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아 있을때.

살인자최주봉 작성일 05.10.07 0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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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웃고 있어도 아닌 것 같은

다 주인 마음 몰라주는 이 못난 얼굴 때문이야.

사람은 사람답게

쓰레기는 쓰레기답게

오늘도 내 갈 길을 찾아서..

들어갈 틈이라도 있나 싶어서,

쓰레기통을 뒤적여본다.

하지만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 따위는 역시 있지 않았다.

이 세상 어디건.. 내가 들어갈 .. 틈 따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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