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겐 궁금증 하나가 있었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에 대한.

 한참을 고민한 소년은 결국 궁금증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와  그 분을 직접 찾아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소년은 온 세상을 찾아다니며 그 해답을 얻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큰 도시, 인적이 드문 산골, 강가를 거쳐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 이르기까지..

 세월은 흘러 소년은 이미 청년이 되어 있었고 집을 나와 여행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되어갔습니다.

 때로는 죽을고비도 넘기며 여행을 하였지만 그가 찾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청년은 이제 지쳐서 자신의 신념에 대한 의문이 짙어갈때쯤 문득 사막한가운데 서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노인에게 다가가 말은 건넸습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인가요?"

"나는 아니란다. 하지만 네가 찾는 그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있지."

청년은 너무 기쁜 나머지 큰 소리로 물어봤습니다.

"그럼 제가 어느 곳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을 만날수 있나요?"

"지금 곧 바로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면 가장 먼저 너를 끌어안는 자가 있을테니

그 분이 바로 네가 찾는 사람이다."

청년은 그 길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문을 열자 맨발로 뛰쳐나와 나를

끌어안아주시는 분이 있었으니.

그 분은 바로 어머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