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올릴 내용은 상당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기에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파이널판타지14를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이라면
구 파이널판타지14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들이 계실겁니다.
구 파판14는 유저의 차가운 시선으로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였죠.
그래서 배수의 진으로 등장한게 서비스 종료와 함께 새로운 파이널판타지14의 등장이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유저들의 정보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고요.
이 영상이 구 파판14의 마지막 영상입니다.
파판14 최고의 야만신 바하무트로 인해 세계가 명망하는 모습을 담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영상에 나오는 루이수아(대머리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바하무트의 봉인을 위해 싸우다가 봉인에 실패하고 죽음을 결심한 후
모험가들을 미래로 보내는 장면과 함께 그 후의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2.4패치에 추가된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에서
이 이후의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2층의 영상에서 보면
야만신 바하무트는 루이수아와의 결전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게되지만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볼 수 있죠.
게다가 오히려 루이수아는 바하무트에게 정신지배를 당하여 진성편 2층의 보스로 등장합니다.
보스로 등장하는 루이수아를 처리하게되면 야만신화 되어버린 루이수아는
야만신이된 자신을 숭배하는 이들이 등장할 수 있다며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말과 함께
바하무트를 처치할 방법을 알려주고는 에오르제아의 마더 크리스탈 곁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모험가들은 결국 진성편 4층에서 드디어 등장하게되는 바하무트와 결전을 치루게 되고
바하무트를 무찌르게 되면 길고 길었던 대미궁 바하무트의 스토리는 끝나게 되는것이죠.
진짜 이런걸 볼 때마다 파판14도 예전에 진행된 스토리 하나하나가 허투로 나온게 없다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