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어디 중심이 있으랴. 우리가 발 딛고 선 땅이 공처럼 둥근 것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서 있건 중심이 된다. 문제는 그 사람의 마음이다. 항상 중심에 서서 살아가면서도 변두리 의식을 버리지 못하면 그는 영원한 주변인이다.
- 김종록의《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2)》중에서 -
* 어디든 어머니가 계신 곳이 고향이 되듯, 어디든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천하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먼저 내 안에 중심이 서 있지 않으면 아무리 천하의 중심이라 한들 의미가 없습니다. 중심없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늘 주변을 맴도는 사람으로 머물고 말테니까요. 중심이 서 있는 사람은 자기 안에 천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일희일비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