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망치는 습관들..

김현수 작성일 07.08.29 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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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자. 어차피 백 년도 못 사는 인생,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자.
퇴근하면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거나 기원에 가서 바둑을 두다가,  주말이면 경마장이나 경륜장에서 신나게 보내자.
그러다 무료해지면 친구들을 불러내서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시자.
 
둘, 
시간에 구애받지 말자.
널린 게 시간이다.
하루살이도 아닌데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살자.
동료들이 특기를 쌓겠다며 학원에 다녀도 흔들리지 말자.
공부할 때가 되면 나도 하게 될 것이다.
일하고 싶을 때는 일하고, 머릿속이 어지러울 때는 거래처 간다고 나와서 거리를 싸돌아다니자.
해는 내일도 떠오른다. 바쁠 게 무엇이 있는가?
 
셋, 
쉬운 일부터 처리하자.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려면 끝도 없다. 쉬운 일부터 쉬엄쉬엄 처리하자.
그러다보면 누군가 어려운 일을 대신 처리해주든지 시일을 넘겨 더이상 필요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힘들게 일을 할 필요는 없다.
상사의 마음에 흡족하게 일을 처리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
어차피 그러지 못할 바에야 편하게 직장 생활을 하자.
 
넷, 
자신의 이익부터 챙기고 보자.
일을 하다보면 회사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겹칠 때가 있다.
직장 생활이란 봉급을 받기 위함이니 일단 자신의 이익부터 챙기고 보자.
회사에는 별의별 인간이 다 있다.
분명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인간도 나올 것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달라진 건 없다.
회사는 지금까지 그렇게 돌아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돌아갈 것이다.
 
다섯, 
잘못된 논리는 끝까지 따진다.
회의 시간에 내놓은 기획안을 상사나 동료가 잘못된 논리로 반박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는 꾹 참아왔더라도 더이상 참지 말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 법이다.
사과를 할 때까지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면서 따지자.
다시는 그런 얼토당토않는 말로 다른 직원들앞에서 면박을 주지 못하게끔 확실하게 복수를 하자.
 
여섯, 
통계나 이성보다는 감각으로 승부하라.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감각이 온다.
앙케트 조사 같은 건 백날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 
인건비만 낭비할 뿐이다.
일을 추진할 때는 과감하게 감각으로 밀어붙이자.
뛰어난 형사들도 감각을 중시하지 않는가?
 
일곱, 
위기는 피하고 본다.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피하는 게 상책.
업무상 위기가 닥치면 일단 피하고 보자.
영웅이 되고 싶은 누군가 대신 그 일을 처리할 것이다.
일이 완전히 해결되면 그제야 모습을 드러내 일을 처리해준 관련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퍼부어주자.
 
여덟, 
하고 싶은 말은 그 즉시 하자.
말은 생각날 때 해야지 잊어버리지 않는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으면 감정만 나빠진다.
상대방의 감정이야 어떻든 간에 하고 싶은 말은 그 자리에서 해버리자.
하기 곤란한 말일수록 뱉고 나면 시원한 법이다.
 
아홉, 
양복 세 벌로 한 해를 보내자.
양복은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서 자주 갈아입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옷값도 만만치 않고 자주 갈아입기도 번거로운데 양복 세 벌로 한해를 나자.
양복 값을 아껴서 차라리 그 돈으로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진 주 반지나 하나 사주자.
성철 스님도 옷 한 벌로 평생을 지내셨고, 재벌도 엉덩이를 누빈 양복을 입지 않는가?
사람이 일을 하지, 옷이 일을 하는 건 아니다.
무릎 나온 양복을 입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니 자부심을 갖자.
 
열, 
술을 마시면 끝장을 보자.
술도 건강해야 마시는 법이다.
앞으로 취하도록 마실 날이 얼마나 있겠는가.
모처럼 좋은 사람들과 만났으면 끝장을 보자.
성격이 화끈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좋고, 의리있는 남자라는 소리까지 들으니 이 아니 좋은가.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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