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산기념!) 초보자를 위한 Equalizer 세팅 완전 정복하기(스압)

메밀밭파수꾼 작성일 10.08.08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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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어떤 equalizer 세팅이 좋은거지?? (-_-a;)
 

  mp3p든 뭐든 일단 포터블 오디오 플레이어를 구입하고 나서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은 그 기기의 "equalizer(이하 eq)"가 아닌가 한다. 음색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사람이든 안 쓰는 사람이든 항상 eq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곤 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eq 세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곤 한다. 이 세팅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저 세팅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결국 포터블 오디오 사이트를 서핑하면서 타 유저들이 자신이 쓰는 기기에 맞춰서 세팅한 값을 찾아서 써보곤 하지만 역시 신통치가 않다.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결국 기본 프리셋 세팅중에 하나를 골라쓰거나 아예 eq를 세팅하지 않고 쓰는 일도 허다하게 된다. 또는 이상한 eq 세팅을 사용하게 되어 오히려 음악감상이 별로 즐겁지 않게 되 버리는 불상사도 일어나게 된다.

  이 글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서 쓰여진 들이다. 아무쪼록 이 글이 eq 세팅을 어려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시작한다. 또한 eq와 관련된 곁가지들도 약간 곁들일 생각이므로 역시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 목차로  

들어가기에 앞서 i - 음색과 음질에 대한 명확한 구분
 

  흔히 음색과 음질을 같이 뭉쳐서 음질이 좋니 어떠니 하면서 어떤 기기에 대한 평가를 하곤 하는데, 이러한 용어사용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eq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음색과 음질에 대해서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우선 이 두 개념이 어떻게 다르고 왜 같이 쓰면 곤란한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물론 음색과 음질이 어떻게 다른지 아시는 분은 이 장은 그냥 건너뛰셔도 무방하다.

  음색이란, 20~20khz의 인간의 가청주파수 범위 내에서의 음의 높낮이가 결정하는 말그대로 음의 색깔을 말한다. 오디오 분야에선 20~20khz의 인간의 가청주파수를 "저음-중음-고음" 정도의 부분으로 쪼개서 각 부분들의 높낮이에 따라서 음이 어둡다, 밝다, 단조롭다, 화려하다 등등의 느낌을 말하게 된다. 반면에 음질이란, "공간감, 음의 현실성, 악기의 분리도, 음의 박력" 등등의 저음-중음-고음이라는 개념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음색이란 어느정도 객관적이며 구체적인 것이고 음질이란 어느정도 주관적이며 추상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느 한 기기를 놓고 그 기기를 평가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도록 하자. 음색은 누구나 공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기기가 저음이 세면 누구나 저음이 세다고 느끼고, 그 기기가 고음이 세면 누구나 고음이 세다고 느낀다. 하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가가 엇갈린다. 공간감이 넓다 좁다, 악기의 분리도가 뛰어나다 떨어진다 등등, 어느정도 평가가 일치하긴 하지만 딱 일치하는 의견이 나오는 경우는 좀처럼 드물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음색은 "저음-중음-고음"으로 나타낼 수 있는 요소이고, 음질은 그 나머지의 음에 관련된 요소라고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 한문장만 잘 기억하고 있으면 앞으로 음색과 음질을 뭉뚱그려서 음질이라고 말해버리는 실수는 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럼 음색과 음질에 대한 구분을 하는 김에 eq와 음장에 대한 구분도 한번 해 보도록 하자. eq란 무엇인가? 바로 저음-중음-고음의 값을 조절하는, 즉 음색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면 음장은 무엇인가? 공간감이라든지 음의 선명도라든지 하는 것을 좋게 해주는, 즉 음질을 조절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선 주로 음색적인 면을 다루게 될 것이다. 

  

▲ 목차로  

들어가기에 앞서 ii - 저음?중음?고음? 도대체 기준이 뭘까??
 

