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과한국인

푸른하늘이당 작성일 05.07.08 1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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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알게된 소중한 사람들과....

만남의 의미를 생각하며 몇자 적어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오래전에 읽었던

"마이클 조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처음 시카고 불스에

입단하기 전 그는 가난뱅이였습니다.

그는 시카고로 초청 받고도 항공비가

없어 비용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 했

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우 마련된 비용으로 드디어

시카고 공항에 내리긴 내렸는데...



경기장(연습)까지 가기 위한 차비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택시를 세워 "난 마이클 죠던 이란

농구 선순데.. 시카고 볼스에서 뛰게 됐다.

하지만 그 곳까지 갈 택시 값이 없는데

그냥 좀 태워다 주면 나중에 갚겠다~!" 라고

말하자... 모두 미친놈이라고 욕을 하고

가버렸답니다.



돈 한푼 없고 시커머쿠 인상 드런 흑인이

그 따우 소릴해대니..누가,어느 택시

기사가 태워주겠습니까?



몇 시간을 택시 잡기에 할애하다가...

마침내...한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선뜻 조단을 불스 경기장 까지

태워다 주었지요.



조단은 도착해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지금 지불 할 차비가 없지만 후에 제가

약간의 돈을 벌면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죠.



그 말을 들은 택시 기사는 빙긋이 웃으며

"시카고를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세요.

제가 당신의 첫번째 펜이 되겠습니다"

하면서 밝게 웃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조던은 멋진 플레이로 그에게 답했고

그가 약간의 돈을 벌기 시작하자 시카고에서



처음 만난 그 택시 기사를 애타게 찾으며

처음했던 약속을 지키려 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터뷰에서 맘씨 좋은 택시 기사를

거론해 드디어 두 사람은 눈물?의 상봉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그 해에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 됩니다. 한 사람은 농구 선수로 한

사람은 마음씨 좋은 택시 운전기사로...



지금은 시카고 경제를 움직일 정도로 초대형

농구 스타가 되어버린 마이클 조던!





조던은 그 택시 운전사와의 우정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 별 중요하지 않은 이야깁니다.





지금은 정 반대가 되어버린 두사람...

누가 더 부자이고 누가 더 가난뱅이인가?



지금 어떤 사람의 모습이 초라할지라도...

그와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언제..어디서?



한가지 덧붙일 이야기!



그 택시 운전기사가... 한국인이라구 하네요.

그들의 우정은... 시카고 한인타운에선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조던이 한국 사람이었으면 더더더 좋았을 것을...)

저는 한국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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