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마지막사랑.

기르아 작성일 07.03.07 20: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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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예전에 학교다닐때 선생님께서 들려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쓰는겁니다.

흔히 남자는 첫사랑을 마음에 품고살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마음에 품는다고 하죠?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선생님께선......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피자 한판으로 비교해 주셨습니다.

 남자의 경우.

  첫사랑을 시작하면 피자한판의 반을 그 첫사랑에게 받치고,
  두번째 사랑이 시작되면 나머지 반의 절반만 두번째 사랑에게 받치고,
  세번째 사랑이 오면 반의 절반의 반만 사랑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계속 사랑을 하다보면 마지막 사랑이 찾아올테고, 결국에는 그 마지막 사랑에게는..
  가장 작은 사랑만을 받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가장 많이 준 첫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한다고 합니다.

 여자의 경우.

  첫사랑이 시작되면 피자한판 전부를 그 사랑에게 받치고,
  두번째 사랑이 시작되면 또다시 피자한판을 만들어서 전부를 그 사랑에게 받치고,
  세번째 사랑이 시작되도 피자한판을 만들어 전부를 사랑에게 받친다고합니다.
  여자는 새로운 사랑을 할때마다 자신의 마음 전부를 내어주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했던 사랑을 더오래 추억하고 간직하고 기억할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 제가 저 이야기를 들을땐.. '에이..설마..' 라는 생각부터 했지만,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또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얘기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더라구요.

이 이야기 대로라면 남자의 첫사랑과 여자의 마지막사랑이 함께이루어진다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겠죠?

- 하지만, 그게 자신한테 어떤 사랑이든지...
 달콤한 마법에 빠진 그 순간만큼은 마법이 끝나기 전까지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하는게 가장 행복한일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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