  음색&음질과 함께 역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eq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역시 이에 대해서 구분을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위에서 인간의 가청주파수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했는데 역시 가청주파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같이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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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가청주파수 한계치

  저 그래프 하나에 우리가 사전에 이해해야 할 모든 개념이 표현되어 있다. 저 그래프를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내용도 이해하기 힘드므로 저 그래프가 이해될 때 까지 설명과 함께 보면서 이해하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드리는 바이다.

  우선 저음은 영어로 bass, 중음은 midrange, 고음은 treble라고 한다. 기기에서 eq 세팅값을 저렇게 영어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우수하고 과학적인 우리의 한글 대신에 언제봐도 괴로운 영어를 쓰게 되었으니 양해를.. 물론 mid-bass는 중저음, mid-treble은 중고음이다. 도데체 각 음역대의 범위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잘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래서 가로축에 각 음역대의 범위를 표기해 놓았다. 즉, 저음은 20~100hz, 중저음은 100~500hz, 중음은 500~2khz, 중고음은 2k~8khz, 고음은 8k~20khz이다. 꼭 그렇게 구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정도로 구분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정도로만 봐두면 될 것이다.

 

  음역대의 단위로 쓰는 hz는 "헤르쯔" 라고 읽으며, 초당 음파의 진동수를 뜻하는 것으로 헤르쯔라고 하는 사람이 최초로 전자파의 실체를 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그를 기리는 뜻에서 정해진 단위의 명칭이다. hz 단위의 개념을 적용해 볼 때 20hz는 초당 20번 진동한다는 뜻이고 1khz(=1000hz)라면 초당 1000번을 진동한다는 뜻이 된다. 인간의 귀는 20~20khz, 즉 초당 20~2만번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감각기관이다. 그리고 그보다 낮거나 높은 진동의 음은 초음파라고 부른다. 물론 모든 사람이 딱 20~20khz만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므로 꼭 20~20khz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의 귀를 측정기계를 통해 측정해 보면 20~20khz보다 약간 더 좁게 들릴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청각기관이 노후화되면 가청주파주도 점점 좁아지는 특징이 있다.

  여기까기 보신 분은 이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저음 영역의 처음과 끝의 차이는 진동수 80번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왜 고음 역에선 그 차이가 1800번까지 차이가 나는 걸까? 그 해답은 간단하다. 망치 1개로 충격을 가하다가 하나를 늘려서 2개로 늘려서 충격을 가하는 경우와, 망치 10개로 충격을 가하다가 하나 늘려서 11개로 충격을 가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된다. 똑같이 망치 하나가 늘어났지만 그 체감적인 차이는 전자의 경우엔 2배 차이가 나지만 후자의 경우는 1/10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음역대 구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빠른 진동이 귀에 전해지고 있는데 거기서 더 차이를 느낄 만한 세기가 되려면 훨씬 빠른 진동이 가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왜 사람의 가청주파수가 20~20khz밖에 안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 설명을 해 보겠다. 이것도 이유는 간단하다. 지나치게 강한 자극이 가해질 경우 청각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의 청각세포는 일부러 20~20khz 이외의 범위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다(오 이 놀라운 생명의 신ㅂ...퍼억). 그렇다면 지나치게 낮은 음과 지나치게 높은 음은 왜 지나치게 강한 자극이 되어 버릴까. 20hz 이하의 낮은 음은 진동수는 적지만 진동의 폭은 매우 크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콘서트 공연장에서 쿵쿵거리는 큰 음량의 낮은 저음을 듣고 있으면 온 몸이 울리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20khz 이상의 높은 음은 진동의 폭은 작지만 진동의 주기가 매우 빠르다(주기가 빠르기 때문에 폭이 커질 수가 없다. 사람이 운동장을 왕복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자. 왕복하는 간격이 짧을수록 걸리는 시간도 짧아진다). 그래서 귀에 자극적인 음이 된다. 톡 쏘는 고음이 많이 나오는 노래를 오래 듣고 있으면 쉽게 피곤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세로축에 적용된 단위인 db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db라는 단위는 음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발음은 "데시벨" 로 읽고, 1/10의 접두사를 의미하는 deci와 전화를 발명한 bell의 합성어(전화기 만든 a.g.bell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정함)이다. deci는 접두사이고 bell은 사람의 이름이기 때문에 deci는 소문자로, bell은 대문자로 표기하여 db가 된다. 20db가 올라갈 때 마다 음의 세기는 실제로 100배가 세진다(계산공식은 우리가 알아봐야 별 의미가 없으니 생략..;). 일상생활에서의 음의 크기를 찾아보자면...

