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크라델 작성일 06.05.21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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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를 좀 도와주세요.

지금 저희에게는 죽는 일 밖에는 어디에도 희망을 걸어 볼 곳이 없습니다.

이대로 제 아이를 절망만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주저앉게 할 수 없어

염치 없고 뻔뻔하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세상에 따뜻한 분들께 호소합니다.

제 아이는 무능한 엄마로 인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기댈 곳도 없는 월 십오만원하는 사글세 방에서 그나마

직장을 다니며 작은 월급으로 (월 80만원)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새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올 1월부터 월급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행여나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다 이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일 밤이면 아이의 한숨 소리 세상을 원망하는 울부짖는 걸 보자면 사는게 지옥입니다.

제 아이에게 필요한건 컴퓨터 한 대와 검정고시 학원비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아이가 올 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학비를 내지 못 해서

자진 포기하고 4월초에 겨우 20만원을 준비해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원비가 백이십만원인데 두번에 나누어 내기로하고 다녔는데 그나마 포기해야할 처지입니다.

믿고 기다렸던 월급은 나오지 않고 그나마 다니는 회사가 문을 닫는다하니 하늘이 노랗게 변해옵니다.

제 아이를 살려 주십시요.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간절히 부탁을 드려봅니다.

도와주십시요.

제 아이가 공부할 수 있고 고등학교 졸업만이라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아무리 일을 해도해도 왜 이렇게 가난해야 합니까.

사는게 너무나 버거워서 하루하루가 지겹고 지겹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 제발 이대로 가게해달라고 신께 애원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아이를 살려주십시요.

제발 한번만 도와주십시요.

이것이 잘못이라면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







국민 은행

756401-01-252272

함영애








p.s 이 딱한 사연을 다른 곳에 올려 이 분 좀 도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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