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인질..한번만 옹호 해도 되겠습니까?

오젠장 작성일 07.08.19 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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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독교입니다.

 

물론 저는 인질이 된 그분들과는 다르게

 

전도한답시고 소음공해 내는것도 싫어하고

 

신은 자신을 돕는자를 돕는다고 앉아서 기도만 하고 탁상공론만 펼치는 것도 싫어합니다.

 

이번에 인질로 잡혀간 그 분들 문제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기독교가 미운털 박히고

 

이런 분위기가 되서 그분들이 밉습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 우리나라 전매특허인 마녀사냥 분위기로 끌어가서

 

조금은 가슴이 아픕니다.

 

 

종교고 뭐고 떠나서 결과가 어찌됬든

 

그들은 자신들 만의 신앙과 신념이 있었고 그걸 믿고 거기까지 갔습니다.

 

물론 바보 같은 짓이었지만

 

여기 계신분들중에 어떤 신념 또는 믿음 혹은 꿈..

 

아니면 사랑 때문이라도

 

100이면 100이 다 반대하고

 

다들 말리고 무모하다 그러고 손가락질 하고 욕해도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가보셨던 적이 없습니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남들이 다들 욕해도

 

끝까지 그 사람을 바라보고 믿고 달렸던 적이 없습니까..?

 

 

물론 이번 일은 여러모로 국제적인 피해가 갔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봉사활동이 됐든 선교가 됐든

 

훨씬 더 안좋은 일들, 범죄 부패 기타등등 일어나고 있는 이 나라에서

 

그 피랍자들이 그렇게 욕먹을 만큼 나쁜짓을 한것입니까?

 

 

저도 어린 시절엔 제 믿음 때문에 부모님한테 상처 입힌 적도 있고

 

친구한테 상처 입힌적도 있습니다.

 

죄 없는 자는 돌을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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