0db
10db
20db
30db
40db
50db
60db
70db
80db
90db
100db
110db
120db
130db

  절대적인 정적
  방음 시설이 된 방
  녹음실
  침실
  가정집의 조용한 방
  음식점
  통상적인 대화, 사무실
  전화기의 벨 소리
  자동차 내부
  버스 또는 트럭의 내부
  전기 톱
  오케스트라의 큰 소리
  증폭된 록 음악 소리, 제트 엔진 소리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듣는 대포 소리

  그리고, 전문가가 제시하는 소리 크기별 청취가능시간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90db
95db
100db
105db
110db
115db

  8시간
  4시간
  2시간
  1시간
  30분
  15분

  일반적으로 전문가가 제시한 저정도의 범위 내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초과를 하게 되면 청력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120db가 넘어가는 크기의 음을 계속 들으면 고막이 터져 버릴 지도 모른다...;; 참고로, 붉은악마의 응원은 110db라고 한다. (-_-;) 일반적으로 축구게임은 2시간 정도 진행되므로, 전문가가 제시한 소음기준에 의하면 무려 1시간 30분이나 초과해서 무리한 음이 귀에 가해진다는 뜻이 된다. 앞으로 붉은악마 응원에 참여하실 분은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하시기 바란다...;; 물론 노래방 같은데서 큰 소리가 잠시 가해져서 일시적인 청력저하(난청)가 생겼다고 해도 바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회복이 되는 수준의 충격이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서 계속 무리한 크기의 음에 노출되면 만성 청력저하가 되버려서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할 수 없이 그러한 환경에 놓이는 경우라면 귀마개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참고로 난청은 주로 사람의 귀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음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그래서 난청 상태의 경우엔 사람의 말소리나 심벌즈 같은 고음악기의 소리가 명쾌하게 들리지 않는다.

  아, 말 나온 김에 하나 더 말하자면 포터블 오디오 기기 풀볼륨 청취의 경우엔 130db, 즉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듣는 대포 소리 정도의 압박이라고 한다. 평소에 풀볼륨으로 들으시는 분들은 당장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_-;;) 또한 주위의 소음의 크기가 늘어난다고 해서 함부로 따라서 기기의 볼륨을 무리하게 높게 올리지 말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주위의 소음이 90db라고 해서 음이 잘 안 들려 90db 수준까지 볼륨을 높으면 그만큼 귀에는 더 큰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공식상으로 볼 때 소음 90db와 음악 90db가 합쳐지면 대략 95db 정도의 소리가 된다. 전문가 권장사항에 의하면 귀에 들어오는 부담은 두배 정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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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가청주파수 한계치 (보기쉽게 밑에 다시..)

