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 초등교육학과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영상학과(애니메이션)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사회체육학과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문예창작과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작곡과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신학과를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어쩌면 나를 지탱해준 것은 '꿈' 그 자체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을 위한 단어라고 표현되는 '꿈과 희망', 그것 말야.
스물넷이 된 지금...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꿈과 희망을 버리고.. 어째서.. 너만을 향해서만 가는 걸까..?
아련한 가슴을 가진 나는,
나를 지탱해준 것들을 잊은 나는,
너로 인해 쓰러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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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잔뜩... 오네요.
더욱 그리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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