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벌

김현수 작성일 07.09.06 1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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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가혹하게도 우리에게 사랑이란 형벌을 주셨습니다..

마음을 주는 법을 알게 해줬고 ...

마음을 받는 법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가슴이 찟어지는 고통을 느끼게 해주고..

눈물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사랑으로 인해 욕심을 가지는 법을 갈켜주었고..

버리는 법을 갈켜주었습니다...

아니라고 말하는 당신은 사랑해서 항상 기뻣나요...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할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스쳐지나가는 사람들....

항상 사랑하며 이별하며...그렇게 살겠죠..

사랑앞에 영원히란 단어는 ....

없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사랑해란 말은....

나한테만 없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

슬프고..

힘들고...

아퍼도...

전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원히란 말을 쓰고 싶습니다.....

당신도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사랑.....

사랑해.....

이 말을 하기 위해서 ...

듣기 위해서 ..

어쩌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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