  db에 대한 개념정리는 이정도로 하고, 가청주파주와 db를 합쳐서 생각해 보자. 처음에 붙여놓은 그래프가 내용이 길어지면서 너무 위로 올라간거 같아서 똑같은 그래프를 밑에 다시 붙여놓았다(본래 필자답지 않은 이 친절한 배ㄹ...퍼버벅). 위에서 db에 대한 개념정리를 하면서 곁들인 자료 중에서 60db 정도가 일반 대화에서의 소리의 크기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정도가 일반 대화에서의 소리의 크기라고 볼 때 우리가 음악감상을 하는 소리의 크기도 역시 대략 60db 근처가 될 것이다. 그렇게 볼때, 이미 초저음 부분이 약간 들리지 않는 정도의 영역에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 셈이 된다. 볼륨을 내릴수록 점점 저음부분이 안들리게 되고, 40db 밑으로 내려가면 이제는 고음쪽도 서서히 들리는 폭이 좁아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포터블, 즉 휴대용 오디오 기기에서 20hz에 가까운 초저음(초저음이라고 할 때엔 일반적으로 20~50hz정도를 말함)이나 20khz에 가까운 초고음(초고음이라고 할 때엔 일반적으로 15k~20khz정도를 말함)까지 확실히 재생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40db까지는 음역대에서 체감적으로 들리지 않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40db까지 낮게 듣는 경우는 자기집 방 안에 혼자 앉아서 조용한 상황에서 발라드 같은 조용한 음악을 들을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저 그래프 상으로 볼 때 사람의 귀는 중고음 부분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제로 사람의 말소리도 중고음 부분에 걸쳐있다. 인간 스스로가 인간끼리의 말을 섬세하게 알아듣기 위한 일종의 진화의 결과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렇게 볼때 끝으로 갈수록 반응단계가 높아지는 것 역시 청력보호를 위한 인간 스스로의 일종의 방어적 진화가 아닐까. 필자 마음대로 생각해낸 잡생각이므로 신뢰성은3.4958094353%. (-_-a)

 

  흐아 드디어 이제부터 본론이다..;;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본의아니게 서론이 길어지게 되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eq 세팅에 대해서 연구해 보도록 하자.

  

▲ 목차로  

eq 세팅 순서 i - 내가 좋아하는 음은 어떤 음인가?
 

 사실 위의 소제목에 대해서 약간 황당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어째서 eq 세팅 순서 첫 번째가 내가 좋아하는 음이 어떤가라니?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에 대한 주관이 있어야지만 eq 세팅에도 목적이 생기는 것이다. 목적지 없는 여행은 금방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게 되듯이 말이다.

  eq 세팅을 하기 전에 eq 세팅의 목적을 생각해 보자. 막상 이런 질문을 하면 선뜻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도대체 목적이 무엇일까? 정답은 기기의 음색특성에서 모자라는 부분은 보태고 과장된 부분은 억누르는 과정을 통해서 최대한 듣기 편안하고 듣기에 즐거운 음을 만드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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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면 빨간 줄의 저런 울퉁불퉁한 상태를 파란 줄의 상태로 만드는 작업이라는 말이다

  흔히들 이상적인 음은 전 음역대에 걸쳐서 평탄한 음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최소한 음악감상에 있어서는 잘못된 것이다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정말로 그렇게 완벽하게 평탄한 음을 듣고 있자면 따분해서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원래 오디오 기기라는 것이 원음에 가까운 음의 재생을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음은 평탄한 음이다라고 말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평탄한 음은 프로용 모니터링 오디오 시스템에서나 요구되는 사항이다. 우리와 같은 음악감상을 목적으로 오디오 기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굳이 무조건적으로 평탄한 음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이 전 대역에 걸쳐서 평탄한 음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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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연한 그래프의 저런 음을 좋아한다.

