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펌]여중생한테 삥뜯길뻔한사건 솔직히 재밋으면 춫현해 횽아들~

정성철 작성일 06.10.29 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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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방학 때의 이야기..







봄방학 때 나는..




대한민국 고3으로써의



넘쳐나는 사명감을 이기지 못해..




독서실에 공부를 하러 다녔다..











그래 -_-;;





사실..




뭐..





놀러 다녔다 -_-














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 날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나서..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참고로 우리 집.. 가는 길은..



어둑어둑하고..으슥한 골목길이다..







길을 가는데 내 옆에서 갑자기 뱃가죽이 찢어진 시체하나가 쓰러져도..



전혀 이상할 것없는.. 그런 분위기 -_-











쿨럭;;;





그래...



오바다 -_-;;







여..여하튼..



집으로 오는길에..




나는..여느때와 다르게..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풍겨나오는..



강력한 포스를 느끼며



온 몸이.. 초긴장 상태에 있었다..





주위를 조심조심 살피면서..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집..담벼락 옆의 쪼그만 골목길에서..



한 무리의 여자분들께서 나오는 거였다..







바글 바글 바글..







대충 눈짐작으로 봤을 때..



한..8~9명 정도..?






난 귀에 헤드셋을 끼운채로..



그냥 못본척..



그 앞을 지나갔다..





한..10걸음 정도 갔을까..?





갑자기 뒤에서..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여자1 - 야 ~ 야 ~


나 - (저벅저벅)......


여자1 - 야 ~ !!!!






나는 그냥 아무생각없이..뒤를 돌아봤는데..



그건..



내 실수였다..-_-








여자1 - 너말야~ 너~



나 - 저요?



여자1 - 그래! 너!







신발-_-



뒤를 돌아서..그 여자분들을 보니..



아무리 봐도..




18살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파릇파릇한 처녀들이었다..



물론 키가 좀 작고..그래서 일 수도 있지만..



몸 전체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우리는 중학생이오' 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왜 내가 그 때 존댓말을 했을까 -_-






여자1 - 이리 좀 와봐^^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며..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그녀에게 이끌려..



그 앞으로 다시 걸어간 나 -_-






나 - 왜요 -_-?



여자1 - 너 돈 있니? ^^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물어보는 그녀가 너무 아름다워서 일까..?



난 덩달아 수줍어 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 - 없는데요 -_-



여자2 - 어쭈..이 새끼봐라..야! 너 헤드셋 그거 안뺄래?



여자3 - (피식) -_-+







.-_-



종나 짜증나네..



그래도 여잔데..



차마..때릴 수는 없고..





그래도..이건 너무 하잖아..















그 때 내가 정말..너무 화가난 것 같았다..




휴..이제 생각해 보면..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어쨌든..


나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얼굴이 붉어진 채로..



있는 힘껏...팔을 들어올려..




























헤드셋을 뺐다 -_-






여자2 - 진작 말을 들을 것이지..



나 - 죄송합니다 -_-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때 상황은..




나는 구석에 몰려있는 상태였고..



그 여자분들은 3~4명 정도는..입에 담배를 꼴아물고..그냥 옆에서 잡담을 나누고 있었고..



또..두 명은..그냥 이것저것 얘기하고 있었고..



나머지 세명은..나와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_-



나한테 삥뜯고 있었다 -_-+






여자1 - 너 진짜 돈 없어?



나 - 진짜 없어요



여자1 - 뒤져서 나오면..때려도 될까? ^^





망할 년..-_-



웃으면서 얘기하는 꼬라지가..아주..



날 완전 호구로 보고 있구만 -_-






나 - 뒤져 보시든가요 -_-



여자2 - 그러면 안 뒤질줄 알았나보지..





갑자기 그 옆에서 날 째려보고 있던 여자분께서



내 주머니에 손을 넣고..이곳저곳 더듬기 시작했다..






나 - '으..으...아흥~ *-_-*'







잠깐..여기서..



이 이야기가..아무리 봐도 픽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당신들도 정말 그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존댓말은 물론이거니와..



눈도 제대로 못 치켜들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날은 어둡지..



지나가는 행인은 없지..



날 삥 둘러싸고서는 담배꼴아물고 있지..



얼굴은 화장으로 떡칠해놨지..






그 때 생각만 하면..지금도 온 몸에 닭살이 파닥파닥 돋아날 정도로..



무서운 상황이었다..





여자2 - 이 새끼..진짜 돈 없네



여자1 - 아..어떻하지?



여자3 - 어떡하긴...그냥 돌려보내야지



여자1 - 그럴까..?



여자2 - 뭐..별 수 있니..



여자1 - 그래..그럼 가 봐라 ^^



나 - ..-_-







........


* 고맙네요 -_-





나도 명색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엄연한 남자인데..



고작 이딴것들한테 이렇게 당하는건가..






갑자기..창피함이 막 밀려왔다..



나이도 어려보이는것들이..





.......ㅠ.ㅠ



그렇다고..



8:1로 맞짱 뜰 수도 없는거고..



(절대..질까봐서가 아니라-_-...그 쪽은 여자이기 때문에)








돌아서서..몇걸음 걷다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화가나서..



그 년들을 향해 다시 몸을 돌렸다..





그런데..막상 몸을 돌리고 보니..



뭐라고..한마디 소리쳐주고 싶은데..




