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한 모임에 참석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약속시간 늦게 한 기업체 CEO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말했다.
"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차가 너무 막혀서 늦었습니다.
교통부 장관을 대신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하하"
유머넘치는 그 말 한마디에 모든 사람들이 파안대소했다.
상황을 반전시키는 위트의 힘은 생각보다 컸다.
이번 주 함박눈이 내리던 날.
한 모임에 10분쯤 늦었는데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늦었네요.
기상청장을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위트한마디로 모든 것을 용서받지 못하지만
함께 웃다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게 된다.
불가피하게 약속에 늦었을 때 살짝 응용해보세요(?).
유머의 진수를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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