  필자처럼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음의 형태를 찾아서 그런 음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다. 마침 이어폰 중에 b&o의 a8 이어폰이 필자가 좋아하는 저런 음의 성향(저음은 그대로면서 중저음쪽이 좀 줄고 중고음과 고음이 쪼끔 올라가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a8을 제일 좋아한다. 이때까지 그 어떤 이어폰도(심지어는 중고로 37만원이나 주고 구입한 shure e5 이어폰도) a8만큼 필자가 좋아하는 음에 가까운 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필자가 2년 전에 구입한 a8은 오늘도 필자를 위해 최고의 음을 선사해 주고 있다. 반면에, 평탄한 음에 상당히 가까운 이어폰 중 하나인 sony의 mdr-e888은 1년전에 필자의 손에 들어왔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창고신세이다. 필자는 그런 평탄한 음은 재미가 없어서 별로 음악감상을 하는 재미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필자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eq설정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음이 어떤 음인지에 대한 확실한 주관이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음이 좋은지조차도 아직 감이 안 오는 분이라면 사실 eq 세팅을 할 필요도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별다른 eq 세팅 없이 듣다가 어느순간 자신이 어떤 음이 더 좋아지게 되면 그쪽을 중심으로 eq조절을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음에 대한 주관이 없이는 처음부터 eq 세팅을 잘 할려고 해봐야 애초에 목표없는 달리기가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목차로  

eq  세팅 순서 ii - 내가 쓰는 기기들의 음의 성향은?
 

  자신이 어떤 음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주관이 서있다면, 그다음으로는 자신이 쓰는 기기들이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청취력이 떨어지는 일반 사용자라면 대략적으로 자신이 쓰는 기기가 어떤 음에 더 강한지 정도라도 파악하면 일단은 ok이다. 일반 사용자라면 너무 자세히까지 자신이 쓰는 기기의 성향을 연구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eq를 찾는 데엔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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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p라면 일반적으로는 저러한 모양 정도?

 그래도 일단은 참고가 될 거 같아서 mp3p들이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음색 그래프를 실어놓았다. 필자가 이런저런 mp3p들을 많이 들어본 결과 대부분의 기기들이 중고음쪽이 쪼끔 쎄고 나머지 영역들이 쳐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저음 부분이 약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음부분이 특별히 세다고 느낀 mp3p는 거원 cw시리즈 정도.. 거원의 신제품인 i4는 써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거원 cw시리즈 정도 말고는 최소한 필자가 써본 기기 중에선 특별히 저음부분이 강한 기기가 없었다. 대부분 중고음이 약간 더 세고 나머지가 쳐지던지 아니면 고음이 특별히 좀 세던지 하는 특성이었다.

  자신이 이런저런 기기들을 많이 안 들어봐서 자신이 쓰는 기기가 어떤 음색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평가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읽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방법이 최고다. 오히려 실력있는 사람이라도 자신 스스로가 내린 평가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합한 결과를 더 존중하는 경우가 더 객관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오디오 기기란 것이 보통 메이커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것도 체크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면 sony cdp는 일반적으로 저음이 쎄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물론 그 메이커가 모두 그런 성향을 가진 것은 아니므로 참고 정도로만 알아보면 될 것이다. 필자가 요새 mp3p(잃어버렸다..ㅠㅠ)에서 mp3cdp로 넘어와서 쓰고 있는 sony ne10은 sony에서 나온 녀석이지만 저음보다는 고음에서 실력발휘를 해 주는 것 같이 예외는 언제든지 있는 것이다.

 

   자신이 쓰는 기기들 성향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의 음의 출구에서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성향파악이다. 왜냐하면 신호를 전기적으로만 처리하는 단계인 소스기기나 앰프까지의 단계에선 음이 찌그러지는 정도(전문용어로 distotion[왜율]이라고 한다..굳이 몰라도 됨!)가 적지만 마지막인 음의 출구에서 전기적 신호가 음파로 변환되면서 음이 가장 많이 찌그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사용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대한 성향파악이 자신이 사용하는 전체 기기 조합의 성향파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 필자가 들어본 이어폰들의 음색 성향

