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어린이 도운 야쿠르트 아줌마 화제

이글아이12 작성일 07.08.23 2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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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어린이 도운 '야쿠르트 아줌마' 화제

[매일경제 2001-10-23 11:54]
<장박원>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를 2년간 소리없이 보살펴 준'야쿠르트 아줌마'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한국야쿠르트가 개최하는 '제31회 전국 야쿠르트 대회'에서 친절대상을 받는 김윤순(49)씨가 그 주인공.
야쿠르트 영업 경력 11년째인 김씨는 99년 3월 자신의 근무지인 이태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함께 살던 백혈병 환자 이영석(당시 7살)군을 만난 뒤 거의 매일 목욕을 시켜주고 밥을 지어주는 등 할머니와 이군을 보살펴왔다. 이군의 엄마는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나가 버렸고 아빠는 술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다 6개월전에 세상을 떠났다.

"아무도 돌보아 주는 사람 없는 영석이가 하루하루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내 자신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기에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목욕을 시키고 틈틈이 따뜻한 밥을 지어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날도 평소와 같이 점심이나 같이 먹을 겸 오전 일을 일찍끝내고 영석이네를 찾았다. 밖으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깜짝 놀라 방문을 열니 영석이는 온 방을 돌아다니며 아픔을 호소하고 있었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는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김씨는 병세가 악화돼 쓰러진 영석군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산구청장에게 편지를 보내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수술 시기를 놓쳐버린 영석군은 올 3월 세상을 떠났다.

김씨의 이러한 선행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 9월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구민 체육대회에 김씨를 초대해 선행 사례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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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수녀


세실리아 수녀는 고아원이나 소년원과 같이 불우아동을 보육 한다. 세실리아 수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거나 이혼해서 생긴 아이들을 보호하고 보살펴준다. 세실리아 수녀는 단지 불우아동을 보살펴준다고 해서 인격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실리아 수녀는 그 아이들을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훌륭한 인격자로 보육하기위해 힘쓴다. 세실리아 수녀는 30년 전부터 성심원의 (고아원 비슷한곳) 재정적 후원자였던 미국인 조셉 드 그레이씨가 8년 전 별세(죽음)하면서 기증한 40만 달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로부터 일부를 지원받아, 지난 2000년에 현재 단독주택을 구입하여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세실리아 수녀는 8세~13세 사이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3.<윤정수 '날았다, 천사' 경품 불우이웃에 내놔 >

개그맨 윤정수가 상품으로 받은 최신형 냉장고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하기로 해 유쾌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윤정수는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원한 여름 만들기' 행사에서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돼 최신 양문형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다.
 
윤정수는 지난 16일 늦은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집 근처 한 슈퍼마켓에서 1.5ℓ 콜라 몇 병을 구입했다. 평소 잠자리에 들기 전 콜라를 마시는 윤정수는 뚜껑을 여는 순간 병뚜껑 안쪽에서 '축 당첨 냉장고'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한밤중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윤정수는 밤새 당첨된 뚜껑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스러워 손에 꼭 쥐고 잠을 설쳐가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다음날 부리나케 코카콜라 이벤트팀에 전화해 당첨소식을 알렸으나 이벤트팀에서는 막상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윤정수의 당첨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한 것.

윤정수는 당첨된 콜라 병뚜껑을 이벤트 팀에 보여 주고서야 당첨 확인을 받을 수 있었다. 윤정수는 "우연히 발견한 대박 행운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쁨이 두배가 된 것 같다"며 "냉장고는 소년·소녀가장에게 선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4.<"당신 곁에는 따뜻한 이웃이 있습니다" >
“30여년을 묵묵히 공직에 봉사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소문난 사람입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뜻밖의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동료를 돕기 위해 화순군 공무원과 면민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 산수동. 화마(火魔)는 강재춘(47) 이서면 총무담당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할퀴고 갔다. 그 동안 알뜰살뜰 모아 장만한 집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것이다.

강씨는 이번 화재로 가재도구는 물론 옷 한 벌도 건지지 못한 채 시커멓게 타버린 희망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재산피해는 차치하고라도 소중히 간직한 사진 등 추억마저 도둑맞았다.

더욱이 조대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장녀가 대학입시를 코앞에 두고 땀방울이 밴 책들을 잃어버려 당장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씨의 딸은 전교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씨는 불이 난 시각에 가족들이 집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현재 강씨 가족은 처가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김언태 이서면장은 경황이 없는 강씨를 대신해 광주시와 적십자단체에 긴급구호 요청을 한 뒤 동부경찰서 및 소방서, 보험회사 일까지 손수 챙겼다. 또한 이서 각 기관단체와 면민에게 강씨의 딱한 사정을 호소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면민들은 화재로 인해 크게 낙심하고 있는 강재춘 총무담당을 위로 격려하는 한편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 지금까지 김언태 면장외 직원과 이장단, 기관단체 협의회, 부녀회원, 생활개선회원, 의용소방대원과 적십자 봉사회, 면민들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졌다.

딱한 소식을 접한 화순경찰서 모 과장도 16일 직접 이서 면사무소를 방문,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를 지켜본 김언태 면장은 "생각지도 못했던 경찰공무원이 방문해 놀랍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며 "직장 동료는 아니지만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그 과장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서 과장의 작은 정성은 유관기관의 돈독한 정을 보여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또 화순군 산하 600여 공직자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료돕기 모금 운동에 동참 했다. 본청을 비롯한 13개 읍면 전 직원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다.

이번에 모금된 340여만원의 성금은 19일 염규상 부군수가 강 계장에게 전달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강 계장에게는 큰 힘이 됐다.

이처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데는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몫을 하고 있다. 김언태 면장을 비롯한 박수향씨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특히 박수향씨는 동료의 어려움을 보도자료를 만들어 널리 알린데다 G화순군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유관기관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했다.
게이머들, 홀어머니 백혈병 소식에 '김성제 돕기' 나서


5.<성금·헌혈증 모으기, '골수기증' 의사도 밝혀
“성제를 도웁시다!”>

프로게이머 김성제(20, 동양제과) 어머니의 백혈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기저기서 ‘김성제 도우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0시 39분. 동양제과 오리온 프로게임단 주훈 감독이 김성제의 다음카페에 ‘[필독] 오리온 팀의 주훈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은 오리온 소속 프로게이머 김성제 선수의 어머니가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내용. 이른 새벽 김성제의 카페에 올려진 글은 순식간에 프로게이머들의 카페로 번져나갔고 날이 밝자마자 김성제를 돕기 위한 성금과 헌혈증 모금운동이 온라인 상에서 펼쳐지고 있다.

광주에서 식당 일을 하시며 홀로 2남매를 키워오신 김성제의 어머니는 앞으로 골수이식과 항암치료를 받아야하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끝난 직후 오리온 소속 선수들과 일산병원을 찾은 주훈 감독은 “우리 팀이 경제적인 여건만 좋다면 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근심이 가득한 성제 얼굴을 대하니 안쓰럽기만 하다. 하루 빨리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라고 전했다.

김성제의 소식을 전해들은 게임 팬들도 “스타크래프트의 한 팬으로서 김성제 선수가 어려운 때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골수를 기증하고 싶다며 “골수검사를 해 달라”는 팬들의 메일도 잇따라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게임협회의 선수협의회(회장 김은동)는 ‘김성제 돕기 이벤트’를 위해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선수협의회 소속 프로게임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대회나 사인회를 개최, 입장료 수익금을 치료비에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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