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퓰리처 피쳐 포토그라피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일단올려줘봐 작성일 08.02.03 1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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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소아암 진단을 받은 Derek Madsen 이란 10살난 아들을
2006년 5월 19일 땅에 묻힐 때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네요.120203041162875.jpg
2005년 6월 21일, 성공적인 골수 적출 후 병원 복도를 뛰어다니며
기뻐하는 모습. 혈액 줄기세포 이식만이 그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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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25일, 그녀의 아들이 복부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
평범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엄마는 먼저 수술비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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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세크라 멘토에 있는 네일 태닝 샵에서
아들의 머리를 어루 만지는 모습. 그녀는 아들이 행복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소년의 어머니는 치료비 때문에 그녀의 가게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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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을 받기 전날, 병원 입원 수속을 위해 병원에
왔습니다. 수술을 앞둔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는 병원 앞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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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k의 11번째 생일과 엄마의 40번째 생일 직후의 모습.

소년의 왼쪽에 손을 잡고 있는 형과(17살) 오른쪽의 엄마.
형은 동생을 데리고 병원치료를 다니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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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의사는 엄마에게 집에 개인 간호사를 둘것을 권합니다.
(아무래도 의사의 이 말은 가망이 없다는 의미로 보여짐)

엄마는 아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가망이 없다는 말을 하는 건
아들을 위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아무 것도 아직 모르는 데릭이 엄마를 위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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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운전 면허를 딸 기회 조차 없을지 모르는 아들을 위해
법을 무시하고 아들과 함께 거리에서 운전하는 모습.

이날은 처음으로 개인 간호사가 집에 온 날이자,
아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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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지 않으면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
소년은 종양이 온몸에 퍼지는 것과 그에 따른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난 상관없어요. 집에 데려다 주세요,
내말 듣고 있어요 엄마, 난 끝났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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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언제나 아들의 몸에 주사할 무엇인가를 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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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신디는 그의 아들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있는
그녀의 친구를 위로한다. 신디는 그의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
소년이 얼마나 용감하게 병과 싸워왔는지 말하고,
그 편지를 반복적으로 아들에게 읽어줌으로써
그가 그 자신에게 닥친 것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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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머리 옆에 꽃을 놓은 후 울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옆에 신디의 친구들이 위로하는 모습.

아들의 몸이 너무 약해서 24시간 동안 옆에 지키고 있는
어머니조차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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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의 남은 마지막 힘을 다해 걷고 있는 모습.
그의 종양은 위외 뇌까지 전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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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거부하는 데릭의 모습. 자신이 건강해지지
못한 것을 엄마의 탓으로 돌리고 화를 내는 모습.

엄마는 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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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을 돌보기 위해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얼마 후,
그녀의 가족의 오랜 친구가 찾아와 아들의
장례비용을 돕는걸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재정적인 고통을 다른 가족들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자선단체의 도움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암연구 단체에 들어가는 돈에 일부라도
그녀에게 기부되어 도움을 받을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그녀는 암연구단체의 연구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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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y of Benefit 이라는 행사에서 아들과 키스하는 모습.

옆은 6살된 막내딸. 그녀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행사에서 관중들에게
자신의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용감했는지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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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안고 있는 신디의 모습. 편히 잘수 있는 약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있는 하루에 몇분을
제외하고 그녀는 하루종일 아들과 함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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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기 위해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있는 모습.

그녀는 아들에겐 밖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의 아들에게 마지막 여행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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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감정을 자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그녀의
손에 들고 있는건 아들을 평화롭게 보낼 수 있게
도와 줄 진정제입니다. 그녀는 스스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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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들아 사랑한다 넌 정말 용감했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그렇게 말하는 엄마의 품에서 데릭은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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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원히 내 아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나와 아들과 함께해준 많은 사람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동안
우리 가족과 같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06년 5월 19일 캘리포니아의 장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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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름답고 감동입니다.

죽는 날까지 아들을 가슴에 묻어 두어야할
엄마의 마음은 힘들겠지만 후회 하지않을
만큼 열심을 다했으니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네요~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 글입니다^^ 여러분도.. 느끼시길.. 보신글이라면..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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