  역시 참고가 될까 하여 필자가 들어본 이어폰들 중에서 확실히 머릿속에 음색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들어본 것들의 음색성향을 실어보았다. 다분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참고만 해주었으면 한다. 음색뿐만 아니라 출력도 고려해서 그려넣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hure 이어폰 시리즈인데;; 일단 그래프는 e5 기준이지만 어차피 나머지들도 기본적인 성향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e2/e3/e5라고 표기해 놓았다. shure 커널이어폰 시리즈들은 저음은 정말 좋은데 고음이... (-_-;)

  필자가 들어본 것 중에서 888이 그나마 제일 평탄한 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88을 그래프의 기준으로 삼아서 표현하였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a8의 경우엔 888보다 출력이 높으면서 중저음이 약간 들어가서 깔끔한 음을 내 준다. 이 때문에 듣기 좋은 음만 나온다는 혹평 아닌 혹평이 자주 들리곤 하는데 듣기 좋은 음만 골라 내주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음악감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국민이어폰으로 자리잡은 크레신의 도끼2와 sennheiser의 mx400의 경우를 보면 상당히 성향이 갈라진다. 도끼2는 고음성향인데 비해 mx400은 impedance(이어폰이 갖는 저항치)가 32옴이라(일반적으론 16옴) 출력도 떨어지고 저음쪽에서 실력발휘가 된다. audio-technica의 em7 클립폰은 개인적으로 eq설정에 정말 많은 애를 먹었던 녀석인데, 그 중고음적인 개성이 너무나 강해서 eq조절이 상당히 난해했던 녀석으로 기억한다.

  필자가 대충 그려본 저 그래프와 같이, 음의 출구를 담당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은 각각의 개성이 상당히 뚜렷하다. 포터블 오디오 기기 조합 전체의 음색을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 음의 출구 부분일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쓰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음색 성향을 파악했다면 eq조절의 30%는 이미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음의 출구 못지 않게 음의 입구인 mp3p, cdp 등의 부분과 중간과정인 앰프가 미치는 영향도 못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기기들에 대한 성향 파악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eq 세팅시 가장 중요한건 기기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나타나는 최종적인 음색이기 때문이다.

  

▲ 목차로  

eq 세팅 순서 iii - eq 세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까지 모두 해냈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eq 세팅값들을 어떻게 써먹을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요새 mp3p들은 5band eq라는걸 쓰고 sony는 parametric eq라는것도 있다던데... eq 세팅법도 기기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각 음역대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만 알고 있으면 어느 종류의 eq라도 자신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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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년...이 아니고 3번째..

  별로 그릴 만한 그래프값이 떠오르지 않아 처음에 두 번 봤던 저 그래프를 다시 쓰게 되었다.. (__);; 각 eq 조절값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eq 측정값을 제일 높은 단계에서 제일 낮은 단계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귀로 직접 체험해 보는 방법이다.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단 5band eq로 조절을 한다는 상황으로 가정하여 필자가 이 글에서 그래프상에서 구분하고 있는 저음/중저음/중음/중고음/고음의 특성을 말로나마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역시 필자의 약간의 주관이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100% 신뢰는 금물이다.

  먼저 저음의 특성을 살펴보자면, 적당한 저음은 음악에 리듬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쿵쿵거리는 저음이 받쳐줘야 역시 음악이 즐겁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일반적인 성향도 고음보다는 저음에 이끌리는 성향이라고 한다...는 지금 내용과 별 관계는 없는거 같고;; 어쨌든 저음은 과장되면 속이 메스껍고 울리는 듯한 느낌을 우선 받는다. 그리고 저음 때문에 다른 악기나 보컬이 뭍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반면에 저음이 부족하면 왠지 음이 흥겹지가 못하고 힘이 없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물론 저음의 비중이 매우 적은 발라드 같이 조용한 음악은 예외이다.

