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가 없다.

닭둘기_ 작성일 06.01.14 0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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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이란 알수가 없다.


다 잊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날 문득 스쳐가는 사람에게서 맡게 된 향수 냄새로 인해,

어느날 문득 다시 듣게된 그때 그 음악으로 인해

이젠 목소리조차 기억되지 않는 그 사람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살아 일어난다.


마치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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