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진통의 괴로움은 쾌감을 동반하는 불가사의한 괴로움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뭔가가 있습니다. 통증과 통증 사이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긍정적으로 진통을 받아들여 아무리 괴로워도 산을 하나씩 하나씩 넘어설 수 있습니다.
- 이케가와 아키라의《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중에서 -
* 출산의 진통, 남자들은 잘 모릅니다. 다만 지독한 고통이라는 것을 짐작할 뿐입니다. 출산이 그렇듯 모든 '창조적 시간'에는 진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그 진통과 진통 사이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새로운 창조 작업에 다시금 도전합니다. 진통 속에 기쁨이 존재하고, 그 기쁨 가운데 새로운 창조와 생명체가 탄생하는 진통, 아름답고 성스러운 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