  중저음은 저음보다는 리듬감과 활력에 영향을 덜 미치지만 음의 탁함 정도에 있어선 저음보다 훨씬 큰 영향을 *다. 그래서 중저음이 과장되면 정말 음이 텁텁해지고 명쾌하지가 못해지며, 리듬사운드와 보컬음이 저음의 과장때보다도 더 많이 뭍혀버린다. 이런 이유로 맑은 음을 상당히 좋아하는 필자는 중저음이 좀 억제되는 음을 좋아한다. 중저음이 부족해지면 저음이 부족할 때와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어딘가 음이 허전하면서도 딱히 어디가 문제인지 찝을 수 없는 애매한 음이 된다. 그래서 무조건 중저음을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중음은 주로 악기의 통울림 소리가 많이 걸쳐져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중음이 과장되면 무슨 플라스틱으로 만든 동굴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받는다. 중음이 부족하면 음이 굉장히 건조해져 버린다. 음이 여유롭지 못한 인상도 받게 되고 착색이 심한 느낌도 동시에 받는다. 그래서 중음은 특별히 올리거나 내린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상황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중고음의 세팅이 역시 가장 관건인데, 대부분의 리듬사운드나 보컬이 중고음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중고음이 사람의 귀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이다. 중고음이 과장되면 보컬이나 리듬사운드가 어색하게 톡 쏘는 느낌이 들고, 중고음이 부족하면 이 음악이든지 저 음악이든지 비슷비슷해져 버리는, 즉 음의 개성이 없어지는 상황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중고음은 약간은 과장시켜서 듣는 것이 즐겁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귀에 가장 민감한 부분인만큼 지나친 과장은 쉽사리 귀를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고음은 악기음이나 보컬음의 끝발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음이 부족하면 어떤 악기나 보컬의 음이든지 끝발이 뭉툭해져 버려서 명쾌하지 못한 음이 된다. 그러나 고음이 지나치면 각각의 악기의 끝발이 너무 날카로워져서 음악을 듣는게 피곤해진다.

 

  대략 저런 식으로 각각의 대역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만 알고 있으면 어떤 종류의 eq라도 자신이 생길 것이다. 최종적인 eq값 설정은, 자신의 기기 조합에서 최종적으로 나오는 음색에서 자신의 취향을 곁들여서, 어색하지 않게 되는 범위 내에서 모자라는 부분은 보충하고 과하다 싶은 부분은 억눌러 주는 값을 찾아서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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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band eq의 설정범위 (- 범위 포함)

  일단 5band eq 혹은 6band eq의 경우엔 각 대역별로 세팅값이 마련되어 있으니 세심한 세팅이 가능하다. 이 글에선 5band를 기준으로 음역대를 분할해서 표시하고 있지만 6band의 경우 중음 세팅 두 개 중에 높은 음 쪽 값은 중고음에서 남성보컬음 조절 정도로 생각해 두면 된다. band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어쨋든 세심한 음 조절은 가능해지지만 갈수록 명확한 세팅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요구된다. 예를 들면 윈앰프의 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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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 / treble 2분할 eq의 설정범위 (- 범위 포함)

  bass / treble의 분류를 가진 가장 평범한 2분적 eq의 경우엔, bass는 bass와 mid-bass가 같이 조절되되 bass쪽의 변화폭이 더 크고, treble의 경우에도 mid-treble과 treble이 같이 조절되되 treble쪽의 변화폭이 더 크다고 이해하면 된다. 얼핏 보면 초심자용 eq같지만 세심한 eq조절이 힘들어서 오히려 5band eq보다 더 높은 실력을 요구할 수도 있는 약간은 역설적인 방식의 eq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bass/ treble의 2분적 eq의 경우엔 개성이 강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조절할 때 상당히 난해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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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parametric eq의 설정범위
bass/mid/treble 각각의 단계에서 다시 쪼개진 3단계중 한 단계씩만 선택가능하다 (도데체 어쩌라고;)

