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재밌군요. 블본과 같이 요번년도 최고의 게임이네요.
엔딩까지 16시간 걸린거 같습니다. 무덤찾으러 돌아다니랴
수집하랴 사이드 궤스트까지 하다보니 이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플레이를 했네요.
전작인 리부트는 라라의 처절한 생존을 보여 줬는데
이번 작품은 모험쪽으로 많이 진행됩니다.
생존에서 모험으로 바뀌면서 전작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전작의 어두침침하고 하드코어한 요소를 기대하신다면 많이 실망하실듯 합니다.
엔딩까지 재밌게 달렸기에 간단하게나마 소감을 남겨봅니다.
-그래픽
엑원 성능을 생각한다면 그래픽은 최상이라고 봅니다.
아트워크를 그데로 옴겨놓은듯한 배경들과 매력적인
건물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더군요.
프레임은 고정 30으로 불편함 없이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이번 작품은 모험을 강조한 작품으로 액션파트는 전작보다
줄어들었고 탐험과 퍼즐 그리고 수집요소가 많아졌습니다.
총질보다는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플레이를 지향합니다.
-사운드
bgm은 전체적으로 심심한 편이였네요.
자주 나오지도 않고 밋밋해서 기억도 안나는군요.
그래도 액션파트쪽은 긴장감 있고 괜찮더군요.
그리고 이번작품은 우리말 더빙을 거쳤는데요.
음성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전 좋았습니다.
연기력도 좋았구요.
-액션
전작과 동일합니다만 몆가지 추가된 요소들이
있습니다. 와이어 액션과 화살로 난간을 만드는
것인데요. 와이어 액션은 점프중 버튼을 누르면
특정한 부위에 와이어를 걸쳐서 이동하는 기술입니다.
툼레이더 레전드부터 있던기술인데 리부트에서 삭제했다가 요번에 다시 추가되었네요.
이동기중 가장 재밌는 기술이지요.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제작도 추가 되었습니다.
게임 진행중 얻은 재료들로 총알과 화살을 만들수 있고 병이나 기름통등을 줏어서
폭탄을 제작할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소지할수가 없어서 만들고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전작보다 커진 볼륨
무덤찾기나 문서찾기는 전작과 동일하게 들어가 있고
추가된 요소들은 서브 퀘스트와 상점이 생겼습니다.
맵 곳곳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궤스트를 해주는 편이 좋더군요. 필수템을 보상으로 줍니다.
맵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화를 줏을수 있는데 그 돈으로 코스튬 복장이나
총기류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주화를 모을려면 꽤 고생길이 열립니다... 코딱지만큼 나와서 전 코만도 복장만 구입했네요...
마켓은 게임플레이로 얻은 머니로 카드팩을 살수 있는데요.
재밌는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대두모드도 있고 숨겨진 복장등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합니다.
오렌만에 보는 대두모드
닭화살처럼 재미난 무기들도 나옵니다.
마켓에서 구입한 아이템들은 탐사라는 컨텐츠에서 사용가능합니다.
탐사는 다양한 미션을 제공해 주기때문에 오래도록 즐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리부트 이후 2년이라는 시간동안 아주 칼을들고 만든거 같습니다.
어드벤처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즐기실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