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를 하다보면 종종 웃지 못할 상황을 마주하고는 합니다. 시스템상의 설계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죠. 분명히 '불꽃' 요정인데 플레이어를 따라 말짱하게 물 속을 헤엄친다던가 뭐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는 합니다. 보고 있으면 좀 황당하면서도 어이가 없어지죠 ㅎㅎ
직업이 길잡이라서 그런 지는 잘 모르겠지만, 플레이하고 있으면 종종 광역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보통 공격 대상을 지정한 채 무조건 단일 대상 공격만으로 사냥을 하게 되는터라, 광역기로 적들을 한 방에 쓸어버리는
그런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어그로가 동시에 끌렸을 때도 처치하기에 조금 난감하기도 하구요.
몬스터에겐 은신도 안 통해서 길잡이 입장에서는 다소 난처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사냥을 하고 나면 전리품이 많이 쌓이는데, shift + 우클릭을 이용하면 별도의 액션을 취하지 않더라도 모든
주머니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깨알같이 경험치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공중레이드 레벨 제한이
50인가 그렇던데, 얼른 레벨 50을 향해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