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시절 하던 게임중에 멕워리어라고 있었습니다.
3D게임으로 거대 로봇을 타고 다니던 게임인데 1편은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2부터 했었습니다.
그때 이 게임을 제작하던 회사가 (지금은 유명해진)액티비전이라는 제작사였죠.
남자라면 가지고 있는 거대로봇을 조종한다는 로망을 자극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헌데 이 게임의 IP(지적재산권)은 액티비전의 소유가 아니였습니다.
IP를 빌려와서 2,2확팩만 만든거죠.
2의 제작을 끝으로 액티비전은 더이상 멕워리어 시리즈를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신 만든 게임이 '헤비기어'라는 게임이였으나 망작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멕워리어는 3,4,5,온라인등이 나오는데 유저들은 2를 최고작으로 칩니다.
3편은 마이크로 프로즈라는데서 판권을 빌려 만들었는데 역시 큰 호응은 얻지 못합니다.(시네마틱은 빼고요.)
이후 4는 판권 소유주가 직접 만듭니다. 그 제작사가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입니다.
하지만 작품성은 그리 인정 받지 못했습니다.
맥 특유의 묵직한 움직임 보다는 사람같은 가벼움 때문에 몰입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후 마소는 맥워리어 시리즈를 직접 제작하지는 않고 IP를 빌려주기만 합니다.
지금의 멕 시리즈는 피라냐 게임스에서 만듭니다.
4이후로는 해본적이 없어서 요즘의 멕워리어 시리즈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IP를 아예 팔아버린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자!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소와 한식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액티비전에서 멕워리어를 다시 만드는 날이 과연 올까요?
너무 옛날 게임이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