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뒤집어 생각하면 길이 보이는 법이다.
한 학교 건물 앞에 아름다운 잔디가 있었다.
그런데 이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출입금지 팻말과 잔디보호 팻말을 붙여두어도
계속 잔디밭을 가로 질러 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때로는 잔디밭 속 나무그늘에 않아서
놀기까지 했다.
학교에서는 관리인을 따로 채용해서,
매일 감시하고 잔디밭으로 건너가는
학생들을 잡아 혼을 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은
이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해 버렸다.
관리인은 필요 없어지고
학생들도 행복해진 것이다.
그는 잔디밭 실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렇게 말했다.
"그 잔디밭을 가로 질러 오솔길을 내고
나무아래 벤치도 만드십시오."
- 김정희*옮김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단,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도 삶의 지혜입니다.
- 뜻이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