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속눈썹이 되고 싶을 만큼.. 3년전.. 내게 따뜻한 마음을 연 그를.. 전 냉정하게 돌아섰습니다. 왜 .. 나같은 걸 좋아하냐고 하면서... 쌀쌀하게 대했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앞에... 서서히 마음은 녹아 내렸지만.. 내게 열정적이던 그가 . 1년 후 예쁜 언니를 데려왔습니다. 내 맘을 아는 친구들은 괜찮냐고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오랫만이네요. 머리가 그게 뭐예요? 왜 이렇게 짧아요?˝ ´ 언니 참 예쁘네요.잘 어울려요 행복하세요....´ 2년후.. 우연히.. 사랑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 너 진짜로 좋아했었다고 하더라, 니가 너무 기다리게 해서.. 힘들었나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폰을 열었습니다. 그의번호를 찍으며.. 신호가 가기전 말했습니다. 왜..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을 좋아하느냐고 말한 적 있죠?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