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맑은 유리병을 사서
바닷가 어느 고운 모래밭 위에앉아
꿈꾸던 사랑을
하얀 종이로 차곡차곡 접어
고운 햇살 꿈과 마음 맑은 바람으로
아주 예쁘게 포장 한 다음
살랑이며 아무것도 모른 채
잠만 자는 파도위에 잠재워두면
그 먼훗날 언젠가........그 아주 오랜후..에..
오래된 병속에 담겨둔
사랑이라는 하얀종이를 너에게 날려보낼 수 있을거야.....
아주멀리, 아주 따뜻하게...그렇게..그렇게...
니 마음에 닿을 수 있을거야....
그때는 꼭 약속해 주렴, 내게도 하얀종이의 사랑을 주겠노라고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유리병속 사랑을
지켜주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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