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슈퍼우면저보다 학벌도 좋고 수입도 좋았지만
나 같은 놈의 프로포즈를 별 고민도 없이
대뜸 받아들인 우리아내.
쌍둥이 아들을 낳아, 육아라는 이름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매일 아침 따뜻한 아침식사와
빳빳하게 다려진 와이셔츠를 꺼내주는 우리아내
어느새 사장님 내외분과 친해져서
사모님과 형님 아우하며 지내는 우리아내.
작성 중에 잠들어 버린
내 프레젠테이션 파워포인트를
밤을 새워 뚝딱 만들어 놓은 우리아내.
내가 TV의 소녀시대를 보면서 입을 해 벌리고 있으니
욕실에서 샤워를 하면서 '소원을 말해봐!' 라며
노래를 연습하는 우리아내.
이렇게 저는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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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이글은 새벽편지의 감동과 교훈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단순한 제 아내 자랑입니다.
팔불출이라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제 아내를 누구에게 자랑하는 것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 주현철 (새벽편지 가족)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이제는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 현면항 여성이 현명한 남성을 만들고 현명한 세상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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