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여성들에 관한 고찰

팽백작 작성일 07.02.06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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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여성하면.... 일단 결부되는 속된말 몸파는 여자, 걸레, 창녀, 더럽다......

 

물론 남창도 이에 해당하겠지만;;

 

저도 어릴땐 이런 말에 동의를 했었습니다. "여자가 몸이나 팔고 참 더럽다" 라고 말이죠.

 

하지만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으면서 가끔 윤락여성을 걸레니 더럽다너니 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떠나지 않는 의문점들이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더럽다니.........?"

 

"도대체... 무엇이 더럽단 말이지?"

 

"왜 더럽다고 하는거지?"

 

웃기지 않습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짱공유 회원님들도 답해 보시죠.

 

왜 더럽다고 생각하시죠?

 

정말 웃기는 말입니다.

 

그 여성들이 진짜 뭐 동영상에서나 구경하는 애니멀 섹스를 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나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나, 몸을 파는 여자나 정말 다를거 하나 없는

 

인간인데

 

도대체 누구는 깨끗하고 누구는 더럽다라니...... ...

 

클클클,, 생각 해 볼수록 웃기는 말입니다.

 

윤락가를 찾는 주된 고객은.... 당연히 남자겠죠?

 

그 남자들이 각종 악질 범죄자라든가 , 더러운 인간들 입니까?

 

웃기지 말아요.

 

윤락가를 찾는 남성들은 당신들이 주말마다 만나서 영원한 우정을 위해 라며 술잔을 부딪치는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당신이 하늘같이 존경하고 떠 받드는 선배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당신이 벌벌기는 회사 상전일 수도 있구요.

 

아, 당신이 그 사람없이는 세상을 살아갈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남자 일수도 있겠군요.

 

물론 당신의 아버지도 예외 일수는 없겠지요.

 

자, 이제 봅시다. 몸파는 여성들이 더러운 이유를....

 

음, 근데 이상하군요.

 

나는 주말마다 술잔을 기울이는 내 친구들을 더럽다고 생각한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선배와 회사 상사, 아버지 역시

 

살면서 단 한 순간도 결코 더럽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짱공유에도 리얼끙끙실 가보니 윤락가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면서 다니더군요. 윤락여성들의 상대는

 

스스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깨끗한 우리들 인데 도대체 머가 더럽다는 거죠?

 

 

 왜 우리와 함께 했던 몸파는 여성

 

들을 더럽다고 해야 하죠?

 

도대체

 

누가

 

누구를?

 

 

윤락가에 드나드는 남자들이 어디서 굴러먹다 온 개 뼈다귀 같은 더러운 자식들이라 정녕 생각

 

하십니까? 그런 사람들 얼굴에는 "나는 더러운놈이다" 라고 써 붙이고 다니던가요?

 

 

 

끝 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윤락여성이 더럽다면 그녀들과 함께 했던 우리들이 더럽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윤락여성을 더럽게 만든 사람은 바로 그녀들과 잠자리를 했던 우리니까요.

 

반대로 우리가 깨끗하다면 윤락여성들도 깨끗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깨끗하기 때문이죠.

 

만약 이런 그녀들이 비판을 받아야할 이유가 있다면

 

그런 이유가 아닌, 조금더 쉽게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그녀들의 허영심을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는 어리석음 일 것입니다.

 

 

Ps. 짧지 않은 삶 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으며 살아 왔지만 가장 크게 뉘우친것은

 

다른 사람들의 복잡한 삶을 편협다 못해 어리석은 나만의 잣대로 함부로 다루는 것이다.

 

많은 남성들이 윤락여성을 욕하지만, 욕하는 무리들 중에는 그녀들의 발가락 때

 

만도 못한 인간도 많았다.

 

사람은 언제나 상대적이어야 한다. 하나의 보편적인 진리가 모두에게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

 

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뒤돌아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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