할 말이 없었다 -_-



그래서 그냥 계속 꼴아봤다..






여자2 - 아 ㅅㅂ..저새끼가..



여자3 - 야~ 빨랑 안꺼져?



여자1 - 빨랑 안 꺼지고 뭐해? ^^



여자4 - 빨랑가!!








옆에있는 돌멩이를 냅다 집어던지려다가..




그래도..나도 뭐..돈 뺏긴것도 없고..해서..



그냥 여기서 끝내자...하는 마음에..





다시 몸을 돌렸다..



그렇게..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날 향해..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탁 탁 탁 탁 탁 탁





난 다시 뒤를 돌아봤다..



그랬더니..아까는 안 보이던..여자하나가 막 뛰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생긴게 참..




얼굴은 강호동과 김제동을 섞어놓고..



몸집은 그냥 순수한 강호동이고..






어쨋뜬..



* 몬스터틱하게 생긴 여자가 오고 있었다..






몬스터 - 야!!!!!!!!!!!!!!!!!!!





그니까..



나름대로 추리를 해 보자면..



저기 오는 저 몬스터는..



아까 그 무리의 짱인것처럼 보였다..



몸집도..우람하고..



얼굴넓이가...내 얼굴 한..2개는 갖다 붙인것보다 넓고..(내 얼굴 작아요... 잇힝~ ^^*)






어..어쨌든 -_-;;



자기 밑에 있는 애들을..



갈구고 갔다는 소리를 듣고..




이새끼..한번 교육을 시켜줘야 겠군................하는 생각으로..



나에게 막 뛰어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몬스터는 내 앞에 까지 뛰어와서..


헉헉 대면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몬스터 - 야!! 너 이새...















빡!!!!!!!!!!!!!!!






진짜..눈 딱 감고..



죽빵한대 날렸다..





몬스터 - 아아악!!!






한번 몸을 휘청거린..몬스터..



무섭게 날 꼴아보면서..



다시한번 소리치기 시작했다..





몬스터 - 이 *........................











빡!!!!!!!!!!!!!!!!!!!!!!






진짜로..



양심이고 뭐고..



딱 한번만 잊고..





아구리 한대 때렸다









몬스터 - 아아아아악!!!!!!!!!!!!!!






한참...몸을 휘청거리던 몬스터..




멧집도 * 강했다 -_-






몬스터 - 이...씹새..................












빡!!!!!!!!!!!!!!!!!!!!!!!!!!!













이번엔..



갑자기..



아까 나한테 욕하고..꼬라보던.. 그 뇬들이 생각나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대가릴 후렸다 -_-







몬스터 -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멧집 최고네 -_-



다시 한번 몸을 가누고..날 꼬라보던 몬스터..




이번엔...아예...



먼저 주먹을 날린다 -_-









몬스터 - 야 이 ㅅㅂ새끼야!!!!!!!!!!!!!!!







내가 평소에..



절대 여자는 때리지 않는데..








진짜 화가 나드라..




그래서 진짜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눈물을 머금고 ㅠ.ㅠ)






엎쳐놓고...


* 까기 시작했다..






나 - (퍽!!)이 빌어먹을 년들아!! (빡!!) 밥쳐먹고 할 짓이 없어서!! (쾅!!) 양아치 짓거리나 하고다니냐?!!



몬스터 - 아아악!!!!!!!!!!!!!!!!!!!!!!!!!





나 - (퍽퍽!!) 보아하니..나이도 어려보이는 구만!! (빠각!!) 아주 겁대가릴 상실했구나!!



몬스터 - 크아아아아악!!!!!!!!!!!!





나 - (우드득!!)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시냐?!! (팍팍!!) 니들은 나만한 오빠도 없어?!!



몬스터 - 으아아악!!!!!!!!!!!!!!





나 - (퍽퍽!!) * 할 짓없는 년들같으니라구!!! (빡!!!) 주둥아리들 놀리는 꼬라지는 또 그게 뭐야?!!



몬스터 - 끄으으윽!!!!!!!!!!!!!!!!!!!





나 - (쾅!!!) 니네 들이 무슨 질풍노도의 시기냐?!!! (우지끈!!) 우라질 것들!!!!!!!!!!!



몬스터 - 크으으아아아아아악!!!!!!!!!!!!!!!







한 참을 때렸는데..



이년이 진짜..



몬스터인지..





맨날 맞고 살아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건지..



비틀거리면서...또 일어나는 거였다..







몬스터 - (휘청휘청)너...이.....새.........끼..............










































나 - 드롭킥!!!!!!!




빠각!!!!!!




몬스터 - 크어억!!








그러게..



좀 상황을 봐가면서 덤벼야지 -_-;;


















근데 이년이..









기절했나보다 -_-;;







일어나질 않는다..






아예 움직이지도 않네 -_-






순간..





그래도..얘는..여자인데..






내가 너무 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 몬스터를 애처롭게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 - 너 팬티 보인다 -_-















그리고는..





































도망쳤다 -_-





진짜!!





죽어라 도망쳤다 -_-;;












이제와서..생각하는건데..












부디..






내 사랑의 손길로 인해..






그 길잃은 어린양들이..






마음을 잡고..







바른길로 돌아섰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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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죄책감에 붙들려 살고 있습니다 -_-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면 좋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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