  간혹 이 외에 특이한 eq들을 탑재하는 기기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요새 sony에서 만들어서 내놓은 parametric eq가 그것이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ne10에도 이 eq가 탑재되어 있난데, 정말 이건 대책이 없는 eq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_-;;;)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어이없는 eq를 만들었는지 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말로는 어찌 설명이 안될 정도로 어이가 없으므로;; 궁금한 분은 주위에서 누가 쓰고 있는 sony의 요새 cdp를 빌려서 한번 보시기 바란다. 하지만 이런 아주 특이한 eq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eq란건 음역대를 조절하는 세팅이다. 기본만 잃지 않으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세팅값을 얻는 데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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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s booster/treble booster & loudness의 설정범위

  기본적으로 음역대를 나눠서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eq가 아니더라도 bass booster/treble booster와 같이 초저음이나 초고음을 특별히 더 세개 해주는 eq들도 있다. 이런 eq들은 사용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개성이 아주 강할 때 적절히 쓰면 아주 유용한 항목들이 될 것이다. 간혹 loudness라는 값을 가지고 있는 기기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loudness는 우리 귀의 반응이 둔한 부분일수록 청감을 보충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데 중음은 그대로 두고 저음과 고음을 같이 강조하는 항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역시 적절히 쓸 경우 아주 유용하다. 기타 공간감 등의 음질에 관련된 srs라던가 아이리버 extreme 3d라던가 하는건 음색에 관련된 eq를 주제로 하는 이 글에선 따로 다루진 않을 생각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면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음장이 음색에 상당한 왜곡을 가져다 준다는 점 정도는 참고하고 넘어가자. 이러한 왜곡 때문에 음이 영 부자연스러워져 버려서 필자와 같은 사람들은 음장을 멀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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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자면 공간감 강조 음장 적용시 필자는 저런 이상한 음이 느껴져서 싫어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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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엔 어떻게??;;

  혹시 자신이 쓰는 기기의 eq 설정값이 마이너스 쪽으로 내려갈 수가 있으면 마이너스 쪽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흔히들 eq 설정값 중 일부를 마이너스로 내리면 음량이 줄어들어서 마이너스 쪽의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량이 줄어들면 볼륨을 올려서 얼마든지 다시 음량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원래 음향기기의 작동구조를 봐도 eq보다는 볼륨을 올리는 쪽이 양질의 음량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audio-technica의 em7 클립폰과 같이 개성이 매우 강한 기기를 쓸 경우 플러스쪽의 세팅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생긴다. 아무리 플러스쪽에서 세팅을 해도 만족스러운 값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마이너스 쯕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 목차로  

어쨌든 음악은 즐기는 것이다!!
 

  그렇다. 어쨌든 음악은 즐기는 것이다. 굳이 eq에 구애되지 않더라도 음악은 얼마든지 즐겁게 들을 수 있다. 다만 eq는 음악을 보다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이 글이 이해가 잘 안 되는 분이라도 언젠가는 이러한 글이 필요한 날이 올 것이므로 낙담 같은건 할 필요가 없다. 음악은 자기가 들어서 즐거우면 그만이니까. 여기까지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만 줄이고자 한다. 그럼 오늘도 우리모두 즐거운 음악 생활을~ let`s go~!

  그리고 도움이 됐다고 느끼신 분들은 타 사이트로 배포도 마구마구 해 주셨으면 한다. 도움이 되는 글은 많은 사람이 읽으면 읽을수록 유익한 것은 당연지사.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속담도 있지 않는가. 메마른 현대사회에서 과거에 행해지던 이웃에게 자그마하게나마 베푸는 정을 되살려 보도록 하자. 물론 배포원칙은 이 글의 제일 위에 써 놓았으므로 규칙준수는 필수. 아무리 정이 중요하다고 해도 준법정신도 존중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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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mp3를 샀답니다 ㅎㅎ 삼성 옙-5 샀는데 맞나??

 

암튼 이퀄라이저 설정하면서 만져보다가 자료찾게되서 올리네요 여러분도

 

각자 자신에게 맞는 음색을 찾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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