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차가웠고
마음은 굳게 닫혀있었다.
굳게 닫힌문 ,
그안은 차가운 유리와,
상처로 뒤덮인
날카로운 얼음뿐이었다.
나의 차가운 문은
따듯한 사람의 망치로 부셔져 버리고,
내 굳게 닫힌문은 힘없이..
그를 들여보냈다.
그에게는 자그마한 ,
그리고 ,
아주 따스한 불꽃이 하나 있었는데
그 불꽃으로 차가운 유리와,
날카로운 얼음들을 차례로.. 차례로..
녹이기 시작했었다.
난 어느새
그 따듯한사람에게
......속아 넘어갔다.
"이렇게 따듯할수있다니.."
이젠 겉잡을수 없이,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올랐고.
그 따듯했던 사람은,
....차갑게 떠나갔다.
따듯했던 사람은,
이제 내마음을 닫을수있는
문조차 녹여버렸다..
나는..
따듯했던 사람이
언젠가 다시 내마음에 들어오길 바래서..
다시 얼려 버린 내 마음을 녹여주길 바래서..
내마음은 항상
열어둘 수밖에 없었다..
옛사랑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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