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내뱉은 사소한 말 한마디가
당신의 일과 사랑의 성공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업무에 지장을 주고,
이성에게 외면당하고,
인간 관계를 악화시키는 잘못된 대화 습관을 고치면
이제 당신의 인생도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할 수 있다.
section i 이성에게 외면당하는 어리석은 대화 습관
- 이미 끝난 일을 계속 문제 삼는다
* 이렇게 대처하자
본인에게 해가 미치지 않는 한 내버려두면 된다. 너무 시끄럽다 싶을 때는 안심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귀고 있는 사람이 이런 타입이라면 미련 없이 헤어지는 것이 좋다.
- 무엇이든지 의심하고 억측한다
너무 둔감한 것도 문제지만 무엇이든지 자기 일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다. “요즘 피곤한 것 같으니까 이번 일은 쉬는 게 어때?” 하고 배려하면 오히려 ‘따돌린다’고 느낀다. “힘들지만 자네가 없으면 안 되니까 부탁해”라면 ‘끝까지 부려먹는군’하고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다소 자의식이 강하고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 이렇게 대처하자
긍정적인 해석을 보여주면 납득한다. 증거까지 있다면 그 말을 더욱 믿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런 종류의 사람과는 깊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감정에 휘둘린다
* 이렇게 대처하자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적당히 비위를 맞춰주면 큰 문제는 없다. 반론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설명하여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우유부단해서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
여성들은 자기 의견이나 취향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남자를 가장 싫어한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만사를 이런 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 쉽게 하지 못한다. 배려심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단력이 없어 상대에게 맡긴 것뿐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이렇게 대처하자
결단을 재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은 명확하게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방향을 정해주면 의외로 순순히 그것을 받아들인다.
section ii 업무 능력 평가에 지장을 주는 대화 습관
- 도덕적인 설교만 늘어놓는다
모든 것을 도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고, 무슨 말을 하든 도덕적인 설교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술이 한잔 들어가면 꼭 자신의 고생담을 늘어놓는다. 진부한 속담이나 격언을 자주 인용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 이렇게 대처하자
도덕적 설교를 하는 사람은 대개 상관인 경우가 많다. 반론하거나 무시하기 어려우므로 잠자코 듣는 수밖에 없다. 그저 속으로 웃어버리자.
- 남의 권위를 내세워 잘난 척한다
“부장이 말했듯이” “사훈에도 있듯이…” 하고 권위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확실히 밝힐 때 그 사람의 지성이 드러난다. 그러나 남의 판단에 의존만 해서는 지성을 발달시킬 수 없다.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는 것, 그렇게 해야만 지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이렇게 대처하자
분명하게 본인의 의견은 무엇인지 물어본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해달라고. 혹은 자신도 남의 권위로 대항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 근거를 말하지 않고 결론짓는다
자기 의견을 말할 때에는 근거를 설명해야 한다. 어떤 판단이든지 그것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근거를 확실하게 밝히지 못하면 어리석은 인간으로 취급당할 수밖에 없다.
* 이렇게 대처하자
판단 근거를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 몇 개의 근거를 제시하고 하나를 선택하게 해보자.
- 난해한 말로 연막을 친다
간혹 사람들은 본인도 이해 못하는 어려운 말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본인도 말의 뜻을 확실히 모른 채 사용을 하기에 문제가 된다. 이런 사람들은 외래어를 많이 쓰는 특징도 있다. 무리해서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상대의 수준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떠드는 것밖에 안 된다.
* 이렇게 대처하자
알 수 있도록 설명해달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설명할 수 없다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증명되어 두 번 다시 의미 없는 난해한 말을 쓰지 않게 될 것이다.
section iii 인간 관계를 악화시키는 대화 습관
- 감정 기복이 심하다
* 이렇게 대처하자
일정 기간 참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악의는 없기 때문이다.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심할 경우 조용히 타이르도록 하자.
- 정론만 내세운다
몇몇이 모여서 미운 털 박힌 사람의 험담을 하고 있는 자리에 정론만 내세우는 설교자가 나타나면 상당히 썰렁해진다. 부정한 사람에 대해서 용서할 수 없다고 단죄한다. 아무도 반론할 수는 없지만 속으로는 강한 저항을 느끼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입으로만 번지르르하게 말하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 이렇게 대처하자
그런 종류의 사람은 자신감을 갖고 있기에 맞서서는 안 된다.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을 맡겼을 때 어떻게 나오는가를 지켜봐야 한다.
- 흔한 말만 한다
* 이렇게 대처하자
우스갯소리를 하면 그것이 얼마나 재미없는지를 자각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 것을 명심하자.
- 어떤 화제든 늘 똑같은 이야기로 끌고 간다
주위 사람과는 달리 똑같은 얘기도 그 사람이 하면 고생담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개중에는 과거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주위 사람과 공통된 과거라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위는 시들해질 뿐이다.
* 이렇게 대처하자
늘 같은 이야기로 화제를 돌릴 것 같으면 “그 이야기는 벌써 들었어요” 하고 한마디 하면 된다. 돌려서 혹은 농담처럼 말해도 좋다.
section iv 자칫 잘못하면 만만하게 보일 수 있는 대화 습관
-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다
* 이렇게 대처하자
일부러 선의의 거짓말을 해서 쉽게 믿는다는 것을 자각시켜주는 방법을 써볼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는 무엇이든지 잘 믿는 사람은 제외하는 것이 현명하다.
- 쉽게 감동한다
감동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감동하지 않으면 살아갈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뒤 가리지 않고 무엇에든 감동한다면 어리석어 보인다. 쉽게 말해 그 상태로 사고가 정지되는 것이다. 생각을 멈추고,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감동하기 전에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
* 이렇게 대처하자
진지하게 생각하고 난 후, 사고(思考) 이상의 것이 있고 능력을 넘어선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감동하자.
-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 이렇게 대처하자
진정 착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정확한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 지나치게 친절하다
지나치게 친절한 태도는 어리석어 보이는 특징 가운데 하나다. 무언가에 대해 설명할 때 대충 요점을 말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세하게 설명하려 들어 상대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곤 한다.
* 이렇게 대처하자
모임의 흥을 깨거나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놓치기 쉬운 세세한 것을 발견한다는 장점도 있다. 일단은 귀 기울여 듣고 서로 의논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