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소리쳐라!
시간이 흐르고
마음도 흐르고 강물도 흐른다.
맺힌 것 풀지 못해
가슴을 치는 자여!
흘러가는 시간처럼
그냥 흘려보내자.
맺힌 것 풀려고
더 이상 용쓰지 말고
파도가 쓸려가듯
그냥 그렇게 두자.
따라 가고
쓸려 가고
끌리어 가더라도
세상은 그렇게 가는 것이
정답이라 하네.
하지만 비전구름 잡으려는
그 기백은 오늘도 유효하다.
내일은 안개같이 사라질지언정
닳고 닳아서 없어질지언정
내일을 외쳐라.
희망을 소리쳐라.
결국의 세상은 담대한 자의 것이다.
- 소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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