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엄마한테 이렇게 물어봤는데...
"엄마 아빠 언제와?"
근데 있자나...나이를 먹고 보니
질문이 바뀌게 되더군요...( 아버진 목포교육청 계시고 전 광주삼)
"엄마 아빠 언제 가셔?"
후...어릴땐 아빤 그저 내게 최고 놀이상대셨고...
어릴때 아빤 내게 그저 최고셨는데...
그어떤 로봇보다...든든한 아빠가 좋았던
그때...
그러나 지금은...
지금은 아빠가 너무 멀어져 버렸습니다....
언제 부터였을가? 고등학교? 중학교?
그냥...아버지랑 거리감 있게 됐네요...ㅎ
아버지의 직업상...학교엔 항상 아버지 아시는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그리곤 항상 제 성적들을 일일이
꿰차고 계셨죠...저와 1년차이 나는 형은 정말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지만...전 정말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했죠...ㅎㅎ 그래서 참 많은 꾸중을 받았습니다...
후~ 울아버지...나한테...신장 치료 까지 해주신 분인데...
아버진 저한테 다 퍼주셨는데...
아빠 얼굴 주름살 하나에 내 얼굴 회색이 도는걸 느꼇습니다...
근데 왜이러는지 르겠네요...
사춘기할 나이도 아닌데...
이버지가...원하는 아들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요...
아버지가 원하는 방향이...제게 너무 힘들어요...해보지도 않았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 두려워요....
아버지꼐....그저 완벽 하고 싶지만...
아버지가...너무...멀어지신거 같아요...
나이 23...아버지 나이 51
거대해보였던 아버지가 이제...저보다 아래계시고...
커보였던 어꺠는 저보다 작의시고...
이제 아버지가 늙어 가시는걸 보게 됩니다...
조금씩...제가 더 노력 해야 하는걸 느낍니다...ㅎㅎ
아버지는 항상 그자리에 계시지만...제가 거리를 벌린거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