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짝사랑

최동빈라덴 작성일 07.01.20 0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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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겨요 사람들은 그런경우가 있죠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사진을

잘라내거나..찢거나 태우거나...웃기지도 않죠



아무리 지우려해도 머리와 가슴이 기억하고 간직하면

지워지지도 않는것인데...



누군가를 짝사랑하는것도 그래요

저혼자 좋아하는 주제에 저혼자

그사람에 대한 원망 연민 섭섭함을

토해내죠 알아주지도 않는데 괜한 화만 내고

괜한 슬픔에 밤을 설칩니다

그사람만 억울한거죠 나를 돌아봐줄 의무도 없는데

나쁜사람 되는거요



사진이 잘려나간 만큼 더 아프고

태운만큼 마음만 더 까맣게 타오를걸

알면서도 잊으려하고



섭섭한만큼 보고싶고

미운만큼 더 원하게 되는 그사람

그딜레마에 빠져 오늘도 하루종일

슬퍼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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