로스가 이끄는 새로운 지원 함대가 켈'샨 행성 근처의 조선소에 도착했고, 

타이라니드의 뛰어난 적응 능력을 압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무기를 개조하고 또 개조해

그들에게 이제 켈'샨이 마지막 보루였으니까


그렇게 한창 타이라니드와의 전투를 준비하던 타우 측에게, 뜬금없이 불청객이 나타나

누구냐고?

바로 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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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00년하고도 50년 전에, 다모클레스 만 해전이 한창 진행중일 떄 제국이 지원보냈던 함대였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뜬금없이 한참 뒤에 전쟁이 끝나고서야! 나타난 이들은, 타이라니드에 대한 건 전혀 모르고 있었고,

곧바로 켈'샨의 궤도 침공을 진행했어

임페리얼 가드의 카디안 Xvlllth 연대를 행성 본토에 상륙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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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로스의 함대도 마침 개조가 완료된 상태였고, 조선소에서 발진하여 이 뜬금없는 침략자들과 교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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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치열했다

제국과 타우측의 수많은 함선들이 우주에서 서로 쏘고 뜯고 차고..


그런데 하필, 이떄 타이라니드들도 켈'샨 근처로 와서, 행성 궤도까지 접근해

그리고 제국 함대vs타우 함대vs타이라니드 함대라는 김할머니 삼겹보쌈같은 요상한 삼각관계가 벌어지지

궤도 주변은 완전 개판이 되어갔어

하지만 타이라니드 측이 훨씬 많았고, 그들은 타우 함대와 제국 함대를 압도하지

그리고 수많은 손해가 발생하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제국 함대의 사령관 성주 크라스크(Castellan Crask)는 타우 측과 동맹하게되

물론, 임시 동맹이였지

그리고 하이브 플릿에 반격을 가하여, 치명타를 입혀

양쪽 다 피해가 심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이 파괴되었지..

우주는 타이라니드 괴수 함선들의 찢겨나간 거대한 고깃덩어리 파편들로 가득했어


그러나 전투 와중에, 3척의 하이브 쉽들이 도주하지

이들은 타우와의 전투에 대한 기억과 유전자가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었고, 타우 측도 이전 전투를 통해 어느정도 그들 특성을 파악했기에, 이들이 결코 빠져나가게 둬선 안된다는 걸 깨달아

그리고 코르'오'바난의 함대가 이들을 추적하지..

이제 이야기는 행성 표면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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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궤도의 하이브 쉽들은 격퇴당했지만, 그러나 이미 수많은 포자가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타우는 일단 성주 크라스크의 카디안 18th 연대와 동맹 상태였지만, 그건 별로 오래갈 것이 못되었어

제국과 타우는 견원지간에 좀 더 가까웠거든..

어쩄거나 전쟁은 시작되었어

하이브 플릿 고르곤과 타우간의 전쟁을 결말지을 대전쟁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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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물량이 쏟아져 내려왔고,

타우 측은 새로이 개량한 무기들로 그들을 맞이했어

임페리얼 가드 측은 뭐했냐고?

"저들이 외계인이기는 하지, 그러나 난 '내가 아는 외계인'과 교전하고 싶네! 저들이 우리와 저...저 것들 사이에서 중간에 머무르도록 하게" -성주 크라스크-

이딴 말이나 지껄이며, 얍삽하게 행동하고 있었지..

물론 자신들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다보니,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않았어


아 그리고 저 그림에 존나 거대한 괴물 보이지?

저 괴물이 바로 바이오 타이탄이야, 타이라니드의 초거대 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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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름은 히에로판트야

훗날 제국에겐 미랄 행성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괴수야

자그마치 13m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궤도에서 수송하는 것 대신 행성 표면에서 직접 부화시켜

거대한 2개의 바이오 캐논으로 살아있는 염산 구더기들을 발사하는데, 만약 조금만 닿기만 해도 녹아내려버려..

끔찍한 초거대 괴물이지


타우 측은 강력한 신무기들을 내세워 그들을 치열하게 막았지만, 그러나 고르곤 하이브 플릿 측의 괴수들은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적응해 나갔어..

하지만 하이브 플릿 고르곤만의 특별히 빠른 '적응'에 문제가 생기게 되

적응이 빠른건 좋은데, 문제는 너무 적응하게 된거지..

건트같은 소형 괴수들의 적응은 뛰어나서 금새 또 무기에 적응해나갔지만, 너무 적응에 치중하다보니 건트만 나오고 그들을 지원해줄 바이오 타이탄같은 거대 괴수는 적게 나오게 된거야..


타우는 이걸 알아차렸고, 그래서 거대한 괴물들을 우선적으로 제거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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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승리의 아름다운 빛이 타우를 쬐기 시작했다

거대한 괴물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작은 괴물들로는 한계가 있었고, 마침내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타이라니드 괴물들은 점점 밀리기 시작했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전투 끝에, 타우가 승리를 향해 크게 도약하는 순간이였지

마침내 거대한 도미나트릭스와 소수 터비곤만이 남게 되 ㅇㅇ


도미나트릭스와 터비곤이 뭐냐고?

도미나트릭스는 바이오 타이탄만큼 거대한 괴수야..

시냅스 괴수라 하이브 타이런트의 역활을 맡기도 하는 괴물이지

그리고 터비곤은 '생체 부화장'같은 끔찍한 괴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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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괴물인데, 몸속에 수많은 건트 무리를 길러서 부화시킬 수 있지..

으으, 정말 역겹지 않니?


그리고 대망의 월드스파인 릿지(Worldspine Ridge)에서, 비록 끝까지 저항하는 바람에 많은 희생을 치루긴 했지만, 수백 수천발의 펄스 캐논과 이온 캐논의 사격, 그리고 임페리얼 가드 측이 화기를 잔뜩 퍼부운 덕에 마침내 최후의 도미나트릭스와 하이브 타이런트가 제거되지

최후에 타우 측이 승리를 거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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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나 완전한 승리는 아니였지

일단 성주 크라스크가 바로 배신떄릴 준비를 마쳤고(일단 물러났지만, 켈'샨 주변의 지리나 상황을 모두 파악해놓은 상태였지)

하지만 이 인간이 타이라니드 측과 타우측의 이 오랜 전투에서, 잠깐 참전한 걸로 모든 것을 파악해서 훗날 큰 전쟁이 일어나

타우를 약하다고 보고한거지

타우를 얕본 제국측이 벌인 이 훗날의 대전쟁은 아이언 해머 캠페인((Iron Hammer campaign)이라 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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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쿠스토디안 급 타우 전함이야. 가장 크고 강력하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르'오'바난 함대가 추적하고 있는 하이브 쉽 3척이 문제였어

타우 함대는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델마라라는 행성 근처에서 한척을 격파하지

하지만 남은 2척에 의해, 쿠스토디안 함대의 파이어스타 모선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 두척은 계속 도주중이다

타우 함대도 이들을 계속 추격중에 있지..

다행스러운 건 나르발이 없다는 거야

만약 있었고, 이들이 다른 하이브 플릿에 합쳐지게 된다면..

타우측에는 재앙에 가까운 일이겠지 

거기에 더해서, 바난의 함대가 떠나는 바람에 켈'샨 셉트는 방어에 약해졌다


그리고 이것 외에도, 가장 끔찍하다 할법한 재앙인 하이브 플릿 크라켄과 레비아던이 훗날 이들 제국의 근처로 접근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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